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목동에서 서울대 가기]수학은 정석이다. - 산업공학과 15 강ㅇ호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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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알비 댓글 5건 조회 689회 작성일 15-08-13 12:54본문
목동 재학 학교 및 성적 | ||
( 신목 ) 중학교 | ||
학년 | 1학기 | 2학기 |
1학년 | 4 / 670 | 16 / 670 |
2학년 | 12 / 670 | 18 / 670 |
3학년 | 조기졸업 | 조기졸업 |
( 한국과학영재 ) 고등학교 | ||
1학년 | 영재학교는 등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졸업 기준으로 학점 평균 3.70/4.3 이었습니다. (학교 평균이 약 3.45) | |
2학년 | ||
3학년 |
입시 결과 | ||
구분 | 지원대학교 / 학과 | 합격 여부 |
수시 | 서울대학교 / 산업공학과 | 합 |
카이스트 / 무학과 | 합 | |
나만의 스토리
중학교 때부터 수학이 재미있었던 저는 중학교를 조기졸업하고 영재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여러 연구 활동들을 통해 산업공학이라는 분야를 처음 접할 수 있었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에 진학하였습니다.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극복방법
중학교를 조기졸업 하면서 남들에 비해서는 공부했던 시간이 1년 정도 부족했던 것이 수학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중학교 시절 때도 선행을 많이 하지 않았기에, (영재학교 합격 발표 전까지는 수학을 고등학교 1학년 내용까지만 배웠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미적분까지도 대부분 알고 온 상태라 그 차이를 메우기 위해서 큰 노력을 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의 경우는 합격발표가 나고 남은 중학교 2학년 2학기 동안(약 3개월) ‘수학의 정석’ 책을 다 사서 한번씩 눈으로라도 훑었습니다. 물론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 기간이 영재학교에 입학하기 전의 준비기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처음 입학했던 1학년 1학기 때는 수학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학기가 지날수록 성적은 점점 올랐습니다. 5학기 동안 이미 모든 정규 수학 강의를 다 수강하여 6학기에는 특강 밖에 수강할 과목이 남지 않았을 만큼 고등학교 3년동안 점점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상승하였습니다. (5학기의 경우 수학과목을 4과목 수강하였습니다.)
공부 코스
<중학교>
중학교까지는 학원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수학학원을 중심으로 다녔고, 올림피아드를 중심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올림피아드 문제와 관련이 있는 고등학교 1학년 과정(그 당시 ‘10상, 10하’)을 학원에서 배웠었고, 영재학교 합격하고 나서는 독학으로 기하와 벡터까지 끝냈습니다. (내신은 철저하게 독학으로 해결하였습니다.) 당시에 6개월만에 고등학교 3학년 과정까지를 끝내려고 하였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독학을 했었는데 확실히 학원에 비해서 이해한 정도가 더 낮긴 했습니다.만약에 급하게 선행진도를 나가야 할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학원이나 과외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 집의 경우는 그 당시 경제적으로 부담이 꽤 컸던 상태라 독학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독학하면서 길러진 근면함이나 성실함은 나중에 기숙사(영재학교는 기숙사를 사용합니다)에 가서도 혼자서 공부하는 습관을 잡게 도와주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저의 경우는 학교가 부산에 있었기 때문에 학기 중에는 학원을 다니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기에 몇몇 학생들은 부산 지역에 선생님을 초빙하여 따로 수업을 듣거나, 아니면 저의 경우처럼(사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러합니다) 자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동안 배우는 과정은 거의 대부분이 미적분을 제외한 일반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과정이기 때문에 확실히 선행을 했던 애들이 유리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도 학생들이 미리 어느 정도의 배경지식이 있다고 믿는 상태로 강의를 진행하시기 때문에 저의 경우는 따로 수학의 정석을 들고 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수학의 정석을 볼 때 저의 경우는 유제를 먼저 풀고 유제를 풀다가 막히는 것이 있으면 위의 개념 문제의 해답을 읽었는데, 이런 방법으로 공부했기에 괜히 아는 내용을 반복해서 보지 않고 새로운 내용을 빨리 익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익힌 개념들을 완벽하게 정리하기 위해서 저의 경우는 학교 기출문제를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특히, 수학의 경우 시험문제에서 선생님들이 강조하신 ‘수학적 기술’들을 모아놓는 것이 수학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의 지름길이기 때문에 이런 공부 방법이 교과서만 보는 것보다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제가 계속 수학 공부를 진행하면서 큰 도움이 되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부터는 일반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정규교과과정을 따라가지 않습니다. 저희 학교는 미적분학을 특히 어렵게 가르치기로 소문났기에,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학원을 다녀 미적분학에 대한 기초를 쌓으려고 하였습니다. 미적분학을 같이 듣는 같은 학교 친구들이 몇 명 있었는데, 저의 경우는 그 수업을 들었던 대부분의 학생들보다는 조금 더 빨리 이해했기에 약간 답답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감정을 느낀 뒤에는 과감하게 학원을 끊고 혼자 독학을 하였으며,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재를 미리 구입하여 보다 내신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의 경우에는 학교에서R&E라는 연구프로그램과 국외위탁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때문에 사실상 학원을 다니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아무런 준비 없이 2학년 2학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학년 2학기 때는 다행히 그 동안 자습할 때 쌓아놨던 습관들이 큰 도움이 되어 학기 중에만 노력을 하였는데도, 오히려 2학년 1학기 때에 비해 성적이 급상승하였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2학년 겨울방학 때는 3학년 1학기 과정을 미리 예습하였는데, 아무래도 입시와 직결되는 학기이다 보니 대치동까지 가서 학원을 다녔습니다. 무사히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3학년 여름방학 때는 대부분이 입시 준비를 하는데, 저의 경우 HRP라는 연구 프로그램으로 입시 준비를 학원을 통해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그 동안 봤었던 ‘수학의 정석’을 다시 한 번 훑어보는 것과 시중에 나온 여러 문제집을 푸는 것으로 입시 준비를 마쳤습니다. 수능을 보지 않았기에 수시로만 입시를 준비하였고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에만 원서를 넣었습니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수학 문제만 풀게 하였고 카이스트의 경우 수학 문제와 과학 문제를 풀게 하였는데, 두 면접 모두 모든 수학 문제를 해결하여 비교적 쉽게 입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교재 Best 3
수학의 정석 – 중학교 2학년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저의 옆을 지켜온 문제집이었습니다. 정석을 혼자서 다 풀 줄 알면 고등학교 내용까지의 모든 수학 문제를 다 풀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몇 번을 보아도 손색없는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RPM – 기초를 다지기에는 꽤 적절하지만 심화된 문제를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잠깐 보았던 문제집이었는데, 개념을 다시 한번 짚고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있었습니다.
자이스토리 – 서울대학교 구술면접 3일 전에는 수능 문제를 풀어보려고 하였기 때문에 자이스토리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고등학교 시험의 난이도를 체험하기에는 더없이 적절한 교과서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입장에서는 서울대학교 구술면접 중 쉬운 문제들은 자이스토리에서 어려운 문제의 난이도 정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녔던 학원과 가르쳐준 선생님
중학교 : 목동 하이스트 (김영환 선생님, 이반석 선생님)
제가 수학에 관심을 갖게 하고 또 그것을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었던 학원이었습니다.
고등학교 : 피앤케이
매우 어렵게 수업을 진행하거나 매우 쉽게 수업을 진행하는데, 저의 경우는 매우 어려웠던 수업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 어느 학원이었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물잔디’ 선생님이라고 있었습니다.
쉬운 내용을 반복해서 가르치려 해서 조금 답답한 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기초가 필요하다면 추천합니다.
사용했던 교재
개념 + 유형, 수학의 정석, 쎈, 자이스토리, RPM
댓글목록
김한선님의 댓글
김한선 작성일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초롱님의 댓글
초롱 작성일항상 좋은 수기 감사드려요~
lovemyson님의 댓글
lovemyson 작성일대단하네요-. 카이스트도 붙었네요.-.
서울대경영님의 댓글
서울대경영 작성일고2딸애한테 이이야기를 꼭 전해주고 싶네요.정석기본을 3번정도 정확히 개념숙지에 이용하라고 얘기하면 문과라 그런지 반복해서하는걸 필요없다 생각하는것 같더군요. 조금 더 꼼콤하게 했음 좋겠는데, 어려운 문제집만 풀고있는데 불안해서리~~^^
뽀이리님의 댓글
뽀이리 작성일좋은수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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