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2016년 수시로 약 2370명, 정시로 약 770명 선발할 계획입니다.

오늘은 서울대 입학정원의 75%를 차지하는 수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수시는 지역균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뉩니다.

-지역균형-

수시 지역균형은 모든 학교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2인만 지원할 수 있는 전형으로써 사실상 내신 최상위 학생들의 경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과목에서 내신이 1.2등급 이내인 학생들만 지원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균형은 학생부에서 내신이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전형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지원 자격을 습득했다면, 내신은 제로-베이스 된다는 생각으로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내신이 좋은 학생들이 모인 전형에서 변별력이 생기는 곳은, 0.01등급 차이의 내신이 아닌 자기소개서, 비교과, 면접이기 때문입니다.

간단명료하게 정리해드리자면, 내신 1.2등급은 지역균형의 지원 자격이고 튼튼한 자기소개서와 비교과는 선발 기준입니다.

그렇다고 선발된 모두가 합격자인가?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될 경우 남은 고비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입니다. 이는, 수능 3개 영역에서 2등급을 받아야 합격하는 조건입니다. 2014년의 경우 지역균형 전형에서 선발된 인원은 692명이었으나 최종합격은 560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수능 준비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일반전형-

수시 일반전형은 모든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입니다. 입시결과를 분석한 결과, 일반고 출신 합격자는 1.0~2.5등급, 특목고 출신 합격자는 6.0등급까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지역균형과 비교하여 내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내신에 있어서 준비가 조금 미흡했던 만큼 자기소개서의 컨텐츠는 매우 탄탄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자기소개서에 기재하는 활동이 모두 거창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거창하지 않은 컨텐츠로 어떻게 서울대를 가는가?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팁은 엄알비 소속 서울대 멘토단이 멘토링 때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