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법/진로 [설명회 리포터맘 취재] 입시정책변화에 따른 대응전략 - 하이스트 목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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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린나래 댓글 0건 조회 669회 작성일 18-04-25 11:28본문
2018년 4월 24일 하이스트 목동관에서 하장범 그룹장님이 진행하신 ‘입시정책변화에 따른 대응전략’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8월 대입제도 개선안 발표를 앞두고 많은 교육관련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엄알비 학부모님들 모두 걱정과 우려가 많으시고 변화된 내용에 대한 궁금증 또한 크실거라 생각됩니다. 이번 설명회는 아직은 입시와 거리가 멀었다고 여유부리기 보다는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각오로 입시전선에 뛰어든 중학교 1학년 자제를 둔 학부모님들이 들으시면 좋은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1.새 정부, 새 교육정책 어떻게 되나?
1) 고입
⚫ 외고(국제고), 자사고 폐지 – 과학고,예체능고는 유지
--> 외고, 자사고의 우선 선발권 폐지는 외고,자사고 폐지를 향한 변화구라 볼 수 있습니다.
외고와 자사고에 지원했다가 탈락하면 일반고로 진학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원하는 고등학교를 선택할 수 없으며 거주지역의 일반고 중 미달인 학교로 강제 배정되거나 인근 통학가능한 일반고로 배정되어 자기가 원치 않은 학교로 진학하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런 탈락리스크 때문에 맘 편히 외고나 자사고 지원을 할 수 없어 결국엔 이들 학교에 대한 지원 경쟁률이 떨어지고 힘이 빠질 것이라는 예상들을 합니다. 특히 경기도같이 도내 평준화, 비평준화지역이 있을 경우 평준화 지역 학생이 자사고에 떨어지면 비평준화지역에 있는 고등학교로 배정되어 서울지역 학생들에 비해 리스크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자사고, 외고가 일반고와 같은 시기에 선발하여 발표시기가 12월 28일에서 1월 4일정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진학하는 고입 확정 시기 또한 늦어집니다.
---> 앞으로는 특목고를 지원하는 학생들 지원루트를 보면 전기에서 과고를 준비해서 떨어지게 되면 후기 자사고나 외고에 지원합니다. 만약 자사고나 외고에서 떨어지면 일반고로 강제배정받기 전에 한번 더 전국단위 선발 자율고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2) 대입
⚫ 학생부 교과 + 학생부종합전형 +수능전형 3가지로 단순화
--> 논술과 특기자전형 축소, 폐지가 예상됩니다.
⚫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문.이과 융합교육
-->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이 공통과목입니다. 문이과 구분없이 모든 학생이 공통과목을 배워 기초소양을 기른 후 적성과 진로에 따라 선택과목(일반선택, 진로선택)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받습니다.
⚫ 수능 전 영역 절대평가 및 수능 자격고사화
⚫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진로 맞춤형 교육. 이를 위해 고교 내신 절대평가제로 도입 검토
---> 고교학점제는 현재 대학교처럼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입니다. 이미 2022년 전면 도입을 위해 2018년부터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현재의 고교 수업은 대학입시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기존 방식으로 수업을 받았던 학생들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자율적인 과목선택으로 인해 대부분의 학생들은 원하는 수업을 듣는것보다는 싫어하는 수업을 피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을 수 있고 또한 상위권 학생들은 대학 선발과정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기 때문에 심화과목에 지원자가 몰려 오히려 상대평가인 내신 등급에서는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고교 내신 절대평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합니다.
2. 대입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 대입제도 주요 쟁점 및 선발시기와 수능 평가방법 결합모형 예시
1) 주요 논의사항
⚫ 선발 방법- 객관적 시험을 통한 수능전형과 고교학습 경험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간의 적정비율 논의
⚫ 선발시기 – 복잡한 대학입시의 단순화 및 수시준비로 인한 고교 3학년 2학기 수업 파기의 정상화를 위해 수시, 정시 통합여부 논의
⚫ 수능 평가방법- 제1안)전과목 절대평가전환, 제2안)상대평가를 유지원칙, 제 3안)2안의 수능 상대평가 유지원칙에 원점수를 제공
2) 필요시 추가 논의사항
⚫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제고 : 학생부 종합전형의 과잉 경쟁 및 사교육 유발요소(교내상, 자율동아리, 소논문등 스펙쌓기 경쟁) 개편 필요에 따라 자기소개서 및 교사추선서 폐지 등 전형서류개선, 대입 평가기준 및 선발 경과 공개등
⚫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수능과목 구조 –통합사회, 통합과학 및 문∙이과 통합에 대한 논의
⚫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대학별고사, 수능 EBS연계율, 논서술형 수능 도입, 고교학점제 기반의 성취평가제 및 학생부 전형등 ‘중∙장기 대학입시 방향’등
3) 수능 평가방법
⚫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 상대평가 유지, 수능 원점수제 등 총 3개 안이 제시되었습니다.
-->1안 수능시험 전과목을 9등급 절대평가제로 전환하는 평가체제입니다. 단, 절대평가 이후에도 정시 전형 응시가 가능하도록 ‘수능 100%전형’에만 원점수를 제공하여 동점자 처리 시 활용한다고 합니다. 이외에 전형에는 원점수 활용이 불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안은 현행 평가체제를 유지하는 원칙입니다. 국어, 수학, 탐구 선택과목은 현행과 동일하게 상대평가를 유지하되, ‘제2외국어/한문’에 절대평가를 도입하자는 의견입니다. 이에 따르면,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등이 절대평가로 적용됩니다. 다만, 모든 학생들이 기초소양 함양을 위해 필수 이수하는 통합사회∙통합과학이 수능과목에 포함될 경우 절대평가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3안은 수능 원점수제로 국어∙수학∙탐구 영역은 수능 원점수를 제공하고, 기존에 절대평가를 시행하고 있던 영어∙한국사 영역은 절대등급만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안을 따를 경우 수능 과목별로 문항 수가 25문항으로 통일되고, 문항별로 4점 혹은 2점으로 동일하게 점수가 분배된다고 합니다.
4)대입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 :중장기 대입방향
1안은 선다형 위주 수능에 논∙서술형 문항을 추가, 2안은 선다형(수능Ⅰ)과 논∙서술형(수능Ⅱ)분리로 보는 방법입니다.
⚫ 고교내신 성취평가제는 학생이 성취한 수준에 따라 절대평가로 A에서E등급으로 나누어 기록하는 방법입니다. 내신석차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학교에서 치열한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서 고안되었다 합니다.
⚫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면 교육과정 이수 여부를 형식적인 출석 일수가 아니라 학점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과목별 성취기준에 도달하면 학점이수를 인정합니다.
5)학교생활기록부 기재항목과 기재요소 정비
⚫ 학생들에게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몇백만원의 비용을 들여 사교육을 유발시킨다는 문제점들로 지적된 소논문(R&E)활동을 미기재하도록 한다는 안도 있습니다. 다만 주의하셔야 할 점은 학생부에 미기재하지만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는 기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정규교육과정중 ‘수학 과제 탐구’와 같은 과목을 들었을 경우 교과 성취기준에 따라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세특에 소노문 활동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3. 대입은 중등에서 결정된다!
1) 외고, 자사고가 후기로 일반고와 통합 선발되면서 실제 특목고를 준비하는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할 수 있습니다.
(영재학교 -> 과학고 -> 자사특목 -> 일반고)
2)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해서 학교생활기록부를 튼실하게 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 좋은 고등학교 진학이 중요합니다. 좋은 고등학교란 진로선택과 전문교과 및 교내활동을 많이 제공하는 학교입니다. 이런 면에서 특목고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3)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자신의 진로를 설정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원하는 학과와 관련된 교내 활동을 하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매우 유리합니다. 또한 심화수학ⅠⅡ, 고급생명과학등과 같은 진로 전문교과과목을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의 전공적합성을 염두하여 신청하고 이수해야 합니다.
4) 중학교때 수능 준비에 들어서야 고등때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너무 중학교 내신에 국한하여 좁게 공부를 하지 말고 폭넓게 다양하게 그리고 선행학습 또한 필요하다 합니다.
*해당 자료는 하이스트 목동관 설명회에서 가져온 내용들입니다.
** 이 게시물은 엄알비의 소중한 자료입니다. 필요하신 경우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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