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7일 정이조 영어학원에서 개최하고 현 강남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 전용준 소장님이 진행하신 “2015개정교육 & 수능 절대평가 대입예측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2015 개정교육, 수능 절대평가,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정시,,,, 단어들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는 무거운 주제와 내용이었지만 진행자의 유쾌한 말솜씨로 설명회 분위기만큼은 다소 가벼(?)웠습니다. 그리고 입시준비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들도 언급해주셔서 여러 학부모님들과 공유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1. 2015 교육과정 + 대입전형 단순화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정시) + 수능절대평가

1) 2015 교육과정이란?

☞ 2015개정교육과정의 큰 특징은 문⚫이과 구분없이 모든 학생들이 인문⚫사회⚫과학기술에 대한 기초소양 및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교육을 받는다는 점과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 7개의 과목으로 공통과목을 도입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모든 학생들이 공통과목을 필수적으로 이수한 후 진로와 적성에 따라 선택과목이수를 하게 되는데 선택과목은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으로 구분됩니다.

☞ 2015개정교육과정의 가장 큰 변화는 결과보다는 과정중심 평가와 서술형, 논술형 및 수행평가의 비중이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우리 아이들의 배움의 장소인 학교에서 아직도 과목별 담당선생님 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입니다. 선생님들이 모든 분야를 다 가르칠 수 없기에 관련 교육연수를 받는다하더라도 통합사회나 진로과목 등 담당선생님 배정에 혼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2. 수능개편안 유예 및 수능 절대평가 시 예측되는 상황은?

1) 수능개편안이 유예되어 2018년 8월 31일 발표예정입니다.

☞ 제 1안은 국어, 수학, 탐구(선택1)를 제외한 5과목 절대평가를 시행한다는 것이고 제 2안은 모든 과목 절대평가를 시행한다는 것인데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습니다. 사실 수능 절대평가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여러 문제점이 제기되는 상황이기에 선뜻 같이 맞물려 있는 수능절대평가 개편안을 발표하지 못했을 거라는 점을 말씀하셨습니다.

2)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2007년도에 대학입시전형에 대학에서 정시로 수능뿐아니라 논술과 면접까지 추가 실시한 것이 확인되는데 이때는 수능 등급제가 시행되었을 때입니다. 이는 수능 절대평가로 되었을 때 변별력실패를 대비하여 대학에서 2007년처럼 논술이나 다른 추가적인 전형을 만들 수도 있을거라는 예측이 가능해지는 대목입니다.

3) 2018년은 수능영어 절대평가가 처음 시행되는 해입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되면서 상위권 대학들이 수능 영어반영비율을 일제히 낮추었는데 이는 수능 영어 점수의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반영 비율을 대폭 줄인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각 대학별로 수능 영어 점수 반영기준이 다르다는 점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아래 그림은 상대적으로 반영 비율이 큰 수학반영비율입니다.

4)그렇다면 이제 영어공부는 수학보다 뒷전으로 밀어도 될까요?

답은 아닙니다. 왜일까요?

☞ 카이스트에서 수시일반 2018 전형부터 영어면접이 추가된다고 하는데 이는 카이스트 지원자중 상당수의 학생들이 수학, 과학에만 치중하다보니 영어 강의나 원서를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져 국제적 학술포럼이나 학회참가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착안해서 이 같은 전형을 추가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 일반전형 2단계, 울산대 의대논술에서도 영어 제시문이 있기에 영어 공부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3. 2019학년도 이후 입시제도 변화와 학생부 종합전형이란?

1) 논술⚫특기자 전형이 폐지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 사실상 논술폐지는 형식상으로는 폐지가 된다 하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녹아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하셨습니다. 즉 지금 현재 구술 면접에서 나오는 문제들이 기존 논술에서 나왔던 문제들이라고 합니다.

아래 그림을 참고해 보세요.

2) 대학입시 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등 상위권대학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없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 제출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와 면접등의 평가요소를 통해 학생의 학업역량,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또한 횡단평가를 합니다. 이는 즉 학생부항목에 있는 수상, 자율, 동아리, 봉사,진로, 독서등의 활동이 서로 연결된 고리로 이어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 상위권 대학의 경우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위권 이상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학생부와 더불어 수능관리는 필수입니다!

아래 그림은 서강 대학교에서 처음 경쟁률 20이 넘는 수치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 뒤 최종 경쟁률입니다. 이만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가 힘들다는 뜻입니다. 학종준비 하느라 기본적인 수능공부를 무시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뜻이겠지요!

☞ 평균등급이 높은 것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보이는게 더 좋습니다.

특히 성적이 향상된 과정을 세부능력사항에 연결하여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이 직접 확인해야 될 부분입니다.

4. 진학 고등학교에서 학생부 기록을 해줄 담임선생님은 누구이며 교과 세특을 기록해줄

교과 담임은 누구인지 직접 학교에 확인을 해서 알아야 합니다.

5. 적어도 고1~고2 되기전까지는 진로를 정하고 대학입시전형 중에서 어떤 전형으로 대학을 갈 것인지 선택을 하고 그 전형에 집중하여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홈페이지에서 직접 대입전형 시행계획과 모집요강을 확인하여 미리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모든 전형을 다 준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선택과 집중을 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입니다.

“대입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방향을 알면 선택과 집중이 가능합니다.“

*해당 자료는 목동 정이조영어학원 설명회 중 가져온 내용들입니다.

      ** 이 게시물은 엄알비의 소중한 자료입니다. 필요하신 경우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