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관련하여 진로 설정을 하고 이런저런 자료를 조사하다가 신문에 나와있는 글 공유합니다.

뭐 68%나 47%나 로스쿨 입학생 중 절반이 SKY 대학 출신이라네요.

고등학교 때가 승부를 걸수 있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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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자의 출신 대학이 사법시험 합격자보다 훨씬 다양한 것으로 밝혀졌다. 과거 사시 합격자 중 SKY 출신이 58.51%를 차지했지만, 로스쿨 자체의 `출신대학 다양화` 노력으로  로스쿨 입학자 중 SKY 출신은 46.8%밖에 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사법시험에서 78.81%를 차지했던 수도권 상위 10개 대학 출신자도 로스쿨에서는 전체 69.8%인 것으로 드러났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로스쿨 합격자 중 특정대학 출신자 점유율이 높고, 지방권역 대학에서 로스쿨 진학이 불가능하다는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 간 사법시험 합격자와 로스쿨 입학자의 출신대학 현황을 전수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결과,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로스쿨에 입학한 1만410명은 102곳 대학 출신인 데 비해,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사법시험에 합격한 1만458명은 40곳 대학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로스쿨 입학자의 출신대학 수가 사법시험 합격자보다 2.5배 수준으로 많아 ‘출신대학의 다양화’를 이룬 셈이다. 특히 방송통신대, 독학, 학점은행, 사이버대, 평생진흥원을 통해 로스쿨에 입학한 사람은 57명으로, 사법시험 합격자인 19명보다 무려 3배나 증가해 법조인으로 진입 통로가 확대됐다. 
특히 SKY의 경우, 사법시험 합격자 중 58.51%인 6119명을 배출했지만 로스쿨 내 점유율은 46.8%(487명)로 사법시험 점유율에 비하면 11.71%p 낮은 수치였다. 또한 과거 사법시험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했던 10개 대학의 점유율 역시, 로스쿨  점유율(69.8%)이 사법시험 점유율(78.81%)에 비해 9.01%p가 낮게 드러났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출신대학의 다양화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로 로스쿨 분산 설치를 꼽았다. 현재 25개의 로스쿨 중 수도권 학교는 15개교, 지방권 10개교이다. 아울러 로스쿨에서는 법학-비법학 쿼터제를 실시해 입학자 중 3분의 1 이상이 법학 외 분야에서 학사학위 취득한 자가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실제로 로스쿨 재학생 중 법학사 출신은 지난해 49.42%에서 44.0%로 감소했다. 또한, ‘지방대학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역 대학교 출신을 일정 이상 선발하는 등 출신대학 다양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더욱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로스쿨 교육을 통해 법률 직역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법조인 출신대학의 다양성이 계속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로스쿨 진학을 위해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2016 법학적성시험(LEET)는 8월23일에 시행되며, 이번 달 1일부터 10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LEET 성적은 개별 로스쿨 입학 전형에서 필수요소 중 하나로 활용되며 당해입시에서만 유효하다. 시험 결과는 9월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영역의 표준점수와 표준점수 해당 백분위 성적을 제공한다. 

LEET는 1교시 언어 이해, 2교시 추리논증, 점심 시간 이후 3교시 논술 영역으로 구성돼있으며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영역은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출제된다. 언어이해 영역에서는 인문, 사회, 과학기술, 법/규범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제시문에 기초한 문항을 출제해 종합적 독해 능력과 사고력 측정에 집중한다. 추리논증 영역은 사실이나 견해 또는 정책이나 실천적 의사결정 등 일상적/학문적 소재를 활용해 로스쿨 교육에 필요한 추리 능력과 논증 능력을 측정한다. 논술 영역은 예비 법조인으로서 갖춰야 할 분석적/종합적 사고력과 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평가한다. 객관식인 언어이해, 추리논증 영역 시험은 OMR카드에 검정색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작성하며, 논술 잡안지는 지워지거나 번지지 않은 검은색 펜을 사용해야 한다. 논술 답안지에는 수정테이프 및 수정액 사용이 금지돼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2015 로스쿨 경쟁률은 전체 학교 평균 5.25대 1(정원 1999명/지원 1만493명)로, 지난해 5.59대 1(정원 2000명/지원 1만1186명)에 비해 하락했다. LEET 응시자가 전년도 대비 감소했기 때문. 법조인에 대한 인기하락으로 2015학년 LEET 응시생 수(8112명)는 2014학년 8835명보다 감소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로스쿨은 9.23대 1(정원 40명/지원 396명)을 기록한 서강대 로스쿨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원광대 8.45대 1(60명/507명) 아주대 8.36대 1(50명/418명) 영남대(70명/507명) 동아대 7.24대 1(80명/579명) 충북대 6.74대 1(70명/472명) 강원대 6.44대 1(39명/251명) 중앙대 6.14대 1(50명/307명) 한국외대 6.02대 1(50명/301명) 전북대 5.91대 1(80명/473명) 순으로 톱10에 들었다. 그외 SKY 로스쿨은 22위-2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로스쿨 입시의 특징은 지역인재전형의 도입으로 지방 로스쿨 경쟁률은 상승한 반면, 수도권 소재 로스쿨 경쟁률은 하락한 것이다. 수도권 소재 14개 로스쿨 정원 1100명에는 올해 5437명이 지원해 4.9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 해 5.75대 1의 경쟁률보다 줄어든 수치다. 반면 지방 소재 11개 로스쿨은 2015 입시에서 899명 정원에 5056명이 지원해 5.62대 1을 기록, 지난해 900명 정원에 4856명이 지원했을 때보다 소폭 상승했었다. 

글 출처: 베리타스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