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목동에서 서울대 가기]과학은 이해를 바탕으로하는 반복학습이 중요하다. - 산업공학과 15 강ㅇ호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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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알비 댓글 2건 조회 634회 작성일 15-08-06 15:52본문
목동 재학 학교 및 성적 | ||
( 신목 ) 중학교 | ||
학년 | 1학기 | 2학기 |
1학년 | 4 / 670 | 16 / 670 |
2학년 | 12 / 670 | 18 / 670 |
3학년 | 조기졸업 | 조기졸업 |
( 한국과학영재 ) 고등학교 | ||
1학년 | 영재학교는 등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졸업 기준으로 학점 평균 3.70/4.3 이었습니다. (학교 평균이 약 3.45) | |
2학년 | ||
3학년 |
입시 결과 | ||
구분 | 지원대학교 / 학과 | 합격 여부 |
수시 | 서울대학교 / 산업공학과 | 합 |
카이스트 / 무학과 | 합 | |
나만의 스토리
중학교 때부터 수학이 재미있었던 저는 중학교를 조기졸업하고 영재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여러 연구 활동들을 통해 산업공학이라는 분야를 처음 접할 수 있었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에 진학하였습니다.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극복방법
중학교 때 까지만 해도 과학보다는 수학에 비중을 크게 두었습니다. (영재학교 합격 발표 전까지는 과학을 중학교 2학년 내용까지, 물리의 경우만 특별하게 하이탑 1을 공부했습니다.) 조기졸업을 할 수 있었던 주변에 하이탑 뿐만 아니라 일반물리나 일반화학까지도 하고 온 학우들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학 올림피아드를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던 저는 막막한 감정까지 들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의 경우는 합격발표가 나고 수학 학원을 다니는 대신에 과학 학원을 다녔습니다. 중학교 3학년 내용은 볼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택’이라는 학원에서 화학1을 배웠고, ‘와이즈만’이라는 학원에서 화학2와 물리2를 하이탑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영재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영재학교만의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들으면서, 일반적인 교과과정이 아닌 학교만의 커리큘럼을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처음 입학했던 1학년 1학기 때는 그나마 공부를 많이 했었던 화학이 100등을 넘어갔지만(한 학번에 150명), 나중에는 일반적인 교과과정에 얽매이지 않고 학교만의 커리큘럼을 따라갈 수 있게 되면서 2학기 때부터는 성적이 큰 폭으로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영재학교 2학년부터는 일반고등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내용을 다루기 시작하는데, 이 때부터는 오히려 학교의 커리큘럼을 성실히 좇아왔던 저에게는 큰 이득이 되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선행학습이나 심화과정을 공부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불안감이었고 그것이 자극제가 되어 남들보다 조금 더 공부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그것이 나중에는 역전의 발판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변 친구들 중 저처럼 선행학습을 하지 않은 학생들 중 대부분이 1학기가 끝나면서, 이미 배우고 온 학우들과 자신들 사이의 격차가 너무나 벌어져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남들보다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남은 고등학교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에는 충분히 역전의 기회가 많게 됨을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 코스(main)
<중학교>
중학교까지는 수학에 큰 비중을 두었기 때문에, 관심이 있었던 물리를 제외하고는 집에서 내신준비만 하였습니다. 중학교 조기졸업으로 영재학교 진학에 성공하였을 당시에 영재학교 입학까지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과정조차 끝내지 않았던 단계라 수학 대신에 과학 학원을 다니게 되었고, 6개월동안 고등학교 물리와 화학을 끝냈습니다. 하지만 너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려다 보니 기초가 잘 다져지지 않아 오히려 내용을 혼동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만약 다시 공부한다면 너무 선행에만 급급하지 않고, 중학교 3학년 과정부터 차근차근 밟아나갔을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동안 배우는 과정은 일반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과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당연히 선행을 했었던 저는 유리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저희 학교의 경우 대부분의 책을 원서로 사용하기 때문에 용어를 영어로 외워야 해서 힘들었습니다.아무래도 영어로 용어를 외워야 하다 보니 사실상 선행의 의미가 크게는 없었습니다. 학생들 대부분이 영어로 용어를 외우는 것을 힘들어 하기 때문에 기출문제의 수준이 쉬운 편이였고 나오는 내용 또한 비슷했습니다. 그렇기에 저의 경우에는 기출문제들을 세세하게 분석해 나가면서 풀었던 것이 가장 중요했었습니다. 기출문제들을 분석하는 방법은 문제를 풀기 전에 어떤 의도로 선생님께서 이 문제를 출제하셨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그 다음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배경지식들을 다시 한번 상기한 뒤에, 어떻게 그 지식들을 활용하여야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였습니다. 특히, 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기초가 부족했던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부터는 일반 물리나 일반 화학 등의 과목을 들을 수 있는데, 이 조차도 이미 중학교 때 올림피아드 준비 등으로 이미 선행을 마치고 온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수학 올림피아드와는 달리 과학 올림피아드는 절대적으로 선행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과학 올림피아드를 준비했던 아이들이 그 과목에서 준비하지 않았던 학생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수학적인 감각이 좋았기 때문에 물리에서만큼은 올림피아드를 준비한 애들에 비해서 물리를 못한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습니다. 과학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었던 저희 학교의 특성 상 저는 물리과목과 지구과학 과목만 수강하였고, 덕분에 학교에 가서도 그 과목에 큰 투자를 하지 않아도 전공자들 사이에서 괜찮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3학년 때에는 과학의 경우 학교 공부보다는 입시 준비에 치중하였습니다. 원서는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에만 넣었는데, 서울대학교의 경우 수학 문제만 풀게 하였고 카이스트의 경우 수학 문제와 과학 문제를 풀게 하였습니다. 카이스트의 경우도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다고 자신하였기 때문에 카이스트 면접 1주전부터 일 주일 동안만 과학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 당시 과학 공부를 면접 기출문제와 하이탑과 시중에 있는 문제집을 풀면서 진행하였는데, 아무래도 입시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면접 기출문제들에 관련된 단원들을 중심으로 읽었습니다. 이렇게 핵심 단원들을 중심으로 읽으니 일주일 만에 물리 화학 생물 모두 고등학교 내용까지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교재 Best 3
하이탑 – 중학교 1학년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저의 옆을 지켜온 문제집이었습니다. 개념이 깔끔하게 되어 있고, 확실히 고등학교에서 제시될 만한 대표적인 유형들을 하나씩 다루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올인원 백브 – 수능 문제가 어떤 유형으로 나오는지 아는 것이 중요할 거 같아서 입시 준비하기 전에 혼자서 봤었던 문제집인데,인강도 제공되서 봤었는데 괜찮았었다.
완자 – 무난하게 기초를 다지는 데에는 이 만큼 좋은 문제집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하이탑은 생각보다 어려운 부분이 많기 때문에(경시대회 준비 문제 등) 하이탑을 바로 보기에 부담스럽다고 생각이 드시면 추천합니다.
다녔던 학원과 가르쳐준 선생님(main)
중학교 : 목동 와이즈만(김기신 선생님)
물리에 대해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 심화된 내용도 쉽게 풀어 설명해주신다.
중학교 : 택 학원
내 주변 친구들은 화학을 하려면 무조건 이 학원에 와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 관념이 있을 정도로 화학을 가르치는 데에는 꽤 입 소문이 나 있던 학원이다.
사용했던 교재
하이탑, 올인원 백브, 완자, 대학교 입시 면접 기출 문제들
댓글목록
김한선님의 댓글
김한선 작성일감사합니다~
참누리님의 댓글
참누리 작성일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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