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체험 [공유] 고교시절 3년동안 750시간 봉사한 학생의 봉사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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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열심히부지런히 댓글 9건 조회 635회 작성일 16-06-29 13:41본문
고교시절 3년동안 750시간을 넘는 봉사를 하다보니 관심도 많아지고 정보도 많아져 봉사에 관련해서는 주고싶은 정보가 많았습니다.
질문을 받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내용이
"학생부 종합에서 봉사활동이 중요한가요?"
"어떻게 그리고 어디서 봉사활동을 하나요?"
학생부 종합에서 봉사활동이 중요한가요? 에 대한 내용에 답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직접 몇몇 학교 입학처에 가서 상담을 해본 결과, 한양대 같은 경우는 어느 무엇보다도 관련 활동의 비중이 높았기에, 봉사보다는 관련활동 비중이 조금 적다고 이야기하는것을 들었습니다만, 역시 다른 학교들을 찾아본 결과 봉사활동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어려운거 또 한번 해결해 보고자 찾아왔습니다. 약소하지만 도움이 됬으면 합니다.
대입을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지원하는 경우에 봉사활동은 중요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의 중요성의 예시로, 현재 경희대 학생부 종합 전형인 ‘네오르네상스’ 전형에는 리더십봉
사 인재, 국제화 인재, 과학 인재, 문화인재 이렇게 네 분야중 하나에 해당하는 학생을 뽑습니다.
인문계고 학생들이 지원하는 경우에는 보통 리더십 봉사 젼형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에 봉사
는 빠지지 않는 활동분야 중 하나입니다. 중앙대등 다양한 학교에서 역시 주요 평가지표가 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봉사활동을 선택할 때 꼭 참고해야하는 부분 및 봉사활동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최근에 대학에서 봉사활동에 대한 설문조사와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내용을 알려드리자면
1. 중 고등학교에서는 원하지 않아도 해야 하는 의무적 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진행한 봉사가 반 강제성을 띄었던 봉사는 연속성과 동기의 유효성이 짧고, 흥미유발도 실패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 봉사활동을 진행하는데 학부모의 의견이 많이 들어갑니다. 즉 학생이 직접 참가하지 않고 학부모가 대신 봉사활동을 하고 인증서를 받아주는 행위가 아직도 있다고 합니다.
3. 봉사의 가장 큰 장점은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조건이 없다는 것. 자발성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4. 활동 진흥센터가 생기고 봉사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시 및 자세한 활동을 진행한지는 아직 10년이 채 되지 않았다. 즉 채 10년도 지나지 않았는데도 상당한 봉사의 발전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5. 현재 자신의 장점을 살려 봉사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어차피 해야하는 시간이라면 자발적으로 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예로 예전에는 제가 봉사를 두시간만 하면 되는데 아무데나 넣어주세요. 라고 하는 사람이 많았던 반면 지금은 제가 무엇을 잘합니다. 그러니 그 잘하는 분야를 살릴 수 있는 봉사활동을 추천해 주세요. 라고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무엇보다 봉사를 하는데는 의무적으로 따라가는 사람보다는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부각하여 자발적으로 하는 봉사자의 효율이 더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어서 고등학생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자율동아리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자율동아리, 자유동아리, 자발동아리 등 학교마다 부르는 방법은 각자 다릅니다.) 자율동아리는 자신이 소수로 만들어서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는 동아리로 이루어집니다.그 동아리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꼭 봉사활동을 하는 동아리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예로 저같은 경우는 한국 알리는 반크 동아리를 하면서 제외국민분들과 외국인 노동자분들, 다문화 가족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다문화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대전에 위치한 네군대의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에 연락을 한 후 그중 한곳과 컨텍이 되어 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봉사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활동을 하면, 대학에서 역시 자발성의 측면과 창의성 측면을 두어 무슨 활동을 하였는지에 차이가 있겠지만, 반장 아니면 반장 이상의 활동으로 보는 학교도 많다고 합니다.
2. 각 시도에 위치한 청소년 활동진흥센터, 각 복지관에 연락을 하여 하고 싶은 봉사를 찾는 것입니다.현재 서울 활동 진흥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아리(봉사) 사례로는 영어 동아리로, 외국인 노동자 의료봉사활동이 있을때마다 가서 통역을 해주거나. 방송동아리로, 진흥센터에서 행사가 있을때마다 방송 녹화를 하거나 직접 아프리카, 페이스북에서 라이브로 방송을 진행하는 등의 사례가 있습니다.
3. vms.or.kr 사회복지 자원 인증관리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vms포털에는 각종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도 많고 종류도 많고 하는 곳도 많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두어도 쉽게 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https://www.vms.or.kr/index.jsp
이것은 vms 사이트 입니다.
http://iye.youth.go.kr/iye/pgif/odi/view.do?tab=03
이것은 청소년 국제 교류 네트워크로 외국에 청소년을 파견하는 사업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저는 예전 매우 소극적인 학생이었습니다. 말도 딱 하고싶은 말만 했고 말주변도 없었으며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싶었지만 그것을 쉽게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해도,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발표를 해도, 처음만난 사람과 이야기를 해도 꽤나 떨지 않고 자연스레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봉사활동 덕분입니다.
청소년 참여 위원회 활동을 하며 (청소년 참여위원회는 각 시도 청소년 활동 진흥센터에서 모집합니다. 매년 1~2월 사이에 모집합니다)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차츰 내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각종 봉사활동을 다니며 보다 활동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나름 만족스러운 성격이 되었다고 보여지네요.
여러분도 혹시 봉사활동을 꼭 해야한다면. 의미없는 봉사활동이 아닌, 꼭 필요한 봉사활동.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하시길 권유드리고. 이 글을 읽는 학부모님들은 부디 아이들의 봉사를 대신해주거나 강요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신이 원해서 2시간동안 하는 봉사는 2시간동안 책을 더 잡고 있는것보다는 어느 부분에서는 더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봉사활동에 대해서는 짧게 이렇게 마치고.
기말고사 끝난 후에는 본격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야 정말 잘 쓰는 생활기록부인지.
생활기록부에 관련해서 칼럼 남겨보도록 하였습니다.
댓글목록
윤이맘님의 댓글
윤이맘 작성일
우와, 봉사시간이 750시간이라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민짱님의 댓글
민짱 작성일궁금했었는데 후련합니다^^
비닐공주님의 댓글
비닐공주 작성일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엄청, 많이요.^^
썬싸인님의 댓글
썬싸인 작성일봉사활동 구하기 힘들었는데 감사합니다
해바라기씨님의 댓글
해바라기씨 작성일와우~ 대단하시네요~~
jubee님의 댓글
jubee 작성일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망고1님의 댓글
망고1 작성일대단하네요~~750시간이라니...
쓱쓱님의 댓글
쓱쓱 작성일봉사시간이 엄청나신데~~공부도 열심히 하셨을것 같아요~내신관리는 어떤 노하우가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프레드님의 댓글
프레드 작성일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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