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입에 대해

1) 수험생수의 변화

- 우선 집에 고2가 있다면?

: 꼬옥 안아주십시요. 입시생 64만....밀레니엄 베이비 세대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들은 태어날때부터 치열한 경쟁을 경험한 세대입니다

- 고1이 있다면?

: 수험생수가 54만으로 급감합니다. 그럼 이 아이들은 해피하므로 안 안아줘도 될까요?

고2보다 더 꼭 안아주십시요. 더 불쌍합니다....

고2들은 이미 재수를 결심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출생때부터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기를 거듭했던 고2들의 독한 성향을

순둥순둥한 기질의 고1이 이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 중3 아래는?

: 46만부터 점차 감소..... 인구절벽이 시작됩니다.

대입이 쉬울거 같으나 이들의 입시는 현재 제도조차 모호합니다

- 게다가 현초6의 경우 39만....자꾸 이런 현상으로 내려가다보면?

: 남학생의 경우 백제,신라지역 대학을 다니다가

잠시 논산 거쳐 나라 부르심 받아 훈련 댕겨오면

다니던 학교 사라지는 현상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결론적으로 언제나 항상 입시는 어렵습니다

2) 큰틀에서 입시를 보라

- 1단계 합격자(배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 서울대는 1차 합격자가 대부분 진학하므로 2배수이지만

그외 대학은 붙어도 안가는 학생들도 많고 해서 연세대 3배수 고대 5배수등으로

1차에서 많은 학생들을 통과시킵니다

- 면접의 중요성 증대

: 1차 합격자배수가 증가하면 강남학생들에게는 기회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면접태도>

학종은 강남양천이 내신이 불리해서 못 붙는다고 하는데 면접을 못해서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동네 아이들 대부분(주로 남학생이죠...) 자세는 경직된 태도로 기죽어서

상투적인 내용 외워서 더듬더듬....

반면 지방에서 온 학생들은 밝은 인상과 자연스런 말투로 자신있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이 입사관이라면 누굴 뽑으시겠습니까? 대치동 좀비?.....

서류의 내용이 아름다웠는데 막상 대면한 아이는 서류와 달라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의 면접은?>

예전엔 애들이 많아서 면접시간은 3~5분 정도였지만

점차 학생수가 줄어들게 되면 꼼꼼히 보려 하지 않을까요?

현재 서울대 의대가 MMI를 실시하지만

다른 학교들도 이러한 제도들을 도입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50분~한시간정도?

좋은 학생을 뽑고 싶어하는 대학의 노력은 면접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수시/학종 시대에 강남양천 이 내신이 불리?

: 유리하다고 할수는 없으나 강남양천 의 더 큰 고민은 "학교생활충실도" 입니다

- 재수의 스펙은?

: 내신 3.5~4등급, 모의고사 2.5~3등급 입니다

이런 학생들 대다수가 일찌감치 "난 정시 올인이야" 를 외칩니다

그러나, 이렇게 말한 학생들치고 정시 붙는 학생 거의 없습니다

물론 4등급 받고 연세대 간 학생이 없진 않으나 대부분은 삼수하는것이 현실입니다

- 수시로 대학을 가긴 하나요?

: 위의 사진은 2017 중동고 입시 결과표입니다(제 기억에 재수생 빼고 재학생들만의 데이타라고 하셨습니다)

: 전교생 372명 중 수시합격자 총인원은 120명 그 중 학종이 30 논술 60 특기자 24명....입니다

: 이 중 특기자는 중대이하는 거의 없었습니다.

: 성대 서강대 학종 많이 쓰지 않지만 그중 내신 2.5인 학생 합격자 있는데

현재 이 학생은 반수를 하고 있습니다

: 결론은 강남 학생들은 "내신이 불리해서 못가는 것이라기 보다 눈높이가 안 맞아서 안가는 것"입니다

: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내신부담을 좀 내려놓고 입학과 동시에 우선 수시에 올인하십시요"

수시에 올인하다가 정시 준비를 하는 것이 맞는것이지

처음부터 정시에 올인? 위험합니다

- 내재적 동기

: 잘나가는 선호학과 지원한다면?

진로희망을 어떻게 썼는지....이런거 그다지 문제삼지 않을것입니다

예를들어 의대지원자인데 고1때 생물학자 고2때 연구원...등등으로 썼다고 한들 문제가 될것 같지 않습니다

: 그러나, 비선호학과 지원시에는?

즉, 생물학과인데 고1때 의사 고2때 의사...이런식으로 쓰다가 고3때 생물학자 라고 썼다면?

이건 누가봐도 성적 내려가서 지원했단 인상을 주기 때문에 문제 삼을수 있습니다

: 공대를 가고싶다면? 물2를 듣는것이 좋겠죠... 절대적이진 않으나 문제삼을수 있단 것이죠

- 강남학생들의 유형

1) 투쟁형

- 강남의 많은 학생들이 타지역에서 초고때 전학오고

중학교 좋은데 찾아서 또 이사가서 초등동창 없는곳 가고

진학률 높은 고등 찾아 가느라 또 중등친구 없고(특히, 특목고의 경우 지방에도 가죠?)

동창애들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얘네들은 친구도 없고 부모 떨어져서 지방에서 살기도 하니 부모백도 없고....이런 생각에

공포심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즉, 불안해서 공부를 열심히 했으나 가도가도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는 그런 유형입니다

2) 경쟁형

- 전교1등을 하려고 열심히 노력은 합니다.

근데 "네 꿈이 뭐니?" 하면 대답을 못합니다

즉, 죽어라 노력은 하나 꿈이 없는....어딜 붙어도 재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전략형

- 가장 이상적인 형태입니다

본인 성적이 좋건 나쁘건 상관없이 열심히 하는 스타일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야겠죠? ^^)

- 강남에서 정시 포기 못하는 이유

: 2016,2017학년도 대입까지 보시면

수시로 100% 충원을 못하여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있었습니다

정시모집인원이 줄어든다..고 하나

그래도 우리가 가고 싶어하는 대학들의 정시이월 인원은 무시못할 숫자였습니다

물론 앞으로 정시 잘대평가 어쩌고 하면서 정시가 사라지지 않겠느냐? 하시는데

그래도 정시 모집인원을 20% 이하로 줄이는건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 앞에도 말씀 드렸지만 처음부터 정시 올인? 안되고 학종을 중심으로 하다가 정시를 준비해야 합니다

- 물론 대입은 공부가 우선이긴 하지만 지식외에도 정서 도덕성을 갖춰야 합니다

- 입학사정관은 면접에 온 아이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오직 서류속 내용만을 믿습니다.

학생부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는데 즉 과거에도 안했는데

앞으로 어떻게어떻게 하겠다.....이런 말은 믿을수가 없는거죠

2. 그럼 우리 중딩들의 고교선택은?

1) 외고/국제고는?

- 그쪽진로가 꿈이고 원래부터 가고 싶어했다면? 의지가 있는 아이들입니다

그냥 보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2) 과고/영재고는?

- 정말 영재성이 있다면? 보내시되 꼭 기억하셔야할것은

보통 영재고 과고 전교생은 100~120명 정도 그중 50등내에 들어야

유의미한 진학이라 생각합니다

- 사실 이 학생들은 선행이 과도하게 빠른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즉, 너무 어릴때 물1,2 공부를 하려고하니 완벽하게 이해했다기보다

그냥 외우기만 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오개념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대학 진학 후에 어려움을 겪을수도 있습니다

3) 전사고/자율고는?

- 민사,상산,하나,용인등의 전국단위 자사고는

일반고의 일과가 7시50분~4시반에 끝나고 귀가하는 것과 다른 일정입니다

하루종일 애들과 계속 어울려야 하므로 인간성이 좋고 협동심 팀워크가 좋은 학생들이 잘 맞습니다

4) 그럼 우리애에게 좋은 고교란?

- 우리애랑 비슷한 애들이 많은 학교가 좋은곳입니다

- 학교는 학교마다 진학지도시 나름의 노하우가 있는데

울애랑 비슷한 성향이 많은 학교로 가야 그 수혜를 보지

울애는 공부를 안하니까 공부 잘하는 애들 많은 학교로 가야지...하고

갔다가 울애 스타일의 진로지도를 난감해 한다면?

- 강남의 학교 스타일은 수시중심/정시중심/학교중심/학원중심...이 네가지 입니다

이 네가지 중 울 애가 어떤 스타일의 학교를 진학해야 역전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고민하신 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중학생에게 한마디.....

- 공부하는 몸을 만들어라.....이것을 중학교때 안 만들고 고등에 온 학생들 중

대다수가 공부하기도 전에 책상에 앉아있는데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 다들 아시고 뻔한말이지만 너무나도 중요한 독서 열심히 하고 공부할수 있는 습관을 만드는것이

중학생때 할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