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이네요, 아침부터 엄알비 게시판 여기저기 훑어보다 몇자 적어봅니다. 갑자기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이 나네요, 귀에 인이 박히도록 듣지요 독서가 중요하다는것..^^;  그러나..목동에 살면서...나도 모르게 너도 나도 할 것 없이..어릴때부터 다니는 여러과목 학원과 학습지 숙제에 떠밀려...막상 책 읽을 시간시 없다는..초저학년 엄마들의 하소연 소리에 가끔 제가 깜짝깜짝 놀랍니다. 이렇게 키워진 아이들이 목동내 중학도 고등학교도..쭉~~, 가겠지요?  논술학원이나 국어학원을 보내시는 분들도 많을테구요, 두아이를 키워보니, 수학이든 뭐든, 아이의 언어능력이 질적으로 확산 발전 되지 않으면 그 어떤 수학(학문을 닦는)능력도 어느 한계치 이상 발전하는것 같진 않습니다. 점수,성적 무시할순 없어요. 더군다나 목동에서는요, 중등 큰아이의 변화를 쭈욱~, 지켜 보면서, 내신이 되었든 교과이해도 문제가 되었든 또 가까운 미래..인, 고등학교 수학능력이든간에, 책읽는 습관과 배경지식의 중요성, 그리고 심도있고 넓은 분야의 독서가 문리를 트이게 해주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는 것을 실감하곤 합니다. 너무나 뻔한 얘기지만, 목동의 제 주변의 중등맘들도 초등맘들도 책읽을 시간이 없다는 말을 많이 해서, 함께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요^^, 저도 아이들독서를 잘 시키는편은 아니고..저도 가끔은 학원숙제 핑계대고...책 못읽히는 경우가 있어서...이것은 뭔가 잘못진행되고 있단 생각이 자주 드네요, 조만간 과감하게 아이 사교육..질적으로 축소시키고 방향을 틀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저와 생각이 다른 분들도 많겠지만, 비슷한 고민 가지신 맘들은 다같이 고민해 보아요~, 저도 아이교육 시행착오하며 ...그래도 올바로 지향해야 할 방향을 찾아가려 노력중입니다.

아..이 글을 초등공부방에 썼어야 더 좋았나요?

  그리고, 남들과 비교해서 불행해지기 쉬운 목동 특구에서, 오늘도 자식교육으로 한숨쉬고 힘들어하기 쉬운 맘님들, 저또한 그 안에서다르진 않을테지만, ..저또한 힘든시간들이 있었지만, 어제 있었던 학원설명회에서 그랬듯이 대학이 인생의 목표가 되면..대학입학후 목표가 없어진다는...그말에 공감했어요, 최고의 대학을 가고싶어한다는 학부모와 학생의 현실적인 목표를 세속적이라고 아무도 쉽게 나무랄순 없지요, 그렇지만, 대학이 내인생의 목표의 수단이 된다는 멘토님들의 그 말은 , 오로지 대학이란 목표를 향해서 끌려가듯이 공부하는것과는 분명히 다를거고, 과정상의 행복감도 다를거구요..ㅎ.   독서가 그 과정에서 젤 큰 영향력을 발휘할것같네요.애 둘 키우면서 제가 독서의 중요성을 더 깨닫고 배우는것같아요. 정작 애들보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