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5일 P.G.A 전문가 집단 학원에서 개최한 “PGA 예비고1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현 중3’, ‘예비고1’ 같은 뜻의 지칭어라도 ‘고’자가 들어가다보니 후자에서 훨씬 더 학습적인 중압감과 긴장감이 느껴지는데요. 아무래도 고등은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준비해야 하고 그 과정과 결과가 바로 우리 아이들의 대학입시와 직결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설명회장에 정말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석하셨는데요. 그 관심과 열기로 밖은 차가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안은 에어컨까지 킬 정도로 후끈후끈 달아오르는 뜨거운 자리였습니다.

본 설명회는 1부 “인근 학교 고1 수학 최근 내신 경향 분석 및 고등학교 내신 고득점을 위한 장기플랜”, 2부 “벼랑 끝 입시 예비고 1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이석철 PGA국어연구소장님, 차진희 PGA 영어대표 강사님, 소순재 PGA 고등부팀장님, 유창원 PGA입시전략연구소 소장님이 순서대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1.수능국어

1) 수능 국어란 무엇일까요?

예전 ‘수능 언어’가 최근에는 ‘수능국어’로 변경되었는데 이는 ‘국어교과개념’을 수능에 적용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평상시 내신 국어 공부를 꾸준히 하여 기초 공사를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수능 국어는 1교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굉장히 부담이 큰 과목이여서 평소에도 시간관리를 잘해서 아침에 컨디션이 좋도록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수능 국어에선 무엇을 시험보나요?

☞ 수능의 영역은 화법/작문/문법/독서/문학 총 5대 장르입니다. 여기에서 고등 교과목을 보면 국어(고1), 문학(고2~고3), 독서와 문법(고2~3), 화법과 작문(고2~3), 고전(고2~고3)임이 확인됩니다. 이를 통해 국어교과는 수능 국어의 준비 과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고1 국어교과에서는 수능 국어 5대 장르를 종합하여 기본연습(개념, 암기)을 합니다.

- 고2 문학교과에서는 문학에 대해서 좀 더 세밀하게 장르별, 시대별로 정리합니다.

- 고2,3 독서와 문법 교과에서는 독서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문법과 개념을 압축적으로 정리합 니다.

- 고2,3 화법과 작문, 고전에서는 학교별로 선택하고 수업진행방식이 다릅니다.

 

3) 평상시 국어 진도가 있나요?

☞ 화법, 작문 등은 많이 풀어보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영역이기에 평상시 모의고사 연습으로 차근히 해주어야 합니다. 최근 통합형으로 진화하면서 난이도가 약간 상승하였습니다.

☞ 문학은 4대장르(서정, 서사, 극, 교술)로 고전과 현대로 나뉘어 공부합니다. 장르적 특징, 시대별 특징을 모두 알아햐 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 독서는 6대주제(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생활 일반)를 심도있게 공부해야 합니다. 철학, 역사학, 경제학, 과학철학, 미학등 평상시 접하지 않는 내용들도 공부해야 합니다.

☞ 문법은 철저한 개념이해와 암기를 바탕으로 적용, 활용합니다.

 

4) 그럼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 국어는 모든 교과목의 기본, 그러나 한국어이기에 안다고 착각합니다.

☞ 모든 공부는 정답이 되는 이유와 아닌 이유를 확인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맞은 문제라도 정답이 되는 이유를 정확히 아는지 확인 및 분석이 필요합니다.

☞ 문제 푸는 것은 과제가 아닙니다. 공부의 예비과정일 뿐입니다.

 

 

2. 고등영어

1) 고등학교 영어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올해 2018 수능부터 영어절대평가가 실시되고 각 대학에서 영어영역의 입시 반영 비율을 대부분 낮추다 보니 영어의 중요성이 다소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 이전보다 쉽게 출제되어서 1등급 컷인 90점은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영어 90점이상 수험생 비율을 살펴보면 물수능이라 했던 2015년을 제외하고는 전체 응시생의 10%를 넘지 않는 것이 확인됩니다. 그리고 이번 많이 어려웠단 평가를 받고 있는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면 영어 1등급 비율이 5.39%로 감소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어 1등급 아무나 받을 만큼 쉬운 것은 절대 아니지요!

 

2)대학 진학을 성공시키는 영어 내신대비란?

☞ 고등학교 입학전 단계적 대비를 합니다.

- 11월 2주~ 12월 4주 : 어휘는 고교필수 수능 3300을 익힙니다.

기초영어 문장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여 어법의 기초를 다집니다.

구문독해를 통해 정확한 독해의 기초를 다집니다.

매일 30분씩 workbook(1일 6제)풀이 습관을 들입니다.

- 12월 5주 ~ 2월 4일 : 어휘는 3300 + 모의고사 빈출어휘를 익힙니다.

어법공부를 통해 준동사,접속사등을 사용하여 문장을 확장시켜 나갑니다.

구문독해, 단락독해능력을 향상시켜 유형 독해를 정확하게 학습합니다.

매일 30분씩 workbook(1일 6제)풀이 습관을 들입니다.

- 2월 5일 ~2월 22일 : 2월 학교별 배치고사 준비를 합니다.

 

☞ 고등학교 입학 후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1학년때 내신성적이 좋았다고 3학년때까지 그 좋은 성적이 유지되기는 힘듭니다. 학년별 외부 지문 대비 비율이 상승하고 특히 고 3은 많은 양의 EBS 지문을 얼마나 커버할 수 있는지에 따라 성적이 달라집니다.

- 어휘, 어법, 구문 삼박자가 조화를 이뤄 기본기를 탄탄히 해야 합니다. 어휘의 사전적인 의미만 공부하기보다는 문맥에 따라 어휘를 다양하게 활용할 줄 알아야 하며 구문적 특징을 고려한 독해학습이 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EBS 교재 내용을 단순 암기하기보다는 정확한 문장분석을 통한 이해를 바탕으로 반복적인 읽기 학습을 하여 리딩스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빈칸 완성 유형과 문장 삽입, 글의 순서유형에 상당한 취약성을 보입니다. 이를 위해 교과외 인문, 사회, 철학등의 소재들의 다양한 외부지문들을 접하고 학습해야 합니다.

 

☞ 본 게임 3학년을 위해 가장 효율적인 대입전략으로 지속적인 학습을 하여야 합니다.

- 어휘는 고교필수 + 모의고사 필수 + 수능필수 + EBS 빈출단어를 중점적으로 익힙니다.

- 어법 공부로 이루어진 기반을 문장에 적용하여 문장구조를 이해하고 의미를 파악하여 정확한 해 석을 하는 것이 독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수능영어에서는 단순히 의미파악 여부를 확인하는 문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문단간의 관계, 논 리의 흐름등을 물어보는 문제까지 다양하게 출제되므로 글의 논리적 구조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 는지도 동시에 파악할 수 있어야합니다.

 

3. 각 학교 수학시험별 난이도 비교

 
 

1) 강서고등학교 시험지 분석

☞ 중간과 기말의 편차가 심합니다.

☞ 난이도와 시간이 복합적으로 어려운 시험을 만듭니다.

☞ 타학교에는 없는 복합질문 문항이 많습니다

☞ 서술형문항이 쉬운 난이도에 고배점이라 틀리면 치명적입니다.

☞ 고난도로 본고사 문항이 기출되기도 합니다.

☞ 고3 모의고사 문항도 기출되기도 합니다.

☞ 교과외 내용도 수업후 기출됩니다.

☞ 단원간 출제 비중의 차이가 큽니다.

☞ 문항에서 역배점이 보입니다.

☞ 문제 배열순서도 확인 필요합니다. (난이도가 문제순서대로가 아니라 뒤섞여있음.)

☞ 객관식의 배점도 차이가 큽니다.(2.6~4.4)

 

2) 양정고등학교 시험지 분석

 

☞ 강서에 비해 시험은 쉬운 편입니다.

☞ 서술형에 증명이 1문항씩 출제됩니다.

☞ 객관식 배점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항은 출제하지 않습니다.

☞ 시중문제집에서 대부분 볼 수 있는 문항들입니다.

☞ 시간이 부족한 시험이라 빠른 연산능력이 필요합니다.

☞ 서술형이 단계별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 목동 고등학교 시험지 분석

 

☞ 학교 프린트 비중이 큽니다. (3~5문항 정도) : 고난도

☞ 태도 및 과제 점수 10점 별도 부여됩니다.

☞ 서술형 1문항 배점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 단답형이 많아 서술형 부담이 타 학교에 비해 적습니다.

☞ 중간 기말 편차가 큽니다.

☞ 증명문제가 기출되기도 합니다.

 

4) 신목 고등학교 시험지 분석

 

☞ 어렵지 않습니다.

☞ 고난도 문항이 프린트나 시중 문제집 고난도 정도입니다.

☞ 시간이 부족할 문항 수 구성이라 계산 실수가 치명적입니다.

☞ 2학기 중간의 경우 1컷이 100점 예상되고 있습니다.

 

5) 대일 고등학교 시험지 분석

 

☞ 어렵지 않습니다.

☞ 기말은 수행의 영향으로 중간에 비해 난이도가 높습니다.

☞ 시험중 문항 오류 있었습니다.

☞ 서술형이 1문으로 단답형의 비중이 큽니다.

☞ 시중문제집과 대부분 유사한 유형입니다. (20/17)

 

6) 영일 고등학교 시험지 분석

 

☞ 시험이 작년대비 어려워졌습니다. (1학기 중간 평균 40초)

☞ 문항수가 가장 적습니다.(19문항)

☞ 시중문제집에서 볼 수 없는 유형은 없습니다.

☞ 서술형 배점이 50->35로 줄어들었습니다.

☞ 시중 문제집의 중상난이도를 연달아 배치해 시간의 압박이 컸습니다.

 

7) 진명여자고등학교 시험지 분석

 

☞ 시험이 쉬운 편입니다.

☞ 서술형 문항이 없어 주관식은 모두 단답형입니다.

☞ 1학기 중간에 오류 문항 2문항 있었습니다.

☞ 시중 문제집을 넘어서는 문항이 없습니다.

 

8) 한가람 고등학교 시험지 분석

 

☞ 시험이 쉬운 편입니다.

☞ 교과서 수준의 문제도 많고 시중문제집에 거의 걸립니다.

☞ 객관식 1문항과 서술형 1문항이 고난도 기출됩니다.

☞ 학교 수업시 진행되는 프린트가 매우 중요합니다.

 

4. 가장 큰 입시 변화 - 문이과 통합과정과 수능 절대평가

1) 수능의 변화

 

☞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기존의 사회, 과학분야가 통합사회, 통합과학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 두 과목은 공통과목에 포함되기 때문에 문이과 구분없이 모든 고등학생들이(현 중3이 2018 고1이 될 때부터) 고1때 학습해야 하는 필수적인 내용으로 구성됩니다.

고등학교 2~3학년때는 각자의 진로와 적성에 맞게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을 이수합니다.

따라서 지금 현 중3은 고등학교에서는 2015 개정교육과정으로 수업을 받지만 수능 개편안 1년 유예로 현 중3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는 현행수능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현 중2부터 2022학년도 새로운 수능 개편안으로 적용될 것입니다. (2018년 8월 발표예정) ​

 

2) 수능 절대평가

 

☞ 실제로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가 시행되게 된다면 기본적으로 1등급을 받는 학생들의 수가 다소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난이도에 따라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될 예정이니만큼 그 결과를 지켜봐야 명확한 판단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3) 11개 주요대학 전형별 인원수

 

☞ 입시전형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 학생부교과는 교과(내신위주)로 대부분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습니다.

☞ 학생부종합전형은 비교과+교과+면접+자소서+교사추천서로 상위권대학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으나 중, 하위권에서는 없습니다.

 

 

 

*해당 자료는 목동 P.G.A 전문가 집단 학원 설명회 중 가져온 내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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