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대학 입시 설명회 다녀왔어요!- 예고 & 회화계열 미대 입시설명회 요약 >

 

2017년 7월 30일 (일요일) 회화계열 전문 미술학원인 ‘사람인’이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에서 전시회 및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해서 다녀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미술계통의 입시 설명회는 재원생 위주의 소규모나 비공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입시 정보를 공유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간혹 대형 프렌차이즈 학원의 홍보성 입시설명회가 눈에 띄기도 하지만 내 아이가 미술에 소질이 있으나 정보가 부족해서 망설이시는 분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을 위해 설명회 다녀온 정보를 공유하며 현재 회화계열의 미술대학을 준비하며(현재 일반고 2학년) 중학교 시절부터 미술활동을 해 온 둘째 딸 아이와 제 경험을 솔직하게 엄알비에서 풀어볼까합니다.

 

- 제 2부 -

- 2018학년도 회화계열 미술대학 진학 정보-

< 2018학년도 회화계열 입시변화 포인트 >

1.영어 절대평가로 전환 :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어 입시 지원이 다소 혼란스럽다겠지만,중요한 점은 영어 반영비중의 축소/폐지로 인해 전년 대비 다른 과목이나 실기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타과목(국어 등)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2.실기비중 변화 : 회화계열 미대입시에서는 매년 꾸준히 실기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한 동안 지속 될 전망이라 합니다. 이로인해 충분한 실기 준비와 경쟁력이 필요합니다.

3.인체 실기의 확대 : 회화계열 실기에서는 매년 인체 실기를 변경/추가하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도 경기대가 인체실기 과목을 확대 적용했으며, 세종대 회화과는 통합 모집을 실시하며 인체 소묘로 변경했습니다.

4.정시 학생부 미반영 증가 : 미술대학은 학생부 종합전형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수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학교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국어,영어,탐구 계열의 석차등급과 출결만이 들어가기 때문에 일반 대학의 학생부 종합 전형을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5.전략적 접근: 미술대학은 학교마다 실기비중과 성적 비중이 다소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에 맞는 학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찾아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술대학은 수시보다는 정시로 학생들은 많이 뽑기 때문에 대부분 정시로 진학합니다.(수시 평균 경쟁률 25:1~30:1 정도,정시 평균 경쟁률 6~7:1정도)

 

< 학교별 2018년도 주요입시변화 >

1.서울대학교 (입시문의 02-880-5022/www.snu.ac.k/서울 관악구 관악로)

1) 동양화과(면접 및 구술고사에서도 포트폴리오를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2)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경(동양화과:5개영역-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이내,조소과:4개영역-국어,수학,영어,탐구 중 2개 영역이상 3등급이내. 

 2.이화여자대학교 (입시문의 02-3277-7000/admission.ewha.ac.kr/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1) <가>군 전형요소별 반영비율(%):학생부 20 + 수능 40 + 실기 40 --> 수능 40 + 실기 60으로 변경됨

2)<가>군 수능영역 반영비율(%):4개 영역 중 택 3 --->3개 영역 중 택 2로 변경됨. 

3.국민대학교 (입시문의 02-910-4123~9/www.kookmin.ac.kr/서울 성북구 정릉로 77)

회화 전공은 큰 변화 없음.

4.건국대학교 ( 입시문의 02-450-0007/www.konkuk.ac.kr/서울 광진구 능동로 120)

현대 미술학과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됨.

5.경희대학교 (입시문의 1544-2828/www.khu.ac.kr/서울 동대문구 경희대로 26)

큰 변동사항 없음

< 2018학년도 회화계열 입시전략 >

 

     

< 회화 실기 종류별 설명 >

< 입시를 위한 팁 >

미술대학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어 상위권 대학의 몇 학교만 열거하였습니다. 미대 입시 참 어렵다고 합니다. 재수,삼수는 기본이고 6수나 7수를 하기도 한다하네요. 예중&예고에 진학해야만 미술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예중&예고에서 전문적으로 교육받고 확장된 미술활동을 한다면 좋겠지만 일반고에서도 얼마든지 미술대학에 진학 할 수 있다합니다. 제 둘째 딸아이는 일반고에서 회화계열의 미술대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하였고 중학교 때 예고를 준비했으나 원하던 예고 진학에 실패한 후 일반고에서 꿋꿋하게 예고 아이들과 경쟁하며 입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술대학진학은 수시에서는 내신(국어,영어,탐구과목)과 실기,정시에서는 수능점수(국어,영어,탐구영역 2)와 실기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학교마다 반영하는 과목 비율과 과목이 조금씩 다르니 학교에 직접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미술대학에서는 수학과목은 선택으로 반영할 수 있어 미술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처럼 수학에 몰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끝으로 학원을 선택 할 때 입시 실적을 살펴보면서 아이와 같이 아이의 평소작이 있다면 들고 가서 상담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학원마다 그림 취향과 스타일,수업 방식이 다를 수 있으니 상담 후에라도 아이와 충분히 상의 할 것을 권합니다. 저는 미술에 대해 잘 몰라 아이의 의견을 많이 존중해 주었습니다. 일부 학원에서는 무조건 서울대 진학 할 수 있다며 부추기는 경우도 보아왔습니다. 학원의 말만 맹신하지 말고 변화하는 미대 입시에서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실기력 뿐만이 아니라 정확하고 빠른 입시 정보임을 명심하고 내 아이의 성향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사항: 입학사정관제로 뽑는 홍익대학교의 미술대학은 제외하였습니다.-미술활동보고서필요함

*입시설명에 대한 정보와 자료는 < 사람인 > 미술학원에서 배부된 입시요강을 참고하였습니다.

         ** 이 게시물은 엄알비의 소중한 자료입니다. 필요하신 경우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