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통계네요~ 교육쪽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할지는 예상하지 못했어요!

안정적인 직업을 추구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특징이 반영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김치볶음밥밖에 없는 집에서 김치복음밥만 먹으라고 하면 억울하잖아요? 아이들에게 부페식당에 어떤 음식이 있고 맛은 어떤데 뭘 먹을래? 라고 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부모로서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다양한 진로의 세계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시켜 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저도 동감이에요! 제가 지도하고 있는 최상위권 여학생들은 대부분 교육과를 지망해요... 예를 들어 학생이 생명과학을 잘 하면 생물교육과, 수학을 잘 하면 수학교육과를 가려고 하는 것이죠. 이것은 다양한 세계의 진로탐색을 하지 못한 것의 부작용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고등학생 때 생물을 잘 해서 몇 개 학교에 생물교육과를 지원했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제 와서 생각하면 경솔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그 과목에서 내신이나 수능점수가 잘 나온다고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머님과 같이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