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 스웨덴 신문, "교육, 한국처럼 돼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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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합격하자 댓글 4건 조회 388회 작성일 15-10-02 10:52본문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교육의 성과를 주장하지만 스웨덴 언론이 말한 한국 교육의 부작용에 저는 더 동의하네요.
우리와 멀다고 느껴졌던 북유럽의 한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교육에 주목한 것도 흥미롭지만 그들의 정확한 지적에 참 한숨이 나오네요. 우리 아이들이 불쌍할 따름이에요..
스웨덴 언론이 한국 교육의 성과가 우수하지만 스웨덴 교육이 한국 교육을 따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스웨덴 일간지 아프톤블라뎃은 스테판 로벤 사민당 대표의 최근 방한 관련 특집 기사를 통해 한국 교육을 분석했다. 아프톤블라뎃은 ‘지식이 전부, 그러나 대가가 있다’는 제목의 28일(현지시간) 기사에서 한국은 대학 진학률이 2000년 24%에서 2010년 40%로 상승해 진학률 목표를 80%로 새로 설정했다고 소개했다.
한국 15세 청소년의 수학, 과학, 읽기이해 능력이 2009년 65개 조사 국가 중 핀란드 다음으로 우수하다는 점도 거론했다. 스웨덴 학생은 28위라고 비교했다. 이 신문은 한국 학생들이 우수한 이유로 교육을 중시하는 유교사상이 지배적인 사회 분위기, 특히 부모의 높은 교육열을 꼽았다.
학생들은 하루 최대 17시간을 공부하며 대다수는 방과 후 사설학원까지 다닌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밖에 교사의 처우가 좋은 것도 이 같은 배경으로 분석했다.
신문은 그러나 한국 교육이 거둔 성과의 이면에 있는 부정적인 면들을 지적하며 한국을 벤치마킹하는 것에 경계감을 드러냈다. 스웨덴 국영 방송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한국의 교육 기적’을 인용, 한국의 우수한 학생들의 뒷모습에는 한 달에 6000크로나(한화 100만원)의 사교육비와 산업화한 학원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이 방과 후에도 학원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4시간밖에 못 자며 혹사당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최근 한국 학교 4곳의 수업을 참관한 스웨덴 교육 전문가 안나-마리아 마틴손은 “한국의 교육시스템은 너무 교과서와 시험 위주다. 학생들이 그룹활동을 통해 서로 교류하거나 자율로 할 수 있는 여지가 극히 적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이 억눌려 있다”며 스웨덴 교육개혁에 한국을 참고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라쉬 다니엘손 주한 스웨덴 대사는 “청소년에 대한 압박이 심한 것을 주의해야 한다. 장기적인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사민당의 로벤 대표는 “스웨덴은 교육 수준을 올려야 하지만 학생들이 주당 60시간 이상 공부해야 하는 이곳처럼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소망바램성공님의 댓글
소망바램성공 작성일
맞아요.. 결과만 중시하는 세상... 부모세대는 아이들의 교육비로 노후가 불안하고 힘들게 보낸 아이들은 그에대한 보상도 못받고 취직도 힘든세상...회의적입니다 금수저니 헬조선이란 말이 등장하는 것보면..
힐링을 중요시 하던때가 있었는데 이제 그말이 사라진지 언제인가 기억도 안나네요...
슬픈현실, 그럼에도 아이에게 도움 될 설명회를 기웃되는 나는 ...ㅠㅠ
홍시홍홍님의 댓글
홍시홍홍 작성일흉
홍시홍홍님의 댓글
홍시홍홍 작성일맞아요 ㅜㅜ
합격하자님의 댓글
합격하자 작성일아이들이 지들끼리 너는 금수저야? 흙수저야? 라고 수다떠는 것을 본 적이 있네요 ㅠㅠ 마음이 아팠어요~ 세상엔 그보다도 더 중요한 가치들이 많은데 말이지요. 저도 똑같아요 설명회 다니고 정보가 없어 전전긍긍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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