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법/진로 [필독] 전국 1타 강사들의 수능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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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X 댓글 2건 조회 621회 작성일 17-03-03 16:18본문
영어 이민규
Q. 영어 빈칸 추론 문제만 나오면 숨이 막혀요. 수능 어휘를 어디까지 공부해야 할까요?
A1. 빈칸추론 문제는 글의 논리적인 흐름을 따라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공식화라는 말이 주제문에 답이있다, 첫문장에 주제가 있다 라는 식으로 유형화시키는 거라면 이런 공부법은 영어능력을 손상시키는 방법이다.
A2. 고등 교과서 단어가 3천개 정도다. EBS 연계 이후에 어휘 범위가 늘어서 약 8천개 정도다. 따라서 모든 영역의 어휘 공부를 꾸준히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
Q. 현장질문: 상위권 학생이고 영어 공부를 안 하기는 불안해서 6월 정도에 시작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A. 하루에 한과목씩 몰아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조금씩이라도 매일 전과목을 공부하는 게 좋다. 고3은 갑자기 밀려드는 불안감이 큰 적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루 30분이라도 일상적으로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EBS 교재를 1번씩 보기 바란다. 수능 무렵에 EBS를 안 본 게 큰 약점으로 느껴질까 걱정하는 것보다 차라리 지금 공부하고 문제점을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어 김동욱
Q. 국어 점수가 도저히 오르지 않아요. 시간이 너무 부족하고 신유형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A1. 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 보았다. 5번의 테스트를 보개 한 후 시간이 충분했다는 학생그룹과 시간이 부족했다는 학생 그룹으로 나누어서 지문을 읽는데 걸린 시간을 확인했다. 시간이 충분했다는 학생들은 지문을 읽는데 평균 3분 정도 걸렸고 시간이 부족했다는 학생들은 평균 1분 30초~2분 정도 걸렸다. 지문을 읽는데 시간이 덜 걸린 아이들이 시간이 부족했다고 느꼈다는 아이러니가 발생했다. 그것은 지문을 제대로 읽지 않았기에 처음에 지문을 읽는 데 걸린 시간은 짧지만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부분은 지문으로 다시 돌아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시간이 부족해지는 것이다. 지금은 일단 시간을 생각하지 말고 지문을 정확하게 읽는 공부가 필요하다.
A2. 신유형이라는 게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다. 작년 수능에 지문이 길어진 출제경향을 말하는 것인지… 신유형이라는 말은 문제의 유형을 공부하는 습관 때문인 것 같다. 지문을 정확하게 읽는다면 풀지 못할 문제가 없다.
수학 이창무
Q. 수학은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킬러문항이라고 어려운 문제가 나오는데 포기해야 할까요?
A1.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읽어보는 방법이 있다. 풀이까지 쓸 필요는 없고 틀렸던 문제를 모아서 읽어보기만 해도 주의해야 할 부분을 리마인드할 수 있다.
모의고사를 시험 연습으로 충분히 활용하려면 시험을 보는 원칙을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서 주어진 100분 중에 처음 50분 동안에 30문제 전체를 다 풀어낸다던가, 처음 70분 안에 30번을 제외한 모든 문항을 마무리한다던가 등등
또 한가지, 수학 시험 보는 동안은 지금 풀고 있는 문제에만 집중한다. 먼저 풀었던 과목, 문제를 걱정하다 보면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고 실수를 하게 된다.
A2. 학생의 수준에 맞게 전략을 짜야 할 것이다. 킬러문제를 뺀 나머지 27개 문항을 다 맞추는 게 목표인 사람도 있을 것이고 30문항을 다 맞추는 게 목표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것은 나중에 해도 된다. 지금은 아직 모든 문제를 다 풀어서 공부할 시간이 있다. 굳이 킬러 문제를 만들어 내서 훈련하는 이유는 나중에 수능 시험장에서 어떤 문제를 만나더라도 전에 본 적 있는 것 같은 문제를 그럭저럭 이해하고 식을 세우는 것이 가능한 상태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당장 너무 어려워서 안되겠다고 포기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 하다 보면 지금은 아니라도 후반기 무렵엔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Q. 현장질문: 심화문제 위주로 공부하는데 풀이감각이 떨어질까 걱정입니다.
A. 그렇게 공부하는 것이 하반기에 문제가 될 수 있다. 킬러문제만 집중적으로 풀다 보면 나머지 다른 문제를 못 푸는 경우가 생긴다. 나머지 문항에 대한 대비도 병행해야 한다.
화학 이윤희
Q. 화학은 암기과목인가요?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A. 다 암기하면 좋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필요한 부분만 해도 된다. 양적관계 문제를 포기한다고 1등급이 안 나오는 건 아니지만(다른 문제를 다 맞으면 가능), 양적관계를 포기하고 공부하면 다른 부분에서 만점이 어렵다. 지금까지 수능 문제에서 양적관계 문제의 답이 계수가 1,2,3 으로 작은 숫자였는데 작년수능 문제는 계수가 커서 수험생들이 당화했다. 그런 공식화는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게 증명된 셈이다.
많은 학생들이 문제를 풀 때 문제를 제대로 안 읽는다. 한가지 조건을 빠트리고 읽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특히 과탐은 마지막 시간이어서 체력이 고갈되고 집중력이 흐트러진 상태다. 끝까지 문제를 정확하게 읽어서 주어진 단서를 모두 확인하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
Q. 현장질문: 화학이 너무 어려워서 선택을 망설이게 됩니다. 논술 생각을 하면 안 할 수는 없구요.
A. 2학기에 문제풀이 수업에 학생들이 늘어나는데 문제풀이만 하면 안 되고 개념 공부도 같이 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문제를 풀 때 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고 문제를 푸는 지구력이 부족하다. 6월까지는 문제를 풀 때 다각적으로 풀이방법을 고민하면서 풀고 계산력이 필요한 1~2개의 킬러문제는 6월이후부터 준비하면 된다.
생명과학 정수민
Q. 생명과학은 수능과 EBS 간 난이도 차이가 많이 난다는데요?
A. 문제를 많이 풀었다고 공부를 많이 한 것은 아니다. EBS교재가 우수한 콘텐츠인건 맞지만 양이 많지 않다. 양질의 컨텐츠를 가지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Q. 현장질문: 내용도 어렵고 응시자수도 적다는 생명과학 II 를 해도 될까요?
A. 작년 수능 생II 만점자가 37명이었다(15000명 응시). 생I과 비율로는 비슷하다. 그렇다고 아무나 생II를 해서 좋은 점수 받기는 어렵다. 그래서 내 강의도 방학동안 가장 어려운 부분 진도를 나간다. 최종 선택 여부를 판단하게 하기 위해서다. 예비고3이 지금 할까 말까를 고민한다면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무슨 과목이든 II과목 선택은 신중하게 하고 선택 후에는 후회하지 말아야 한다.
지구과학 김지혁
Q. 지구과학은 단순 암기라서 과학 과목중 가장 만만해서 6월부터 시작해도 만점 받을 수 있다던데요?
A. 지구과학은 만점자가 느끼는 체감난이도가 낮은 과목이다. 쉬운 문제만 나오는 것은 아니고 과탐 문제의 유형이 세가지다. 쳇째는 개념서 내용을 그대로 옮긴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공부만 하면 풀 수 있는 문제가 있다. 두번째는 주어진 자료를 해석하면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인데 이런 문제는 출제빈도가 낮은 편이고 학생들이 훈련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주어진 조건과 연개되는 개념을 숙지하면서 공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세번째 유형은 독립된 개념들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해서 출제되는 다양한 상활에 대처해야 하는 문제다. 천체 파트가 여기 해당된다.
Q. 현장질문: 지구과학 암기량이 많은데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요(현재 고1)?
A. 암기량이 많다고 하는데 공부방법에 따라 다르다. 암기하지 않아도 이해하면서 공부하다 보면 암기가 되는 부분도 있다. 현재 고1이라면 천천히 해도 된다.
그렇다고 고3 여름에 시작하기엔 늦다. 여름방학헤 시작해서 만점받았다는 학생이 있는데 그런 학생은 공부 기본기가 갖춰져 있어서 가능했다고 본다.
댓글목록
줄리아님의 댓글
줄리아 작성일아이에게 읽도록 해야겠네요.감사합니다
어게인님의 댓글
어게인 작성일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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