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예비중1(현 초6) 자녀를 두신 `엄알비` 여러분들을 위한 설명회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자기 몸보다 더 큰 가방을 메고 처음 초등학교를 보냈을 때가 바로 어제 같은데요~ 어느덧 6년이 지나가고 중등 입학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우리 어머님들도 초등 학부모에서 중등 학부모가 되신다는 기대와 떨림이 있으시죠?

첫아이라면 더욱 더 여러가지 궁금하신것들이 많으실것 같아요.

정말 시기적절하고 예비중등 어머님들께 도움이 될만한 설명회 였던것 같아요.

중등 학부모가 되면 왠지 입시라는 두글자가 남의 이야기 같지 않게 느껴지기 시작하실텐데요~

아이와 함께 중등을 잘 보내기 위해 엄마인 `나`는 어떤 것들을 알아야 하고 아이를 어떻게 끌어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들을 전해주셨습니다.

 

 -프라미스 어학원에서 준비하신 현대백화점 토파즈 홀이 가득 찼던 만큼 설명회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강사: 진로입시 컨설턴트 투모라이즈 임정빈 대표)



급변하는 교육정책- "초연결시대"의 현명한 학습법과 자녀교육법에 관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무선인터넷 ,3D프린터, 바이오, 나노기술, 센서, 재생에너지 위에 나열한 모든 것들이 융합과 조화를 이루는 "초연결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로 시작하셨습니다.

초연결시대의 영향으로는 "10~20년 내에 2010년 미국에 존재한 기업군 가운데 많게는 47%까지 자동화 될 것"이라는 자료와 함께 AI권력이 `초양극화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초연결 시대가 바라는인재상은 어떤것일까요?

21세기 핵심역량의 구성요소로는 `지식`  `실행능력`  ` 인성`  을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전까지 지식만을 요구했던 시대에서 위의 세가지 요소들을 고루 갖춘 인재상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미래 핵심역량 교육을 위한 10대 정책과제를 나열해 보겠습니다.

수업혁신

------------1.단위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의 자율성 확대

------------2.프로젝트학습, 융합수업, 체험학습을 위한 평가방법 개발

------------3.중.고교의 프로젝트 수업활성화

학교급간연계

------------4.자유학기제의 모든 중학교 확대및 타 학기 연계확산

------------5.중.고.대학 연계를 위한 2016,2018,2021년 3단계 전략

------------6.미래 핵심역량을 반영하는 대학입학전형의 확대

학습생태계형성

------------7. 교사의 자기효능감 재고를 위한 교사연구공동체 지원

------------8.학습허브기관으로서의 학교와 지역사회의 파트너십 형성

------------9.다양한 학습생태계 형성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

------------10.개인의 장점을 발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학습생태계 지원

이러한 10대 교육 정책과제를 제안하게 된 배경은 바로 지식을 많이 습득하는 것 보다는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환경과 상황 속에서 선택,조정,통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생성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미래사회에서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우리 교육이 성취도는 높지만 학생들의 흥미와 학습 동기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학생의 참여활동을 강화하여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 하며, 학습의 흥미와 동기를 높여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행복 교육을 구현하는 것이 2015년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입니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지식중심(객관적 평가, 시험성적)에서 역량중심(종합적평가-지식/능력/태도), 면접성적)으로 인재 선발기준이 변화였다는것을 이야기 합니다.

당장 올해 `연세대 2018학년도 입시서 학생부전형 50%확대` 고려대 "2018년부터 정시전형 축소.논술전형폐지" 파격의 2018 성균관대..학종 절반 확대, 고른 기회 신설 등의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시험성적만으로 뽑는것이 아니라 역량 중심인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겠다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자유학년제, 외고/자사고 폐지, 입시제도 단순화, 수능 절대평가 도입, 고교학점제 등의 잇따른 뉴스들이 급변하는 교육정책의 방향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유학년제+연계학기제+진로교육집중학년제는 어떤것일까요?

아래첨부한 사진의 표를 보시면 한눈에 이해 하실수 있으실꺼에요.

 

 

연계학기+진로교육집중학년제는 현재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궁금한 자유학년제는 어떤것인지 표를 풀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자유학기제(현행)는 1-1학기, 1-2학기,2-1학기 중 1개 학기만 자유학기로 설정하여서 170시간이상, 4개영역 (주제선택, 예술,체육, 동아리, 진로탐색)을 모두 설정하여서 입력하며 평가 결과기록은 자유학기중의 교과 성취도는 미산출(즉 시험이 없다는것입니다.)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및 자유학기 활동 상황의 특기사항란에 문장으로 기록하게끔 되어있습니다.

그럼 자유학년제 (개선 후)는 1-1학기와 1-2힉기. 2개학기를 모두 자유학기로 설정 (즉 1학년 내내 중간이나 기말 시험이 없이 자유학기라는 말입니다.) 자유학기로 선정한 2개학기에 입력한 총 시수의 합이 221시간이상, 학기별 설정 영역에 대한 제한 없이 2개 학기에 걸쳐 4대 영역을 입력합니다. 자유학년에 교과 성취도 미산출 (1학년동안 시험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교과 세부능력및 특기사항 및 자유학기 활동 상황의 특기사항란에 문장으로 기록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사례와 자유학기 활동 편성.운영개요를 나타낸 표를 함께 보겠습니다.

 

 

 

어떠신가요?

아이들은 지필시험이 없으니 학업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여기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전반적인 학교생활을 더욱 열심히 해야 된다는 것을 아시겠지요?

이러한 자유학년제의 활동은 이후 고등으로 올라갔을때에 학생부 종합전형을 풍성하게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위에 말씀 드렸던것 처럼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임에도 특목자사고 폐지라는 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일단은 특목고폐지를 단행하기에는 여러 부작용들을 감안하여 우선 선발권을 폐지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전기인 과학고.마이스터고.특성화고.예.체고를 제외한 일반고(자공고포함), 자사고, 외고,국제고를 일반고(자공고 포함)와 함께 후기로 모집시기를 정했습니다.

그렇다면 자사고.외고.국제고 불합격생의 추가배정.선발방식이 궁금하시죠?

-전기 미달 학교(특성화고등), 후기 미달 자사고.외고.국제고.특수지등 학교장 선발학교에서 추가 선발 할 수 있도록 함.-구체적인 일정,방법 등은 각 시도교육감이 2018.3.31 까지 19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 공고를 통해 안내할 계획)

-일반고 추가선발.배정은 지역에 따라 차이

먼저 1.특별시,광역시 경우 자사고 등 불합격생이 일반고 진학을 희망할 경우 교육청 여건에 따라 추가 배정 진행 (예시로는 A교육청은 후기 일반고 배정 시 학생의 선호순위를 반영하여 1단계 광역(20%)->2단계 지역 (40%)->3단계 인근통합 (40%) 배정하는데, 자사고 등 불합격생은 2단계 전산배정 후, 3단계 배정에 포함하여 추가배정 예정 (원서 제출 시 자사고 등에 불합격시 교육감이 임의로 일반고에 배정한다는 내용의 동의서 제출)

2.도 단위 경우 자사고등 불합격생이 일반고 전학을 희망할 경우 현재와 동일하게 인근 비평준화 지역 추가모집 일반고에 지원

쉽게 설명 드리자면 자사고,외고,국제고등에 떨어질 경우에 우리 특별시의 경우 동의서를 제출하고 3단계 배정에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초연결 시대의 입시준비는 학습을 바탕으로한 지식을 쌓아 시험준비를 했던 과거와 달리 지식/경험/협력을 통한 T자형 면접준비를 해야합니다.

 

초연결 시대의 교육 핵심 키워드는 바로 선택입니다.

선택을 잘하려면 "자기 이해"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아이의 흥미, 재능.성격,가치관등에 대해 아이 스스로 생각해보고 알아가야 합니다.

아이가 관심가지고 있는것은 무엇인지, 어떤것을 잘하는지, 친구들과 함께 하는 과정을 좋아하는지? 혹은 혼자 조용히 몰입하는것을 좋아하는지?, 인생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등에 대해서 끊임없이 지켜보고 질문하셔야 한다고 하시네요.

아이가 `나`에 대해 잘 이해할수록 학교생활이나 진로설정에 도움이 된다고 하십니다.

부모는 영어,수학등의 교과목 이외의 전반적인 학교생활의 조력자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동아리 활동을 한다면 왜 그 동아리를 선택했니?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즐겁니? 그 활동이 너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엄마가 도와줄 부분은 없는지? 등 관심과 대화를 통해 아이가 학교생활을 의미있게 보내도록 끌어주시는게 좋습니다.

 

위에 이야기 한  자유학기제나 학생부종합평가등은 모두 한가지를 이야기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의 지식만 보는것이 아니라 아이의 학교생활 전체를 통해 아이의 종합적인 역량을 보겠다는 것입니다.

학교내의 대회나 동아리활동, 자율동아리,  독서등 비교과 활동의 전반적인것을 잘 챙겨야 합니다.

특히 열심히 활동하고 기록한것들을 마감일자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1학기와 2학기에 걸쳐서 생활기록부에 기록되고 있으니 선생님과의 관계도 평소 잘 유지하도록 아이에게 조언해 주시고 아이의 활동사항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초연결 시대의 배움은 "넓고다양한 세상 이해"를 위해 신문과 책읽기를 꾸준히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또한 "관심분야는 다양하고, 깊이있게"를 위해 아이의 활동을 기록하고 이것을 잘 보관하는것들이 좋습니다. 보관하는 방법으로는 (evernote를 권해주셨습니다.)

관심분야의 일과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연결하며 진로를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피엔스`의 저자인 유발 하라리의 말을 들려 주시는 것을 끝으로 설명회를 마치셨습니다.

" 만약 당신이 인생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면, 기술은 당신을 섬길 것이다. 그러지 못하다면, 기술은 당신을 노예로 만들고, 당신의 의지를 지배할 것이다"

 

 

이상 2시간 정도의 설명회 후기였습니다.

빠진 부분 없이 전해드리려고 노력했는데요~도움이 되셨길요~^^

우리의 아이들은 인생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초연결 시대의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엄알비의 소중한 자료입니다. 필요하신 경우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