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올림피아드가 끝나면 많은 학부모님께서 과학 올림피아드를 해야하나 고민합니다!

수학은 어차피 고교에서 꼭 필요하지만

일반물리나 일반화학을 하면서까지 미리 과학공부하는 것이 과연 고등학교에서 반드시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목동에서 가장 오래 경시를 가르친 사람으로서 과학 올림피아드가 필요한 학생은

첫번째, 특목고나 자사고에 반드시 합격할 학생입니다!

들어만가기 위해서는 중등과정 심화와 약간의 학원 선행으로도 충분합니다.(물론 DNA...ㅋ)

하지만 들어가서 잘 적응하지 못할바에야 일반고가 더 유리....?

상위권의 특목고나 자사고는 보통 1학년때 물화생지1,2를 다끝내는 편입니다.

물화생지1 정도의 선행으로는 따라가기가 머리가 아니라 시간상으로 힘들죠ㅠ

물론 예외가 많은 편입니다.....

또 2학년때는 다시 똑같은 것을 복습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물리,일반화학,생물 등 심화수업이 들어갑니다.

그러면 중학교 때와는 달리

방과후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마니 버겁죠ㅜ

(맘먹고 그 과목 공부?....맘 먹지 않은 학생이 없고...게을리 하는 학생이 없죠?)

고등학교에서는 몇달에 걸쳐  몇과목의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수학처럼 고2 과정까지 예습을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는 일반고에 가더라도 선행이 빠른 시기에 착실히 되어있는 학생입니다!

내신과 선행이 다 되어있는 학생이

과학을 복습할 때 일반 수능 위주의 수업으로 반복학습한다면...

그것은 수학에서 실력 기본문제를 두 번 푸시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본을 풀고나면 실력,

그것도 풀수 있으면 전부는 아니더라도 심화문제를 풀수 있을 정도의 단원은 만들어 두는 것이 유리하겠죠?

일반고에서 상위권을 목표로 하고

수능 선택과목을 벌써 정하고 한 번 정도 선행을 나갔다면 경시를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상을 한다면 고교서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절약되죠~^^

반대로 내신과 선행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어려운 경시를 준비하거나

다른 할 것도 많고 시간도 부족한데 급하게 쫒겨가며 경시를 하는 경우는 대부분 결과가 나쁩니다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