고입일반 문과,이과..갈팡질팡 고민하시는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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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ajala 댓글 10건 조회 905회 작성일 15-11-17 08:52본문
안녕하세요? 어느 학원장님 말씀듣고, 써봅니다. 학원명은 밝히기가 뭐해서..저도 사실 헷갈렸고..다른분들도 헷갈리는것 같아..도움될까 싶습니다. 수학을 잘한다고 모두 이과를 선택한다거나 공과계열을 가면 안된다더군요. 수학성적이 좋다고 , 수학문제풀이를 잘 한다고 이과적인 머리가 아니라네요, 일명 `머리가 좋다` 라는 것은, 공간지각능력이 높은 아이들을 의미한다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수학은 다 아시다시피...기계적으로 규범이나 틀에 맞춰 정확한 답을 요구하는...지극히도 한국적인 수학공부 방법이어서( 외국같은 겨우 ,물론 규범적인 수학문제가 있겠지만, 답없이 열려있는..why에 초점 둔 문제랄까요?..한국과는 조금 다르죠..) 이러한 국내 틀안에서 `공간지각능력이 아주 높은 애들은, 우리나라식 수학성적이 잘 나올수가 없다라고 하더군요. 확산적인 사고 창의적인 사고 틀과 규범을 싫어하고 자유롭게 생각하는 사고를 가진 공간지각 높은아이들은....주입식교육이 천성적으로 맞지 않는댑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나라에 사는 이상...노력을 안할수는 없구요..아무튼..내아이가 수학성적이 아주 퍼펙트한데? ...그런데 공간지각능력이 좋은 머리가 아니라 단지...규범적 수학문제풀이를 잘하는 문과형 수학머리라면 공과대학이나 영재고 같은데 가면 죽음이 될수 있다고 하네요, 진짜이과머리가 필요한 대학을 가서 방황을 한다네요, 문과형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은...적절한 학과가..회계학과...와 같은곳이 어울린다고 해요.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셔서 좋은결과 있기를 바라구요...아직...우리나라는...정말 머리좋은 애들을 제대로 키워주는 환경이 못되는것 같지만..수능은..변별력 없어질거고...이번엔좀 수능이 어렵다 하지만...아마도 올해가 어려운건 마지막일거라고 확신하시더라구요, 비교과 더욱 잘 챙기시고요....
댓글목록
호진하영맘님의 댓글
호진하영맘 작성일나잘라님 말씀에 공감하면서도 사실 문이과 선택이 머리로만 결정되어서는 안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성향 보다 중요한 것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인데 그게 참 어렵긴 하죠.. 그래도 저 때는 이런 고민 안하고 살았는데 강제로라도 이런 고민을 할 수 있는 우리 아이 때가 더 좋아졌다고 위안해 봅니다..!
랄라이님의 댓글
랄라이 작성일그런데 문이과를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 수학이 정말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나요 ㅠㅠ 주변에서 봐도 문이과 결정할때 수학 잘하냐 못하냐로 꼭 결정하는 것 같더라구요. 위에 호진하영맘님 말씀처럼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찾는거 너무 중요하지만 일단 성적이 나와야 하고 싶은 것도 한다고들 생각하니..
제제님의 댓글
제제 작성일
수학을 잘하기도 어려운데.... 문과형 수학인지도 파악을 해봐야겠네요.
단순히 수학을 잘하고 좋아하면 당연히 이과인줄 알았는데..
다시한번 생각해볼 문제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najala님의 댓글
najala 작성일문이과 정하고 ....나서 문과형수학인재인지....공간지능 높은 진짜 이과형 수학인지...그것은 학과를 정할때 필요한것 같아요. 수학 잘하는데 문과로 가라는 것이 아니구용. 제말이 헷갈리셨는지...ㅠ.....이과 문과는, 맞다고 생각하시는 쪽으로 가셔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고...들은말 옮기다보니....
참을인님의 댓글
참을인 작성일정말 이과는 수학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고생 한다고 합니다. 저도 울아이 넘 고민스려워요. ㅠㅠ
yeonangel님의 댓글
yeonangel 작성일
저희 아이는 이과성향인데 수학점수가 잘안나오니까 그냥 문과로 가겠다고해서 조금 속상해요
수학때문에 선택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하니 아이도 그렇고 저도 마음이 좋지않아요
뽀맘님의 댓글
뽀맘 작성일
제가 볼때 저의 아이는 문과형인데 본인이 이과랍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영어보다는 수학이 사탐보다는 과탐이
재미있다네요^^(단순한 녀석) 특출나게 잘하는 과목도 없고 적성 검사는 딱 반에 걸려있어 선택이 어렵지만 전 아이의 선택을
지지하려합니다. (엄청 힘들텐데 하고 전 속으로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평생감사님의 댓글
평생감사 작성일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예전에 두 아이 다중지능 검사하면서 들었는데 이 공간지각력은 후천적인 노력으로 잘 변하지 않는 영역이라고 합니다. 전에 가우디 책을 읽어보니 안토니 가우디 같은 사람도 대장장이 아버지 닮아 높은 공간지각력을 타고 났다고 해요. 아이들 software 교육 제가 직접 시킬 욕심에 문과출신인 제가 스크래치, 한캐드, 스몰베이직 해봤는데... 진짜 컴퓨터프로그래밍도 결국 수학을 잘 해야겠고 공간지각력 높아야하겠더라구요. 제가 직접 해보니 알겠더라구요.
리사님의 댓글
리사 작성일저는 어릴때부터 아이에게 문과 성향에 가깝다고 얘기하고 틀에 맞춰놓은것 같아서 안타까워요...그래서 당연히 나는 문과 가야한다라고 단정짓는것 같아요.. 요즘 문과 졸업생들은 취직이 안된다하니 정말 걱정이네요....제가 아이의 가능성을 막아버린것 같아 후회스러워요.ㅠ
sh0234님의 댓글
sh0234 작성일
아... 저희 아이도 사탐보단 차라리 과탐이 나은것 같다며 이과를 선택할거라네요 ㅠㅠ
하고싶은건 언론관련학과인데...
그래도 요즘은 융합형인재를 찾는다며 조금씩 변화하고 있으니 일단은 아이의 선택을 지지해주고 두고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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