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언론에 관심있는 아이를 위한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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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맹모삼천지교 댓글 10건 조회 538회 작성일 15-11-25 10:30본문
신문에서 보고 사서 읽은 책인데요, 단순하게 언론인이 되고 싶다는 우리 아이한테 진지한 이야기를 들려줄수 있었던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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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어느 사이트에서 가지고 온 서평입니다.
<언론의 재발견>은 영화를 통해 언론과 기자의 오늘을 되돌아보게한 책이다. 63편의 영화 속에서 나타나는 기자상을 통해 현재 우리사회의 기자는 어떤 모습인지 되돌아보고 이 땅에서 언론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해 보는 듯하다. 기사 조작 사례, 오보사례, 선정보도 논란 등 언론의 치부를 들추면서 ‘베로니카 게린’을 통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래리 플린트’에서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보게 한다.
저자 김석은 “많은 영화가 언론을 중요한 소재로 다뤄왔음에도 정작 영화를 통해 언론의 문제를 진지하게 돌아본 저작은 지금껏 찾을 수 없었다. 이 책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언론인들에게 현실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거울이 돼 주기를, 일반 독자들에게는 너무나도 흔해서 깊이 생각해보지 않은 이 시대 언론의 현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 저자는 2001년 KBS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문화부 등을 거쳐 현재 KBS의 시사보도 프로그램인 <시사기획 창> 제작을 맡고 있다.
책은 영화라는 대중친화적 매체를 통해 언론의 문제점을 들여다 본다. 영화 <트루 크라임>에는 ‘마녀사냥’을 방불케 하는 여론몰이로, 무고한 시민을 6년간 옥살이시킬 뿐 아니라 사형집행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까지 몰아가는 장면을 보여준다. 저자는 이 영화의 챕터 이름을 ‘언론, 특종을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라고까지 표현했다.
영화 속 내용은 1993년 서해 페리호 사건과 겹친다. 10월10일 오전 10시10분, 서해 페리호가 강풍과 파도에 휩쓸려 292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사상 최악의 해난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사흘째, 한 신문은 ‘선장 백운두씨 살아있다’는 주제로, 주민들의 목격담을 근거로 기사를 보도했다. 검찰은 백 선장의 집을 압수수색 했는가 하면, 경찰은 지명수배까지 내렸다. 하지만 선장은 인양된 선체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당시 언론의 추측성 보도가 백 선장과 유가족들을 두 번 죽이고 말았다.
책은 영화의 모습을 통해 기자가 어떤 직업인지 정확하게 꼬집는다. “뭔가 일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갈 때, 더더군다나 잘못된 그 방향을 향해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고 있을 때 나 혼자만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가. 가족 외에는 아무도 믿지 않았던 사형수의 말을 기자가 신뢰하는 순간 갈등 해결의 단초가 마련되고, 이때부터 신뢰할 수 없는 법과 정의를 대신해 진실을 밝히는 어려운 임무가 기자에게 주어진다.”
꺼내 놓기 힘든 기자의 치부들만큼 딜레마에 놓인 기자의 고뇌 역시 간단치 않은 기자의 현실을 드러낸다. 영화 <뱅뱅클럽>은 타인의 고통을 찍는 사진기자의 딜레마를 담았다. 영화는 관객들에게 ‘과연 당신이 주인공 카터였다면, 그레그였다면 어떻게 했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목숨을 담보로 하는 현장 속에서 셔터를 누를 수 있는가는 순간을 잡아내는 사진기자에게는 영원한 숙제다. 영화 첫 장면에서 방송국 앵커가 카터에게 “무엇이 최고의 사진을 만들까요?”라고 묻는다. 카터가 머뭇거리는 사이 영화는 4년 전, 뱅뱅클럽의 탄생부터 카터의 죽음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영화의 마지막은 카터가 인터뷰로 돌아가 카터의 답변으로 마무리된다. “실은 저도 몰라요. 우선 찍고 난 뒤 나중에 사진을 보죠. 하지만 제 생각에 좋은 사진이란 질문하게 만드는 사진입니다. 사진은 단순한 구경거리가 아닌 그 이상의 것이니까요”라고 대답한다. 죽음으로 포착한 순간의 진실을 통해 질문을 던지는 사진기자의 숙명을 꿰뚫는다.
댓글목록
윤이맘님의 댓글
윤이맘 작성일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비야님의 댓글
나비야 작성일공유 감사해요~~!
소망바램성공님의 댓글
소망바램성공 작성일감사합니다
kone5020님의 댓글
kone5020 작성일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윤남매님의 댓글
윤남매 작성일유익한 정보 감사해요~
또치님의 댓글
또치 작성일감사합니다.
ykhhh71님의 댓글
ykhhh71 작성일서점들려 한번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망고1님의 댓글
망고1 작성일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헬로찬님의 댓글
헬로찬 작성일저도 관심가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보라풍선님의 댓글
보라풍선 작성일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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