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학교 생활의 정점,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수험생, 부모님은 내일 하루가 정말 긴장되실거예요.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아낌 없이 쏟아부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컨디션 최상으로, 학교생활 12년 중 가장 빛나는 날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수능 유의사항 몇가지 알려드려요. 

수험생들은 오늘 오전에 이미 교육받았을거예요.^^

1. 지참 가능한 물품: 신분증, 수험표, 연필, 수정테이프, 샤프심, 지우개,정말 단순한 아날로그 시계(이것두 초침소리 크면 안돼요.ㅠㅠ)

2.지참 불가능 물품:적색펜,전자시계, 샤프, 전자기기 등.

   -샤프, 컴싸,샤프심, 수정테이프 다 지급됩니다. 본인 물품 쓴다고 가져갔다가 곤란한 상황 생길 수 있어요. 적색펜으로 예비마킹하면 복수정답처리돼요. 답안지 처리방식이 카드를 읽는 방식이 아니라 이미지 스캔이라서요. 샤프는 중국에서 송수신기 달린게 개발되었다네요. 시험시간에 본인 샤프로 쓰는거 적발되면 부정행위 처리한답니다. 시중에서 파는 수능시계도 이상한 기능 있는 것이 적발되어서 부정행위 처리된 사례가 있대요. 확인, 또 확인..

3. 요즘 부정행위 적발은 감독교사가 아니라 옆의 수험생들이 제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래요. 종칠때 마킹하면 선생님은 봐줘도 다른 아이들이 부정행위라고 신고해서 어쩔수없이 부정행위 처리하게 된다네요. ㅠㅠ 오해받을 일 없도록 조심하는게 좋겠지요.

4. 부정행위 처리된 사례중에 아침에 갑자기 추워서 엄마 패딩 입고 갔던 여학생이 엄마 패딩 주머니에 들어있던 시계가 정시에 `삑` 울리는 바람에 부정행위 처리 된 경우가 있네요. 입고 갈 옷 미리미리 준비하는게  좋겠죠.

5. 다들 알면서도 4 교시  탐구영역 선택과목 순서대로 안풀다가 부정행위 처리된 사례가 작년에만도 80명이 넘는다네요.ㅠㅠ. 책상 위에 본인 선택과목 순서 기재된 스티커 다 붙어있으니 다 알더라도 꼭꼭 확인하고 풀어야겠죠.

다 아는 사항들이지만 확인하고 또 확인해서 내일 마음 편하게 수능 잘 치렀으면 하는 마음으로 알려드립니다. 

기억 저 편에 넣어 두었던 사소한 지식까지도 가장 필요한 순간에 탁 떠오르는 그런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수험생 여러분, 부모님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내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