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9일 우먼센스가 주최하고 EBS 스타 영어강사, 전 하나고 수학 교사와 함께하는 정관장 아이패스 에듀 콘서트가 목동 현대백화점 7층 문화홀에서 개최되어 다녀왔습니다.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는 교육 정책에 맞춰 진학 및 학습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와 오랜 기간 학교 현장에서 실전을 통해 쌓은 풍부한 사례와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엄알비맘들과 공유하고자 후기를 올립니다.

1부 주제: [고등학생을 위한 대학 수시와 정시 합격 전략]

“나와 너를 알고 조준하라. 빵야~빵야~ ”라는 소주제로 김해 율하고 영어 교사이자 EBS 진로.진학의 대표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동완 강사님이 강연자로 나와 주셨습니다.

대학입시에서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전형의 비중은 늘고 논술과 정시의 모집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형들이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어떠한 전형들이 유리한지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금 더 상세히 들어갈 볼까요?

☞현재 입시는 어디에...?

■2017년도 입시 전형 비율은 수능 26.3%, 학생부 교과 전형 39.7%, 학생부 종합 전형 20.7%, 논술 4.2%, 기타9.5% 입니다.

(여기서는 강사분께서는 설명을 더해 주시진 않았지만... 엄알비 맘들이라면 상위 9개 대학 기준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율이 훨씬 더 높다는 건 알고 계시죠?)

☞나의 성적은 어디에?

■모의고사 성적표 중에서 등급, 특히 백분위를 꼭 확인해야 정확한 성적을 알 수 있습니다.

■국어과목은 최상위권 학생들도 가장 힘들어하는 과목입니다.

■수능을 치루는 60%는 수포자라고 합니다. 생각을 전환하면 나머지 40%는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다면 1,2 등급은 어렵더라도 3등급까지는 올릴 수 있습니다.

■영어는 절대 평가가 되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공부한다면 수능에서 최저를 맞추는데 정말 유익한 과목이 될 수 있습니다.

■사탐/과탐/외국어 등도 포기하면 안됩니다. 대학 입시 전형을 잘 찾아보면 수능 과목에서 1과목만 성적을 보는 대학도 있기 때문에 버릴 과목은 하나도 없습니다.

※성적을 올리기 쉬운 방법의 팁을 드리자면...열심히 하면 오릅니다!

◑수업을 절대 듣고 있으면 안됩니다! 수업에 들어가 참여해야 합니다. (예습, 복습 철저히)

◑인강은 언제나 들을 수 있고 2번 이상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그것이 바로 단점이 됩니다. 그러니 인강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꼭 시간을 정해두고 한 번만 들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용해야 합니다.

■한 참 공부해야 할 시기에 체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체력이 떨어지지 않게 잘 관리해줘야 합니다.

■아이들이 부모님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위로를 해 주세요. 위로가 쌓이면 성적이 위로 올라갑니다.

☞대학 넌! 어디에 있니?

■수능에서 최저 등급을 맞추지 못해 수시모집이 미달되어 정시 최종 인원으로 이월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러니 마지막 추가합격까지 포기하지 하지 마세요.

■수시전형에서는 내신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자율동아리 활동은 꼭 하세요! 학교생활기록부를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중학생이라면 특목고, 자사고를 목표에 두고 공부하며 학교생활기록부도 신경 써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표의식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즈음 바뀐 교육 정책으로는 일반고에 진학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물론 특목고나 자사고에서 진학해서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아이들은 특목고를 보내도 좋습니다.)

■EBS! 입시정보, 대교협, 서울진협 등을 잘 활용하세요.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입시전형들이 계속 바뀌므로 변경된 정보들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농협대학, 승강기대학 등 전문영역이 확실한 전문대에도 관심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2부:[하나고 사례로 보는 학생부 기록 혁명 & 학종 100% 활용법]

“나를 이해하는 방식이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다”라는 소주제로 전 하나고 수학교사, 전국수학교사모임 회장, 세계수학교육자모임 한국위원회 조직위원으로 활동 중이신 이동흔 강사님이 강연자로 나오셔서 현장감 있게 목동에 위치한 중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고 있는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직접 읽어주시며 문제점들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에서 5~10개 다른 아이들과 구별되는 핵심포인트가 있으면 좋은 생활기록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중요한 자료가 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적 사고역량입니다. .

※(몇 가지 학교생활기록부를 직접 사례로 들어 주셨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학부모님들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학교생활기록부를 써 주시는 선생님들께서 많이 들으셨으면 하는 강의였습니다.

■시간 조정이 잘못되어 준비해 오신 강의를 모두 듣지 못해 너무 아쉬운 강연이었습니다. ㅠ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워 우리 엄알비맘들께 도움이 될만한 인터뷰를 하신 것을 찾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Q. 수학 공부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핵심을 짚어준다면?

A. 초등 수학의 본질은 연산이다. 중학교 때는 원, 피타고라스 등 기하학을 배우고 미지수를 처음 사용한다. 중학교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기하학으로 수학이 확장되고 식을 다르는 기능을 배우는 것이다. 완전 제곱을 하는 기능, 인수분해를 하는 기능 등 말이다. 추상을 처음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이걸 꼼꼼하게 인식해 놓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고등 수학은 구조다. 공식만 보면 안 되고, 그 안의 모양을 찾아볼 줄 알고 익혀야 한다. 공식만 익히다 보면 낯선 구조가 나오는 상황에 무방비 상태가 된다. 하지만 지금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초등 4학년부터는 설령 꼴지라도 연산을 확실히 잡아놓으라고 조언하고 싶다. 시기가 중요하다. 이때를 놓치면 수학을 영영 못할 수도 있다. 연산은 일종의 수학을 공부하는 기본이자 핵심, 인내심을 기르는 연습이다. 초등 4~6학년이 꼭 필요한 훈련 시기다. 연산이 빠르고 정확하면 고등학교 수학까지 덕을 본다.

((위 글은 2016년 2월 3일 레이디 경향-교육 전문가 릴레이 인터뷰중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이번 교육부 발표와 같이 교육 정책은 정부의 지향점이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알고 그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콘서트가 끝난 후에도 카카오톡 오픈 채팅(`아이패스` 검색 후 대화참여)은 계속 유지가 될 예정이라고 하니 지속적으로 입식 소식과 진학 정보를 받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질문도 가능하다고 하니 도움이 필요하신 엄알비맘들께서는 이용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