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우리아이 공부에.. 스마트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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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ajala 댓글 6건 조회 401회 작성일 15-11-06 00:06본문
날씨가 매우 변덕스러운 11월 초입 지나고 있습니다...왈츠를 추듯이 뒹구는 , 따바닥의 가을 낙엽들이 스산하지만, 즐겁게도 보이는 하루 입니다.
오늘도 목동의 어머님들..무사히 하루 보내셨는지.... 좋은 학원, 좋은 과외...찾아 아이 입맛에 맞는 공부방법 공부장소 찾아주는 것도 좋지만, 갑자기 우리들이 생각해 봐야 할 많은 것들 중의 하나, 스마트 폰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저항할 수 없는 이유로....초중등 어머님들이 아이들에게 결국은 스마트폰을 쥐어주고야 마는...것으로 끝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그것때문에 생기는 왕따문제부터 해서 여러가지 유해한 요소들.....
이제는 그런것은 문제가 되는 것들 중에서도 별것 아니다 로 치부될 정도로 이제는 스마트 폰이 아이들 삶에 너무나 중요한 것으로 자리잡아 버렸지요. 현실을 완전히 무시할 수도 없는 것이, 중1 수행평가 모둥활동의 소통수단으로 스마트 폰 채팅방이 활용되고, 모든 학교 , 반의 소통이나 전달에서 모두 그 스마트폰이 활용되는 것을 큰 아이를 통해 봤습니다. 고집스럽고 시대에 뒤떨어지게 투지폰을 손에 그대로 쥐어줬지만, 저도 굉장히 불안하고, 전달도 항상 늦고 그러더군요. 실제로 자꾸 전달이 늦으니까..문자만으론.그런데 아이가 채팅방앱을 노트북에 깔았습니다 . 필요불가결한 선택이었죠. 아이들이 학원스케줄이 다르고 어마어마한 양의 수행평가가 몰아칠때는 아이들끼리 시간맞춰 모이기도 힘들더군요.다행히 아직까지는 아이가 정말 필요할때만 노트북을 열어 그 앱을 활용하고 아직까지 투지폰을 들고 다닙니다. 피씨에도 유해한 팝업 뜨는 것을 걸러내는 프로그램을 이미 다 깔았구요. 지금현재 스마트폰은 아이 손에 사준적도 쥐어준적도 없습니다. 뭐 그렇다고 내 자식이 영원히 유해한 환경에 빠지지 않을거라고는 장담하지 못하지마는....주변에 스마트폰 때문에 아주 골치를 썩는 부모님들이 꽤 많으신 것 같아서, 몇자 길게 적어보았습니다.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저희 방법을 알려드렸더니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요. 어쩌다....저를 포함 모든 사람들이 첨단과학기술의 노예가 되어버렸는지...조금은 분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망가뜨려 놓고, 부모의 불안과 근심걱정을 비누거품처럼 불려놓은 주범 스마트폰에...부모인 우리들도 조용한 방식으로 저항좀 해보자는 의미에서요^^;; 부모가 정신줄 꽉 붙들어야 할 일들이 참으로 많네요.
초중등 어머님들 스마트폰 하나만 자~알 절제시켜도 ....학습에 좋은 영향 끼치는거 다 아시죠? ^^, 주변에 게임중독, 야한 동영상,..등등 때문에
맘고생하시는 어머님들도 너무 힘들어하시지 마세요~, 조금씩~, 노력하다 보면, 조금씩 바뀔거에요~............^^.
댓글목록
제제님의 댓글
제제 작성일
저희 아이도 스마트폰 사용을 하지 않는데...님생각에 폭풍공감해요...
어제 예비고1 국어학원 설명회에 갔었는데, 원장선생님이 그러시네요.
시험잘보면 뭘 사주겠다는 인센티브를 걸지말라구요.
오히려 뺏어올게 뭐가 있을지 생각하라고 하시더라구요.
특히 스마트폰...
지금당장이 아니고 한달쯤 뒤에 스마트폰 사용을 못하게 될거라고 미리
얘기하고(협상이 아닌 선전포고의 느낌...) 한번씩 아이에게
그 사실만 상기시켜주라고 하셨어요.
샤로수길님의 댓글
샤로수길 작성일저도 둘째랑 스마트폰 안사주기로 합의했어요 고등학교 가면 스마트폰 해달라고 계속 징징 대더니만 느끼는 바가 있는지 없어도 된다하네요 ^^
데이지님의 댓글
데이지 작성일제 아이도 스마트폰을 없애기로 했어요. 고등을 임하는 자세, 칭찬해주었습니다.
성맘님의 댓글
성맘 작성일
우리 아이만 고집스레 사수하네요.ㅠㅠㅠ
고등가면 폴더로 바꾼다고 미리 여러번 얘기했지만 아이가 아직 진심으로 수궁하질 않아 걱정입니다. 아직 스마트 폰이 없다니 부럽네요~
알콩이달콩이맘님의 댓글
알콩이달콩이맘 작성일
저학년부터 스마트폰 사달라는 딸아이에게 중학교 가면 사주겠다고 계속 미뤄왔는데, 벌써 내년에 중학교 입학이네요.
딸아이는 내심 기대하고 있는것 같은데, 사줘야 하는지 지금도 고민중입니다.
비닐공주님의 댓글
비닐공주 작성일
스마트폰 사달라고 하도 졸라서 아빠가 사 주고는 엄청 후회 하고 있어요.
가까이 해서는 안되는 물건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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