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목동에서 서울대 가기]수학은 유형별 반복연습이다. - 산업공학과 15 김ㅇ경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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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알비 댓글 2건 조회 707회 작성일 15-08-01 15:09본문
목동 재학 학교 및 성적 | ||
( 문래 ) 중학교 | ||
학년 |
1학기 |
2학기 |
1학년 |
1 / 243(?) |
1 / 243(?) |
2학년 |
1 / 243(?) |
1 / 243(?) |
3학년 |
1 / 243(?) |
1 / 243(?) |
( 영재학교 대구과학 ) 고등학교 | ||
1학년 |
영재학교는 등수가 나오지 않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친구들끼리 비교해본 결과 저는 통합 17등 정도 했습니다. | |
2학년 | ||
3학년 |
입시 결과 | ||
구분 |
지원대학교 / 학과 |
합격 여부 |
수시 |
서울대학교 / 산업공학과 |
합 |
연세대학교 / 정보 산업공학과 |
합 | |
고려대학교 / 산업공학과 |
합 | |
카이스트 / 무학과 |
합 |
나만의 스토리
고등학교 시절 저는 영재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과학과 수학을 사회에 적용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학문적 관심을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산업공학이란 분야에 매력을 느껴 현재는 서울 대학교 산업공학과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산업공학 중 인지공학 분야를 깊이있게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극복방법
저는 공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연하게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것도 쉽고, 배운 내용을 응용하는 것에도 익숙해지게 됩니다.
이런 습관은 가능한 어린 시절부터 형성되면 좋고 중학교 때 완성된다면 성공적인 고입, 대입을 치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중학교 시절부터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고, 한 문제를 푸는 데 많은 고민을 해보았는데, 이렇게 형성된 공부 역량은 영재학교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그것은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사고력이 중요해지면서 단순히 ‘외워서만’푸는 문제는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비한 공부를 중학교 때부터 시작하며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곧 입시의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학>
수학은 문제를 거르지 않고 매일매일 꾸준히 푸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고 틀린 문제는 최소한 3번은 다시 풀어볼 수 있도록 했으며 풀이과정이 어려운 수학 문제의 경우는 친구들끼리 칠판에 서로 설명해주면서 풀면 더욱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이런 방법을 이용하면 친구들과의 질문을 통해 제가 간과한 부분은 무엇인지, 부족했던 부분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주었으므로 제 문제풀이 능력의 정교성과 정확성, 창의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때 ‘반복해서’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서 생각없이 반복만 한다고 효과적인 것은 아닙니다. 문제를 반복해서 풀 때 그 문제의 ‘유형’과 그 유형에 맞는 ‘풀이’를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반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끔 보면 수학 공부를 할 때 개념서만 계속 읽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특정 개념이 이해가 안 되어 이럴 수도 있지만 개념이 이해가 안된다면 먼저 관련 문제를 풀어보며 개념에 대한 이해를 굳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재고에 처음 입학했을 당시 다른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매우 높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만 극복하고 2학년 부터는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본인이 수학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 수포자라고 규정지어버리는 학생들이 있는데 고등 과정의 수학은 연습만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범위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많은 문제를 풀어보기 바랍니다.
공부 코스
<중학교>
중학교 때는 내신과 내신 이외의 공부(입시 공부도 포합됩니다.)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 저는 기타 공부와 내신을7:3 정도로 준비했습니다. 내신이 학교의 아이들과의 경쟁이라면 영재학교 입시는 전국 단위의 경쟁이기 때문에 입시에 더 비중을 두었고 내신은 서류전형에서 학생의 성실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내신과 입시 공부의 ‘균형점’을 찾아 공부를 했습니다. 물론 고등학교에 들어간 이후로는 학습의 양이 많아 내신에 투자하는 시간의 비중이 더욱 커졌지만 내신 이외의 자신의 역량 향상을 위해 투자한 시간이 많았다는 것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중등 내신 관리는 교과서 위주로 혼자 공부하여 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았고, 평소에는 영재고 진학을 위한 수학, 과학 공부에 매진하였습니다. 내신 준비는 보통 시험 2주 전부터 학교생활 중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부했습니다. 입시와 내신을 같이 병행해야하는 입장에서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학교 쉬는 시간을 활용해 그 날 배운 것을 복습 위주로 공부하면서 스케쥴러를 이용해 하루의 계획과 공부 양을 정한 뒤 차근차근 공부를 하여서 시험기간이 다가와도 무리 없게 시험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저만의 시험공부 방식은 무조건 교과서를 최대한 많이 읽는 것이었는데 나중에는 머리 속에 교과서가 사진처럼 기억에 남아 몇 페이지에는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까지 기억이 나서 시험을 별 어려움 없이 치를 수 있었습니다.
영재고 입시 준비는 학원을 다녔는데, 와이즈만을 중심으로 다녔습니다.
<중학교_수학>
수학은 10가, 10나, 수1, 수2를 선행했습니다. 선행 이외에도 영재고 입시를 대비한 입시 기출도 공부했는데, 선행은 로드맵에서 영재고 입시는 와이즈만에서 공부했습니다. 영재고 입시 문제는 원칙상 중등 교과과정 이외의 문제가 나오지 못하므로 저는 영재고 입시를 대비한 기출 공부에 더 비중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내신 수학은 평소에 수학 공부가 뒷받침 되어있으므로 그리 큰 신경을 쓰지는 않았지만 감을 익히기 위해 시험 2~3주 전부터는 내신 수학을 위한 문제집을 풀었습니다.(알찬, 열공과 같은 각 중학교 특화 문제집으로 )
<고1_수학>
고 1 때 공부한 범위는 수학은 10가, 10나, 수1, 기하와 벡터 였습니다. 영재학교 교육과정상 이 범위를 모두 소화해야만 했고,수학은 1학년이 시작되기 전에 10가, 10나, 수1, 수2를 예습했습니다. 예습은 학원을 다니며 했고 이미 영재고 입시를 하며 선행을 했던 부분이라 무리 없이 예습할 수 있었습니다. 미리 예습을 하지 못한 기하와 벡터는 1학년 여름방학 때 대학생 과외를 이용해 예습을 했습니다. 예습을 할 때는 어려운 문제집보다는 정석(실력편)과 개념원리 문제집으로 개념과 문제 유형을 익힐 수 있도록 했고, 학기 중에는 정석(실력편)을 반복적으로 풂과 동시에 자이스토리와 같은 수능형 문제집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고 2_수학>
고 2 때 공부한 범위는 수학은 고등과정 전범위와 심층 논술 기출(이 때는 국내 기출보다는 일본공대나 중국, 인도 대학 등의 기출문제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수학 같은 경우는 고등과정은 무엇보다 문제집을 최대한 많이 반복해서 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수학의 한 단계 당(수1, 수2같이) 문제집 7권을 2~3번 정도 푼 것 같고, 틀린 문제는 더욱 더 반복을 많이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문제집을 다 풀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긴 합니다만 문제집을 한 권씩 푸는 것이 아니라 문제집을 여러 권 사두고 각 문제집의 특정 파트를 몰아서 푸는 방식을 취했기 때문에 금방금방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심층 논술 문제의 경우는 어렵고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대표되는 문제라 할 수 있는 것들을 외울 정도로 반복해서 푸는 방법을 취했습니다. 이 때에는 문제의 유형별로 자신만의 풀이 전략을 정리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3_수학>
고 3때는 수학은 미적분학(캘큘러스)와 선형대수를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미적분학과 선형대수는 내신을 챙길 수 있을 정도로만 공부하고 공부 시간의 대부분을 심층논술 대비에 투자했습니다. 3학년 때는 국외 기출보다는 국내 기출을 위주로 공부했고 이를 위해서는 2학년 때 국내든 국외든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아 기반을 다져두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수학은 각 파트별로 유형을 모아 반복해서 다니는 것이 중요하고, 나침반이라는 문제 은행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원 및 과외 정리>
중학교 때는 와이즈만에서는 영재고 입시 위주의 과학과 수학을 공부했고, 수학 선행은 로드맵에서 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가 기숙사 학교였으므로 학기 중에 학원을 다니지는 않았고 학원이 필요하다면 방학 중에만 다녔습니다.
고 1때는 여름방학 때 대학생 과외를 통해 기벡을 공부했고, 겨울방학때는 학원에서 일대일 과외(송현학원)를 통해 다음학기 수학 예습을 했습니다.
고 2 때는 여름방학 때 수학 다음 학기 예습+심층대비를 위해 학원에서 팀 수업을 들었고, 겨울방학 때는 일대일 과외(송현학원)를 했습니다.
고 3 때는 방학 중에 대부분 학원 오픈반에 들어가 심층 대비에만 올인했습니다.
학원을 다니며 공부한 것은 모두 수학이었고 과학 공부는 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면 혼자 공부해도 충분했습니다.
교재 Best 3
<수학>
정석 실력편 – 처음 공부를 시작하기에 좋은 교재라고 생각합니다.(스스로 수학이 부족하다면 기본편을 풀어본 후 실력편으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능 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교재이지만 처음 개념을 익히는 데 정석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본인이 수능에 올인해야 하기 때문에 정석 연습문제를 푸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필수예제만 풀면서 문제의 유형을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침반 – 심층이나 논술을 준비할 때 한 번 쯤은 풀어보아야 할 문제은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시 교육청에서 매년마다 개정판을 만들어 무료배포하기 때문에 구하기도 쉽고 문제별로 필요한 개념과 풀이과정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개정판별로 문제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온 버전을 전부 풀어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시간이 없다면 최신판을 위주로 풀어보는 것을 권합니다.
블랙라벨 – 문제수가 적지만 액기스만 뽑아놓아 실전 대비에 적합한 문제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수준별로 나뉘어져 있어 단계별로 공부하기 좋고, 전반적으로 문제의 수준이 높아 마무리 굳히기에 들어갈 때 제격인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다녔던 학원과 가르쳐준 선생님
송현학원 조성희 선생님 – (수학)한마디로 평가하자면 ‘스파르타식’입니다. 숙제를 정말 많이 내 주시는데 이 숙제를 모두 소화하면 실력 향상은 보장되어 있습니다. 개개인별로 잘 챙겨주시고, 부족하다 싶으면 학원의 자습실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꿀 때 까지 공부하도록 도와주십니다.
로드맵 이상훈 선생님(현재는 날개학원 원장이십니다.) – (수학)카리스마가 넘치는 분이며 숙제를 많이 내주십니다. 설명을 할 때 정말 간결하고 깔끔하게 해주셔 머리에 잘 들어오며 문제별로 가장 합리적인 풀이를 알려주십니다.
댓글목록
옹달샘님의 댓글
옹달샘 작성일잘읽었습니다
hansmommy님의 댓글
hansmommy 작성일중학교부터 꼼꼼한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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