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설명회 리포터맘 취재] 목동권 학교의 영어내신 특징 및 학습법 설명회 - 박상준 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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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샤로수길 댓글 3건 조회 957회 작성일 18-10-26 00:15본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중간고사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기말고사를 대비하는 학원 홍보지를 보게 됩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지만 정작 우리 아이들은 여러 과목을 공부 하는라 매번 시간에 쫓겨 사는 것 같아 참 안타깝네요. 저는 10월 20일(토) 오전 11시에 박상준어학원(우성에펠타운 2층)에서 진행된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설명회는 예비고1을 대상으로 앞으로 목동권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어떻게 우리 아이들이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일러주는 내용이었는데요, 중학교 때까지 암기를 중심으로 영어공부를 했던 아이들이 좀 더 확장된 시각으로 영어를 접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럼 설명회 내용을 정리해보며 엄알비 여러분과 내용을 공유 해 보겠습니다.
자~ 그럼 시작할까요?
주제 1>
*월촌/신목중 90점도 고등학교 내신이 불안하다? 고등부는 암기식 공부로는 통하지 않는다! 3년 사이 확 달라진 내신경향,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 목동 전체에서 가장 특이한 시험이 월촌중 시험이라고 합니다. 중학교 커리큘럼의 특징은 시험 범위가 극히 제한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월촌중학교는 학교에서 내어주는 프린트와 교과서 본문 앞뒤의 유사한 표현 문장까지 암기해야 점수가 나온다 합니다. 구석구석 꼼꼼하게 암기한 학생들이 시험 성적을 더 받고 얼마나 많은 문장을 단기간에 제대로 암기했느냐가 시험 성적을 결정한다고 하네요. 이렇듯 중학교 때에는 암기력이 좋은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으나 고등부는 많은 양을 암기만으로 소화하기에는 벅차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학교 때 익숙했던 그 방법으로 고등학교 시험을 대비해서는 좋은 점수를 절대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고1 내신 쇼크를 방지하기 위해서 중학교 때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1. 교과서와 모의고사/부교재의 수준이 중3과는 현격히 달라지기에 예비고1(현 중3)학생들은 믿을만한 커리큘럼을 따라서 체계적으로 공부 해 나가야 합니다. 자신이 지망하는 학교의 수준과 경향을 충실하게 살펴보고 서술형 주관식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영작 실력을 탄탄하게 길러야 합니다.
2. 예비고1 영어 공부법은 내신에 집중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교과서만 암기하거나 기출 문제집을 공부하기보다는 큰 그림 속에서 방향성을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고 합니다. 평생 영어를 할 수 있는 문장 프레임을 만들어 주며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시험만 끝나면 백지 상태로 돌아가는 단순한 암기나 문제 풀이를 위한 문제 풀이가 아니라 내신에 집중하되 문장 프레임이라는 큰 틀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지금의 입시를 살펴보고 내 아이의 부족한 것을 파악해서 수능 절대평가와 까다로운 내신에 맞게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찾아 제대로 선택하고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암기식의 공부는 고등학교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빨리 파악해야 합니다. 요즘의 아이들은
문법을 이해하기보다는 문법 문제와 답을 통째로 암기하려 한다네요. 고등학교 시험범위는 암기로 버티기에는
불가능한 양이고 시험 문제도 문법적인 얼개 전체를 알아야 하고 이들을 연결해야 풀 수 있는 복합적인 응용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영작이 서술형 문제의 핵심이 되고 있으며 배점 또한 높습니다. 따라서
유창함보다는 문법적 정확성을 극한까지 요구하는 한국식 영어 시험의 벽 앞에서 암기로 버티던 아이들이 고등학교 진학 후 대부분은 절망하고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공부 방법을 빨리 바꿔야 합니다.
주제 2>
*영일/대일고는 지원자가 넘치는데 강서고는 왜 200명이나 미달이 되었나?
강서/목동/신목/양정/영일/진명/한가람의 시험 유형과 고교 선택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1) 강서고 : 스피드가 필요한 전형적 B형 시험(수능형 시험)입니다.
- 기반이 탄탄하다면 지나치게 어렵지 않기에 괜찮은 학교이나 외부지문 비율이 높고 문제수가 50문제에 이르러 기반이 없는 학생에게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합니다.
- 문법/영작의 다양한 변용과 응용 수준이 높아 구조에 대한 조직적 이해가 필요하며 암기만으로는 높은 점수를 낼 수 없는 시험입니다.
- 독해 분량이 많고 정확하고 빠른 읽기와 언어 정리 능력/추론 능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 목동고 : 3박자가 필요한 소박한 B형 타입(수능형 시험)입니다.
- 영작, 문법적 변형 쓰기, 외부지문 해결 능력의 3박자만 갖추어지면 어렵지 않은 학교입니다.
- 암기만으로는 높은 점수를 낼 수 없는 시험으로 문법/영작의 다양한 변용과 응용 수준이 높아 구조에 대한 조직적 이해가 필요합니다.
- 독해 분량이 많고 정확하고 빠른 읽기와 언어 정리 능력/추론 능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신목고 : 찍는 답을 피해가는 참신한 B형(수능형 시험)입니다.
- 기존의 수능 문제에서 볼 수 없는 참신한 유형이 출제된다고 합니다. 영어 단락을 topic과 comment로 정리하고 연결성을 따지는 훈련이 필수라고 하네요.
- 정확한 해석 능력과 평소의 어휘 실력은 기본으로 공부를 해 놔야 합니다.
4) 양정고 : 등급컷이 지나치게 높은 쉽지 않은 B형(수능형 시험)시험입니다.
- 해석/영작과 단락의 틀이 제대로 잡혀 있는 학생에게는 괜찮은 시험이라 합니다. 쉬운 시험은 아니지만 등급컷이 지나치게 높아서 보통 1등급은 97점 이상이 되어야 하고 1점 사이에 등급 2개가 오가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5) 영일고 : 작은 실수 하나도 치명적인 B-형 시험(수능형 시험)입니다.
- 외부지문이 나오지 않지만 시험 범위가 일관성이 없고 변칙적인 문제가 출제된다고 합니다.
- 등급컷이 높기에 작은 실수 하나가 치명적입니다.
- 실수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 탄탄한 구문 분석과 문법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 암기만으로는 높은 점수를 낼 수 없는 시험입니다.
- 문법/영작의 다양한 변용과 응용 수준이 높아 구조에 대한 조직적 이해가 필요합니다.
- 독해 분량이 많고 정확하고 빠른 읽기와 언어 정리 능력/추론 능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외부지문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영일고는 암기 중심이라고 소문이 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시를 준비 하려고 하는 학생에게는 수능 시험에 대한 적응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 정시를 대비하기에는 다소 불리한 면이 있다고 하네요.
6) 진명여고 : 변칙 때문에 까다로운 B-형 시험(수능형 시험)입니다.
- 외부지문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암기 중심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유형(암기만으로 높은 점수를 낼 수 없는 시험)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암기만으로는 버티기 힘든 유형입니다.
- 문법/영작의 다양한 변용과 응용 수준이 높아 구조에 대한 조직적 이해가 필요합니다.
- 독해 분량이 많고 정확하고 빠른 읽기와 언어 정리 능력과 추론 능력을 요구합니다.
- 타 학교에 비해 훨씬 꼼꼼하고 구석구석 공부를 해야 하기에 암기를 위주로 공부를 했던 학생들에게는 부담스러운 학교라 합니다.
- 단순 암기를 요하는 문제에서 벗어나 평상시에 얼마나 많은 어휘를 습득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문제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배우지 않는 범위에서 영작문제 출제, 퍼즐식 어휘 문제 출제가 되고 있음)
7) 한가람고 : 목동에서 가장 독특한 B+형 시험(수능형 시험)유형입니다.
- 암기가 통하지 않는 시험유형입니다.
- 기본기에서 나오는 응용력과 단락 정리/추론 훈련이 꼭 필요하며 역전이 거의 불가능한 학교라 하네요.
- 암기만으로는 높은 점수를 낼 수 없는 시험으로 문법/영작의 다양한 변용과 응용 수준이 높아 구조에 대한 조직적 이해가 필요합니다.
- 독해 분량이 많고 정확하고 빠른 읽기와 언어 정리 능력/추론 능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중학교 내내 문제집을 기계적으로 외워서 답 중심으로 공부한 학생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 최근 한가람이나 양정고/강서고의 지원율과 인기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으며 영일고나 진명여고에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고 하던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상위 대학의 80%는 수시 모집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강세와 함께 내신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내신 1등급은 겨우 4%이고 동점자가 많으면 1등급 없는 2등급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목동권의 학교들은 내신 등급을 나누기 위해 시험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시험 문제가 변칙으로 가고 있다고합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내신 등급을 잘 받기 위한 유리한 학교들을 찾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영어도 부담스럽고 수학이 어렵다고 소문난 강서고의 경우 내신의 부담 때문인지 고1의 경우 600명 정원이 320명으로 줄어들었다 합니다. 고1에게 너무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내신 시험의 수준이지만 각 학교의 특징을 일찍부터 파악해서 중학교 때부터 부족한 점을 점검하여 대비하는 것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주제 3>
* 신목고는 왜 내신 100점이 없는가?(신목고1 영어, 시험 범위는 적은데 왜 100점이 없는가?) 고등부 내신의 핵심은 암기로는 맞출 수 없는 변칙이다! 변칙을 이길 수 있는 영작 베이스의 문법 체계가 필요하다.
==> 일반적으로 중등부 시험은 일방적인 암기로 승부를 내는 내신형 시험(A형 시험)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학교 때는 공부를 잘 하다가 고등학교 진학 후 영어 성적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고 하네요.
구체적으로 신목고의 영어 시험 유형을 살펴볼까요?
신목고의 시험 범위는 교과서 2과와 고1 모의고사 지문 15개 정도입니다. 이 정도의 시험범위인데 왜 100점이 나오지 않을까요?
==> 신목고에 특화되어 나오는 문제 유형인 영영 풀이 어휘문제, 대명사 문제, 단락의 연결성을 이용해서 내용을 묻는 문제 등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기존 수능 문제 풀이에 익숙하여 오로지 답을 내는 것에 익숙한 학생들, 그리고 아무런 생각 없이 암기한 학생들은 좋은 성적을 받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 외부지문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유형인 추론문제 혹은 순서문제가 출제되어서 시험 난도가 올라갑니다. 신목고는 암기로는 감당할 수 없는 다양한 변칙의 문제가 출제되고 있습니다.
* 고등영어를 제대로 준비하려면? 영작과 추론 훈련이 핵심이다!
==> 중등부까지 단기적인 암기능력에 의존했던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가면 심하게 공부에 대한 의욕을 잃거나 좌절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등영어를 대비한 영작과 정확한 독해를 기반으로 한 언어추론과 정리 능력 훈련이 꼭 필요하다고 하네요. 중등부시험 성적과 고등부 시험 성적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암기 위주의 공부 방식에서 벗어나야겠습니다.
*설명회 내용은 박상준 어학원에서 배부된 자료를 참고로 하였습니다.*
** 이 게시물은 엄알비의 소중한 자료입니다. 필요하신 경우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댓글목록
지나가다맘님의 댓글
지나가다맘 작성일목동 내 학교 분위기를 일별할 수 있었습니다. 큰 도움이 됐습니다~
호시우보님의 댓글
호시우보 작성일아이의 공부방향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turtle님의 댓글
turtle 작성일ㅋ 제가 봤을때는 학원 설명회는 100% 믿으면 안될거같아요 다들 아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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