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 올해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랍고 지원 접수 마감... 작년 대비 어떤 변화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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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알비교육리포터 댓글 0건 조회 486회 작성일 16-12-06 11:27본문
지난 달 24일(목) 경남지역 고교(전기모집) 원서접수가 끝나면서 전기모집을 하는 전국 고교의 원서접수가 모두 마무리됐다. 올해 중3 학생수는 전년대비 7만여 명이 감소해, 올해 고교 모집 지원자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했다.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등 고교 유형별 올해 지원율은 전년 대비 어떤 변화가 있을까?
올해 전국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의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총 1만 6698명으로 전년대비 85명 감소했다. 학교별 모집인원 변화는 거의 없는 반면 올해 지원자 수는 총 2만 9567명으로 지난해 대비 5961명이 감소했다. 즉, 전년대비 지원비율이 16.8% 감소한 것으로 올해 전체 중3 학생수가 전년대비 11.6% 감소한 것보다 더 큰 비율로 지원자가 줄어든 것. 이는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커지면서 내신 관리가 어려운 전기모집 고교 지원을 기피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외국어고] 전년대비 지원자 수 감소폭 커
외국어고 지원자 수는 전년대비 2143명 감소해 3개의 고교유형 중 지원자 수 감소 폭이 가장 크다. 외국어고 지원자 수 감소는 이공계 선호 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수능 영어의 변별력이 떨어지고, 인문계열에서도 수능 수학영역이 중요해진 것도 외고 지원율 하락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학과별 지원율을 보면 영어과와 중국어과 지원율은 대체로 낮은 반면 독일어, 스페인, 러시아어 등 제2외국어 관련 학과의 지원율은 높았다. 즉,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제2외국어학과를 선택하는 것. 전년대비 외국어고 지원자 수는 줄었지만 지원자들의 외국어고 진학 의지는 더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 [국제고 및 자사고] 서울지역 자사고 선호현상은 여전
서울지역 자사고 지원자 수는 전년대비 1747명, 서울지역 외 광역단위 선발 자사고 지원자 수는 전년대비 1270명 감소했다. 시·도별 학령인구 감소비율을 보면 서울지역 중3 학생은 전년대비 13.6% 감소한 가운데 서울지역 자사고 지원비율도 13.4% 하락해 고교 지원율 및 인구 감소분이 거의 일치함을 알 수 있다. 즉, 서울지역의 자사고 선호현상은 작년과 비슷하게 유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지역 외 광역단위 선발 자사고의 경우 지원자 수 감소 폭이 크다. 이는 서울 지역은 자사고 수(22개교)가 많지만 다른 지역의 경우, 대구 지역만 4개교가 있을 뿐 대체로 1~2개교밖에 없어 우수 학생들이 몰릴 여지가 크기 때문. 대입에서 수시모집이 확대되고 있어 내신관리가 어려울 것을 우려한 지역권 학생들이 지원을 기피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국단위 선발 자사고와 국제고 지원자 수는 각각 633명, 168명이 감소해 타 고교 유형에 비해 지원자 수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 전국단위 선발 자사고의 경우, 수시 모집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대학 진학 실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기에 지원층의 이탈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국제고의 경우, 주로 해외대학 진학이나 국제 사회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지원하기에 국내 대학의 입시추세 영향을 비교적 덜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허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연구원은 “올해 전기모집 고교의 지원현황을 보면 대학 입시에 대한 불안심리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반고에서 상위권 내신을 유지하는 것이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고 보는 학생들이 많은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입시관점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고교 진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일부 전기모집 고교에서 추가모집이 남아있기에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올해 전국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의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총 1만 6698명으로 전년대비 85명 감소했다. 학교별 모집인원 변화는 거의 없는 반면 올해 지원자 수는 총 2만 9567명으로 지난해 대비 5961명이 감소했다. 즉, 전년대비 지원비율이 16.8% 감소한 것으로 올해 전체 중3 학생수가 전년대비 11.6% 감소한 것보다 더 큰 비율로 지원자가 줄어든 것. 이는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커지면서 내신 관리가 어려운 전기모집 고교 지원을 기피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외국어고] 전년대비 지원자 수 감소폭 커
외국어고 지원자 수는 전년대비 2143명 감소해 3개의 고교유형 중 지원자 수 감소 폭이 가장 크다. 외국어고 지원자 수 감소는 이공계 선호 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수능 영어의 변별력이 떨어지고, 인문계열에서도 수능 수학영역이 중요해진 것도 외고 지원율 하락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학과별 지원율을 보면 영어과와 중국어과 지원율은 대체로 낮은 반면 독일어, 스페인, 러시아어 등 제2외국어 관련 학과의 지원율은 높았다. 즉,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제2외국어학과를 선택하는 것. 전년대비 외국어고 지원자 수는 줄었지만 지원자들의 외국어고 진학 의지는 더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 [국제고 및 자사고] 서울지역 자사고 선호현상은 여전
서울지역 자사고 지원자 수는 전년대비 1747명, 서울지역 외 광역단위 선발 자사고 지원자 수는 전년대비 1270명 감소했다. 시·도별 학령인구 감소비율을 보면 서울지역 중3 학생은 전년대비 13.6% 감소한 가운데 서울지역 자사고 지원비율도 13.4% 하락해 고교 지원율 및 인구 감소분이 거의 일치함을 알 수 있다. 즉, 서울지역의 자사고 선호현상은 작년과 비슷하게 유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지역 외 광역단위 선발 자사고의 경우 지원자 수 감소 폭이 크다. 이는 서울 지역은 자사고 수(22개교)가 많지만 다른 지역의 경우, 대구 지역만 4개교가 있을 뿐 대체로 1~2개교밖에 없어 우수 학생들이 몰릴 여지가 크기 때문. 대입에서 수시모집이 확대되고 있어 내신관리가 어려울 것을 우려한 지역권 학생들이 지원을 기피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국단위 선발 자사고와 국제고 지원자 수는 각각 633명, 168명이 감소해 타 고교 유형에 비해 지원자 수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 전국단위 선발 자사고의 경우, 수시 모집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대학 진학 실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기에 지원층의 이탈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국제고의 경우, 주로 해외대학 진학이나 국제 사회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지원하기에 국내 대학의 입시추세 영향을 비교적 덜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허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연구원은 “올해 전기모집 고교의 지원현황을 보면 대학 입시에 대한 불안심리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반고에서 상위권 내신을 유지하는 것이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고 보는 학생들이 많은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입시관점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고교 진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일부 전기모집 고교에서 추가모집이 남아있기에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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