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일반 현 고2부터 수시 77%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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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날아라병아리 댓글 5건 조회 564회 작성일 17-04-28 09:08본문
현 고2 학생이 치르게 될 2019학년 대입은 수시확대/정시축소, 학생부위주전형확대/논술축소 기조를 이어간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19학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19학년에는 전체 모집인원이 감소되지만 수시선발비중이 소폭 증가해 76.2%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갱신한다. 다만 고교교육정상화사업 등과 맞물려 수시확대/정시축소, 학종확대/논술축소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성신여대와 한국기술교대가 논술을 신설하며 논술인원이 소폭 확대된다. 정시는 2017학년 10만7076명에서 2018학년 9만2652명으로 1만4424명 감소한 데 이어 2019학년 역시 2018학년 대비 9680명 축소된다. 2018학년에 이어 시행 2년차가 될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에 따른 대학별 영어점수 반영방법, 수능최저 활용여부 등은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수시는 학생부위주전형이, 정시는 수능위주전형이 안착되는 모습이다. 수시에서는 전체인원 26만5862명 중 학생부교과전형(이하 교과)으로 14만4340명(41.4%),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으로 8만4764명(31.9%)을 선발하며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수시 절반 이상인 65.9%를 뽑는다. 2018학년 학생부위주전형 인원 22만4166명(63.6%)보다 4938명 늘어난 규모다. 그 외 논술위주전형은 1만3310명(3.8%), 실기위주전형은 1만9383명(5.6%), 기타전형(재외국민)은 4065명(1.5%)다. 정시에서는 정시 전체 인원 8만2972명 가운데 7만2251명(20.7%)을 수능위주전형으로 가장 많이 뽑는다. 2018학년 수능위주전형 인원 80311명(22.8%)에서 8060명 축소된 모습이다. 그 외 실기위주전형은 9819명(2.8%), 교과는 332명(0.1%) 학종은 445명(0.1%) 기타전형(재외국민)은 125명(0%)을 선발한다. 정명채 대학입학지원실장은 "대학들마다 자율적으로 전형을 운영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인원의 변화는 2018학년이나 2019학년이나 또 2020학년이나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연차적으로 거의 유사한 형태의 전형 설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수시는 학생부위주, 정시는 수능위주로 전형 자체가 안착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2019학년 전체 모집인원은 34만8834명으로 2018학년 35만2325명 대비 3491명 감소한다. 수시 모집인원은 2018학년보다 6189명 늘어난 26만586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6.2%에 이른다. 정시는 지속적으로 축소돼 전체 모집인원의 23.8%인 8만2972명을 선발한다. /사진=건국대 제공
<수시 76.2% ‘역대 최고’>
2019학년 전체 모집인원은 34만8834명으로 2018학년 35만2325명 대비 3491명 감소한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결과다. 전체 모집인원은 감소했으나 2019학년 수시 모집인원은 2018학년보다 6189명 늘어난 26만586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6.2%에 이른다. 최근 3년간 수시 모집인원은 2016학년 2017학년 24만8669명(69.9%) 2018학년 25만9673명(73.7%)으로, 수시모집 규모가 2018학년에 처음으로 70%를 넘긴 데 이어, 2019학년은 역대 최고치인 76.2%를 기록한다. 반면 정시는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2019학년 정시 모집인원은 8만297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3.8%에 그친다. 정시 모집인원은 2017학년 10만7076명에서 2018학년 9만2652명으로 1만4424명 감소한 것에 이어 2019학년 역시 2018학년 대비 9680명 감소한다. 수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셈이다.
<수시, 학종 확대 논술 축소>
- 교과가 견인한 학생부위주전형 65.9%.. 학종 24.3%
수시모집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에서는 학생부위주전형의 확대가 눈길을 끈다. 2019학년 학생부위주전형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 14만4340명, 학종 8만4764명으로 총 22만9104명이다. 전체 모집인원의 65.7%, 수시 모집인원의 86.2% 규모다. 학생부위주전형의 확대는 교과가 견인한다. 교과는 2018학년 14만935명(40%)에서 2019학년 14만4340명(41.4%)으로 3405명 늘어난다. 학종은 2018학년 8만3231명(23.6%)에서 2019학년 8만4764명(24.3%)으로 1533명 늘어난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학종보다 교과의 확대가 더 뚜렷하지만, 서울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봤을 때는 학종이 단연 대세다. 2018, 2019 전형계획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고려대가 2018학년부터 논술을 폐지하면서 학종 선발비율을 2018학년 62%(2357명) 2019학년 62%(2357명)로 가져간다. 서강대도 학종 선발비율을 2018학년 55.4%(873명) 2019학년 55.5%(874명)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절반 이상을 학종으로 뽑는다. 성균관대는 학종 선발비율을 2018학년 46%(1547명)에서 2019학년 47.5%(1596명)으로 소폭 확대하며 ‘학종시대’를 이어간다. 전체 모집정원의 절반에는 못 미치지만 경희대 46.8% 동국대 46.5% 건국대 44% 서울시립대 42.7% 한양대 38.2% 중앙대 30.8% 한국외대 29.4% 등으로 학종이 상위대학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논술 소폭 확대 3.8%.. 성신여대 한국기술교대 신설 33개교 1만3310명
논술은 축소기조 속에 모집인원이 소폭 증가했다. 성신여대 한국기술교대가 2019학년 새로 논술전형을 신설한 데 따른 것이다. 2019학년 논술 전체 모집인원은 33개교 1만3310명(3.8%)으로 2018학년 31개교 1만3120명(3.7%)보다 190명 늘어난다.
2019학년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33개교다. 2018학년 덕성여대와 한국산업기술대에 이어, 2019학년 성신여대와 한국기술교대가 논술을 신설하면서 모집인원이 소폭 증가했다. 성신여대, 한국기술교대 논술 모집인원은 각 311명, 241명이다. 논술은 2개교 신설로 최근 3년간 축소추세에서 벗어나 2019학년 확대로 돌아섰다. 최근 3년 논술 모집인원은 2016학년 2017학년 1만4694명 2018학년 1만3120명이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그간 고교교육정상화사업 등을 통해 논술축소를 지속적으로 권장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논술을 신설한 2018학년의 덕성여대 한국산업기술대, 2019학년의 한국기술교대는 고교교육정상화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대학인 탓에 교육부의 논술 축소기조에 상관없이 논술을 신설할 수 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교협은 논술 전체 모집인원 증가와는 관계없이 대학별 논술 모집인원은 줄어드는 추세란 점을 강조했다. 대교협 정명채 대학입학지원실장은 "논술 모집인원이 소폭 감소하는 추세다. 물론 전체인원의 감소와 맞물려 전반적으로 논술인원을 소폭으로 줄이고 있다. 다만 올해의 경우 2개교가 새롭게 논술을 실시함에 따라 190명의 인원이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논술 모집인원의 감소와 2019학년이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는 시점이 아니란 점을 고려하면,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2018 대비 상승할 가능성이 높게 전망된다. 한 고교 교사는 “논술고사 시행 대학이 33개뿐이지만, 서울 소재 대학들은 대부분 논술고사를 시행한다”라며, “논술전형의 당락인 논술고사가 좌우하는 만큼, 논술고사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최근 들어 통합교과형에서 단일교과형 논술을 택하는 대학들이 많아지면서 평소 교과 공부의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2018학년 논술 시행 31개 대학은 가톨릭대 건국대(서울) 경기대(수원/서울) 경북대 경희대 광운대 단국대(죽전) 덕성여대 동국대(서울)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원주) 연세대(서울) 울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서울/안성)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서울)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 한양대(에리카) 홍익대(서울) 가천대 고려대(세종) 삼육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성남) 을지대(의정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성대 한신대 홍익대(세종)이며, 2019학년 논술 시행 대학은 2018학년 31개교에 성신여대와 한국기술교대가 추가돼 총 33개교다.
- 정원내 고른기회 확대 5.5%
2019학년 고른기회 모집인원은 대폭 확대된다. 정원내 고른기회 기준 2017학년 1만5005명(4.2%)에서 2018학년 1만6500명(4.6%)으로 1223명 늘어난 고른기회는 2019학년 1만9337명(5.5%)으로 3065 더 늘어난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고교교육정상화사업을 통해 학생부위주전형과 함께 사회배려 성격을 띠는 고른기회 확대를 유도한 결과다.
- 실기위주 소폭 축소 5.6%
예체능 실기전형과 특기자전형 등을 합산한 개념인 실기위주 전형은 2017학년 1만7942명(5%)에서 2018학년 1만8466명(5.3%)로 늘어난 것과 달리, 2019학년에는 1만9383명(5.6%)로 소폭 확대된다.
- 지역인재 확대 3.8%
지역인재전형의 선발규모 역시 확대된다. 지연인재전형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해 2014년부터 신설된 전형으로, 수도권 외 지역우수인재의 지역이탈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역인재 모집인원은 2017학년 1만120명(2.8%)에서 2018학년 1만931명(3.1%)으로 확대된 데 이어, 2019학년에는 1만3299명(3.8%)을 선발, 2018학년 대비 2368명 늘어난다. 정부는 지방 거점 대학에 각 지역 학생들을 일정 비율 선발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지방 의대가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한다.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북) 호남권(광주 전남/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권역에 각 30%, 강원과 제주 권역에는 각 15% 수준의 지역인재 선발을 권고하고 있다.
2019학년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총 81개교다. 이 중 의/치/한의예과 지역인재를 선발하는 대학은 강릉원주대(6명) 건양대(25명) 경북대(60명) 경상대(20명) 계명대(17명) 고신대(20명) 대구가톨릭대(15명) 대전대(8명) 동국대(경주)(16명) 동아대(35명) 동의대(10명) 부산대(40명) 상지대(2명) 서남대(15명) 순천향대(25명) 연세대(원주(14명) 영남대(20명) 우석대(14명) 울산대(4명) 원광대(86명) 을지대(12명) 인제대(28명) 전남대(48명) 전북대(77명) 제주대(12명) 조선대(89명) 충남대(55명) 충북대(16명) 한림대(13명)다.
<정시 23.8%.. 절대평가 영어 반영방법 유의>
2019학년 정시 모집인원은 8만297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3.8%에 그친다. 정시 모집인원은 2017학년 10만7076명에서 2018학년 9만2652명으로 1만4424명 감소한 것에 이어 2019학년 역시 2018학년 대비 9680명 감소했다.
정시모집 군별 대학 수는 가군 137개교 나군 136개교 다군 123개교다. 2017학년의 경우 가군 134개교 나군 143개교 다군 115개교, 2018학년의 경우 가군 131개교 나군 133개교 다군 117개교였다. 2017학년은 본/분교와 통합캠퍼스 대학까지 전부 별도 대학으로 간주한 반면, 2018학년부터는 본/분교만 별도 대학으로 간주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비교하긴 어려운 점을 감안해야 한다.
수능위주전형 모집규모가 20.7%로 수능위주의 대입전형이 안착되는 가운데, 시행 2년차가 될 2019학년 수능에서 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대학별 영어점수 반영방법, 수능최저 활용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2019학년 수시에서는 83개교, 정시에서는 12개교이 영어를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정시에서는 비율반영방식을 택한 대학이 180개교, 가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10개교, 감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4개교다. 동일 대학 내에서 모집단위별로 다른 반영방법을 시행하는 경우면 중복 산정된 수치다.
2018학년 수능부터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변경되면서 90점 이상부터는 1등급이 부여된다. 감점 방식은 1등급에 0점을 주고, 2등급부터 감점을 가하는 방식이며, 가점은 등급마다 점수를 부여해 영어 등급이 높을수록 점수를 많이 받는 방식이다. 비율반영 방식은 국어 수학 탐구와 함께 영어의 반영비율을 부여함으로써 가점/감점이 아닌 반영비율에 따른 점수로 적용되게끔 했다. 2018 전형계획에 따르면, 서울대 고려대 한국외대 감점제,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가점제,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는 반영비율에 의한 가점제를 적용한다. 공개된 전형계획 기준, 2019학년도 2018학년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9 전형일정>
대학은 2019학년 수시 원서접수는 2018년9월10일부터 9월14일 중 3일 이상을 실시해야 한다. 전형기간은 2018년9월10일부터 12월12일까지 94일 동안이며, 합격자 발표는 2018년 12월14일까지 마쳐야 한다. 합격자 등록기간은 2018년12월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이며,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는 26일 오후9시까지 마쳐야 한다.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은 2018년12월27일이다.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까지 마치면 정시가 시작된다. 2019학년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2018년12월29일부터 2019년1월3일 중 3일 이상이다. 전형기간은 가군 2019년1월4일부터 11일까지, 나군 12일부터 19일까지, 다군 20일부터 27일까지다. 정시 합격자 발표는 29일까지 마쳐야 하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다.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는 2월14일 오후9시까지 마쳐야 한다. 정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은 합격통보 하루 뒤인 15일까지다.
수시는 학생부위주전형이, 정시는 수능위주전형이 안착되는 모습이다. 수시에서는 전체인원 26만5862명 중 학생부교과전형(이하 교과)으로 14만4340명(41.4%),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으로 8만4764명(31.9%)을 선발하며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수시 절반 이상인 65.9%를 뽑는다. 2018학년 학생부위주전형 인원 22만4166명(63.6%)보다 4938명 늘어난 규모다. 그 외 논술위주전형은 1만3310명(3.8%), 실기위주전형은 1만9383명(5.6%), 기타전형(재외국민)은 4065명(1.5%)다. 정시에서는 정시 전체 인원 8만2972명 가운데 7만2251명(20.7%)을 수능위주전형으로 가장 많이 뽑는다. 2018학년 수능위주전형 인원 80311명(22.8%)에서 8060명 축소된 모습이다. 그 외 실기위주전형은 9819명(2.8%), 교과는 332명(0.1%) 학종은 445명(0.1%) 기타전형(재외국민)은 125명(0%)을 선발한다. 정명채 대학입학지원실장은 "대학들마다 자율적으로 전형을 운영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인원의 변화는 2018학년이나 2019학년이나 또 2020학년이나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연차적으로 거의 유사한 형태의 전형 설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수시는 학생부위주, 정시는 수능위주로 전형 자체가 안착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2019학년 전체 모집인원은 34만8834명으로 2018학년 35만2325명 대비 3491명 감소한다. 수시 모집인원은 2018학년보다 6189명 늘어난 26만586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6.2%에 이른다. 정시는 지속적으로 축소돼 전체 모집인원의 23.8%인 8만2972명을 선발한다. /사진=건국대 제공
<수시 76.2% ‘역대 최고’>
2019학년 전체 모집인원은 34만8834명으로 2018학년 35만2325명 대비 3491명 감소한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결과다. 전체 모집인원은 감소했으나 2019학년 수시 모집인원은 2018학년보다 6189명 늘어난 26만586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6.2%에 이른다. 최근 3년간 수시 모집인원은 2016학년 2017학년 24만8669명(69.9%) 2018학년 25만9673명(73.7%)으로, 수시모집 규모가 2018학년에 처음으로 70%를 넘긴 데 이어, 2019학년은 역대 최고치인 76.2%를 기록한다. 반면 정시는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2019학년 정시 모집인원은 8만297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3.8%에 그친다. 정시 모집인원은 2017학년 10만7076명에서 2018학년 9만2652명으로 1만4424명 감소한 것에 이어 2019학년 역시 2018학년 대비 9680명 감소한다. 수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셈이다.
<수시, 학종 확대 논술 축소>
- 교과가 견인한 학생부위주전형 65.9%.. 학종 24.3%
수시모집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에서는 학생부위주전형의 확대가 눈길을 끈다. 2019학년 학생부위주전형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 14만4340명, 학종 8만4764명으로 총 22만9104명이다. 전체 모집인원의 65.7%, 수시 모집인원의 86.2% 규모다. 학생부위주전형의 확대는 교과가 견인한다. 교과는 2018학년 14만935명(40%)에서 2019학년 14만4340명(41.4%)으로 3405명 늘어난다. 학종은 2018학년 8만3231명(23.6%)에서 2019학년 8만4764명(24.3%)으로 1533명 늘어난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학종보다 교과의 확대가 더 뚜렷하지만, 서울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봤을 때는 학종이 단연 대세다. 2018, 2019 전형계획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고려대가 2018학년부터 논술을 폐지하면서 학종 선발비율을 2018학년 62%(2357명) 2019학년 62%(2357명)로 가져간다. 서강대도 학종 선발비율을 2018학년 55.4%(873명) 2019학년 55.5%(874명)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절반 이상을 학종으로 뽑는다. 성균관대는 학종 선발비율을 2018학년 46%(1547명)에서 2019학년 47.5%(1596명)으로 소폭 확대하며 ‘학종시대’를 이어간다. 전체 모집정원의 절반에는 못 미치지만 경희대 46.8% 동국대 46.5% 건국대 44% 서울시립대 42.7% 한양대 38.2% 중앙대 30.8% 한국외대 29.4% 등으로 학종이 상위대학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논술 소폭 확대 3.8%.. 성신여대 한국기술교대 신설 33개교 1만3310명
논술은 축소기조 속에 모집인원이 소폭 증가했다. 성신여대 한국기술교대가 2019학년 새로 논술전형을 신설한 데 따른 것이다. 2019학년 논술 전체 모집인원은 33개교 1만3310명(3.8%)으로 2018학년 31개교 1만3120명(3.7%)보다 190명 늘어난다.
2019학년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33개교다. 2018학년 덕성여대와 한국산업기술대에 이어, 2019학년 성신여대와 한국기술교대가 논술을 신설하면서 모집인원이 소폭 증가했다. 성신여대, 한국기술교대 논술 모집인원은 각 311명, 241명이다. 논술은 2개교 신설로 최근 3년간 축소추세에서 벗어나 2019학년 확대로 돌아섰다. 최근 3년 논술 모집인원은 2016학년 2017학년 1만4694명 2018학년 1만3120명이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그간 고교교육정상화사업 등을 통해 논술축소를 지속적으로 권장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논술을 신설한 2018학년의 덕성여대 한국산업기술대, 2019학년의 한국기술교대는 고교교육정상화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대학인 탓에 교육부의 논술 축소기조에 상관없이 논술을 신설할 수 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교협은 논술 전체 모집인원 증가와는 관계없이 대학별 논술 모집인원은 줄어드는 추세란 점을 강조했다. 대교협 정명채 대학입학지원실장은 "논술 모집인원이 소폭 감소하는 추세다. 물론 전체인원의 감소와 맞물려 전반적으로 논술인원을 소폭으로 줄이고 있다. 다만 올해의 경우 2개교가 새롭게 논술을 실시함에 따라 190명의 인원이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논술 모집인원의 감소와 2019학년이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는 시점이 아니란 점을 고려하면,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2018 대비 상승할 가능성이 높게 전망된다. 한 고교 교사는 “논술고사 시행 대학이 33개뿐이지만, 서울 소재 대학들은 대부분 논술고사를 시행한다”라며, “논술전형의 당락인 논술고사가 좌우하는 만큼, 논술고사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최근 들어 통합교과형에서 단일교과형 논술을 택하는 대학들이 많아지면서 평소 교과 공부의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2018학년 논술 시행 31개 대학은 가톨릭대 건국대(서울) 경기대(수원/서울) 경북대 경희대 광운대 단국대(죽전) 덕성여대 동국대(서울)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원주) 연세대(서울) 울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서울/안성)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서울)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 한양대(에리카) 홍익대(서울) 가천대 고려대(세종) 삼육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성남) 을지대(의정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성대 한신대 홍익대(세종)이며, 2019학년 논술 시행 대학은 2018학년 31개교에 성신여대와 한국기술교대가 추가돼 총 33개교다.
- 정원내 고른기회 확대 5.5%
2019학년 고른기회 모집인원은 대폭 확대된다. 정원내 고른기회 기준 2017학년 1만5005명(4.2%)에서 2018학년 1만6500명(4.6%)으로 1223명 늘어난 고른기회는 2019학년 1만9337명(5.5%)으로 3065 더 늘어난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고교교육정상화사업을 통해 학생부위주전형과 함께 사회배려 성격을 띠는 고른기회 확대를 유도한 결과다.
- 실기위주 소폭 축소 5.6%
예체능 실기전형과 특기자전형 등을 합산한 개념인 실기위주 전형은 2017학년 1만7942명(5%)에서 2018학년 1만8466명(5.3%)로 늘어난 것과 달리, 2019학년에는 1만9383명(5.6%)로 소폭 확대된다.
- 지역인재 확대 3.8%
지역인재전형의 선발규모 역시 확대된다. 지연인재전형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해 2014년부터 신설된 전형으로, 수도권 외 지역우수인재의 지역이탈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역인재 모집인원은 2017학년 1만120명(2.8%)에서 2018학년 1만931명(3.1%)으로 확대된 데 이어, 2019학년에는 1만3299명(3.8%)을 선발, 2018학년 대비 2368명 늘어난다. 정부는 지방 거점 대학에 각 지역 학생들을 일정 비율 선발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지방 의대가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한다.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북) 호남권(광주 전남/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권역에 각 30%, 강원과 제주 권역에는 각 15% 수준의 지역인재 선발을 권고하고 있다.
2019학년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총 81개교다. 이 중 의/치/한의예과 지역인재를 선발하는 대학은 강릉원주대(6명) 건양대(25명) 경북대(60명) 경상대(20명) 계명대(17명) 고신대(20명) 대구가톨릭대(15명) 대전대(8명) 동국대(경주)(16명) 동아대(35명) 동의대(10명) 부산대(40명) 상지대(2명) 서남대(15명) 순천향대(25명) 연세대(원주(14명) 영남대(20명) 우석대(14명) 울산대(4명) 원광대(86명) 을지대(12명) 인제대(28명) 전남대(48명) 전북대(77명) 제주대(12명) 조선대(89명) 충남대(55명) 충북대(16명) 한림대(13명)다.
<정시 23.8%.. 절대평가 영어 반영방법 유의>
2019학년 정시 모집인원은 8만297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3.8%에 그친다. 정시 모집인원은 2017학년 10만7076명에서 2018학년 9만2652명으로 1만4424명 감소한 것에 이어 2019학년 역시 2018학년 대비 9680명 감소했다.
정시모집 군별 대학 수는 가군 137개교 나군 136개교 다군 123개교다. 2017학년의 경우 가군 134개교 나군 143개교 다군 115개교, 2018학년의 경우 가군 131개교 나군 133개교 다군 117개교였다. 2017학년은 본/분교와 통합캠퍼스 대학까지 전부 별도 대학으로 간주한 반면, 2018학년부터는 본/분교만 별도 대학으로 간주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비교하긴 어려운 점을 감안해야 한다.
수능위주전형 모집규모가 20.7%로 수능위주의 대입전형이 안착되는 가운데, 시행 2년차가 될 2019학년 수능에서 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대학별 영어점수 반영방법, 수능최저 활용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2019학년 수시에서는 83개교, 정시에서는 12개교이 영어를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정시에서는 비율반영방식을 택한 대학이 180개교, 가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10개교, 감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4개교다. 동일 대학 내에서 모집단위별로 다른 반영방법을 시행하는 경우면 중복 산정된 수치다.
2018학년 수능부터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변경되면서 90점 이상부터는 1등급이 부여된다. 감점 방식은 1등급에 0점을 주고, 2등급부터 감점을 가하는 방식이며, 가점은 등급마다 점수를 부여해 영어 등급이 높을수록 점수를 많이 받는 방식이다. 비율반영 방식은 국어 수학 탐구와 함께 영어의 반영비율을 부여함으로써 가점/감점이 아닌 반영비율에 따른 점수로 적용되게끔 했다. 2018 전형계획에 따르면, 서울대 고려대 한국외대 감점제,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가점제,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는 반영비율에 의한 가점제를 적용한다. 공개된 전형계획 기준, 2019학년도 2018학년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9 전형일정>
대학은 2019학년 수시 원서접수는 2018년9월10일부터 9월14일 중 3일 이상을 실시해야 한다. 전형기간은 2018년9월10일부터 12월12일까지 94일 동안이며, 합격자 발표는 2018년 12월14일까지 마쳐야 한다. 합격자 등록기간은 2018년12월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이며,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는 26일 오후9시까지 마쳐야 한다.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은 2018년12월27일이다.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까지 마치면 정시가 시작된다. 2019학년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2018년12월29일부터 2019년1월3일 중 3일 이상이다. 전형기간은 가군 2019년1월4일부터 11일까지, 나군 12일부터 19일까지, 다군 20일부터 27일까지다. 정시 합격자 발표는 29일까지 마쳐야 하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다.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는 2월14일 오후9시까지 마쳐야 한다. 정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은 합격통보 하루 뒤인 15일까지다.
댓글목록
알이즈웰님의 댓글
알이즈웰 작성일좋은 정보 감사합니다...입시전형 너무 어려운 거 같아요ㅠ
날아라병아리님의 댓글
날아라병아리 작성일맞아요~ 엄마가 더 공부해야죠~
나무바라기님의 댓글
나무바라기 작성일아직 초보엄마인데...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어게인님의 댓글
어게인 작성일감사합니다
스마일님의 댓글
스마일 작성일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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