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제 서울대투어&멘토링 프로그램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모처럼 미세먼지도 없이 화창해서

넓디 넓은 학교를 구경하기엔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약속시간이 되어 학생들이 김용혁 멘토님과 이우빈 멘토님

그리고 또 한 분의 미모의 멘토님(^^)을 만났고, 엄마들과는 헤어져 학교의 이곳 저곳을 탐방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서울대의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했고

약  3시간 후에 약속했던 장소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제가 함께 동행한 일정이 아니라

정확한 경로나 멘토님들이 해 주신 말씀을 구체적으로 적는 것은 어렵겠지만

투어를 마치고 난 아이의 표정으로 확실히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전에 아이의 관심분야에 대해 알려드렸더니 관련학과가 있는 단과대학도 다녀왔는데

자신의 꿈과 진로에 관련된 공부를 하는 곳에 직접 가보고 기념사진도 찍어보며

좀 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추진해 가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념품점이 문을 닫아서 아무것도 사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며 돌아오는 길에

어제 투어에서 처음 만났지만 꿈이 비슷한 형과 연락처를 주고 받는 아이의 모습에서

조금 더 성장했구나를 느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일요일까지 귀한 시간  내주신 멘토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