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달님. 저도 중3  아들이 있어서 님의 답답한 마음 십분 이해해요.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지금까지는 다 잊고 새마음 새뜻으로 시작하자고 잘 이야기 해보세요.

어쩌면 지금의 충격적인 점수가 아이를 긴장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참, 마음대로 되지 않는게 자식 키우는 일인 것 같아요.

엄마가 벌써 약한 마음을 먹으면 안되지요. 힘냅시다. 다같이~

저도 중3 아들을 둔 맘입니다. 완전 공감합니다. 아들에게 고등으로 가는 마지막 기회라고  열심히하라고 다독이고 있어요.

엄마인 저는 이런 글들을 보면서 힘을 얻어 가요. 화이팅해요!!

아....직장맘이셔서 힘드시겠어요...힘내시구요..인생을 크게 보면 성장의 시기라는 것이 때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만 15살뿐인 새싹인걸요...앞으로 고교3년 남았고, 주위에 너무 불안하게 만드는 카더라에 흔들리지 마세요, 앞으로 고교3년 남았고, 멘토님들 인생역전 스토리 들을때마다, 불안감과 미래에 대한 좌절은 아주 작게 사그러들더라구요. 동기부여에 힘쏟으셔서....어느시점에 동기부여가 살짝만이라도 되면, 남학생들은 무섭게 치고 올라가는 듯 합니다. 제 지인의 남동생은 공부 못해서 전문대 갔어요. 전문대 가서 갑자기 진로와 공부에 필 이  확 꽅히더니, 외국으로 자기 원하는 공부 찾아 대학원 갔습니다. 서울대 나와서 지지부진 이름있는 기업체 취업했다가 중년도 못되어 회사 나와야 하는 거보다 훨~~~씬 잘 나가고 있구요. 넘 걱정 마세요

감사합니다.. 아들이 아닌 딸이라 더 걱정 스럽습니다. 아들은 치고 올라간다고 하지만

여자 애들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져야 한다고들 하는데.

그래도 맘들 글 읽어니 맘이 찡합니다. 위안이 되는거 같네요...

저희 아이도 이번 기말에 영어성적때문에

평균 다 까먹었어요. 지금까지 영어성적으로

자만하더니 ㅠ ㅠ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열공모드예요.(아직은요^^)

중학교 성적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열심이네요.~

제 주변 아이소식 들으니 중학교땐 중상위권 정도였는데

고등학교 가서 상위권 유지하며 이번에 학종으로 서울대

의예과 1차 합격했다고 합니다.

늦은게 아니라 지금부터예요. 엄마가 먼저 흔들리지 말고

아이를 다독여 할수 있도록 힘을 주자고요.^^

엄알비 맘들 홧팅!!!   

이 땅의 아이들도 공부에 찌들려 힘들지만..  애들 못지않게 엄마노릇 하는것도 힘든거같네요... 그래도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조금 위안도 됩니다..  저희딸도 야무진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아무 생각없이 중학교를 보냈었지만 고등학교를 들어가서는 조금 달라졌었어요..  주위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듣는 얘기도 있고.. 스스로도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던거 같아요. 조금 믿고 기다려주셔요....대신 딸의 만나는 친구들도 관심을 가지시고... 무엇보다도 딸과 좋은 사이를 유지하는게 졜 중요한거같아요... 등근달님 힘내셔요~~

감사합니다. 정말 위안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