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법/진로 일반고-> 연세대 공부방법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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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oveyou 댓글 13건 조회 1,074회 작성일 16-07-04 10:16본문
연세대학교 입학 과정
저는 입학사정관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난 2015년에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했습니다. 입학사정관제는 서울대학교 지역균형전형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서울 상위권 대학 수시는 모두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성적
내신 성적은 2등급이 3개, 나머지는 모두 1등급을 받았습니다. 수도권 비평준 고등학교에서 나름 괜찮은 학교를 다녔어요. 평균적으로 합산하면 1.1등급 정도 나왔습니다. 수능은 한국사(ㅠㅠㅠㅠㅠㅠㅠ)를 제외하고 모두 1등급을 받았습니다. 성적같은 경우에는 연세대학교를 꿈꾸는 우리 후배님들은 기본적으로 충족해야 할 사안이죠. 개인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것`과 `성적을 잘 받는 것`의 상관관계는 모호하다고 생각하지만, 정형화된 시스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목표에 맞는 성적을 만들어야 함은 불변의 진리 인 것 같습니다.
현재 일반고에서 연세대 이상의 대학교를 진학하고자 하는 후배님들은 반드시 1.5 이하의 평균등급을 만드는 걸 추천합니다. 예외적으로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합격생이 연평균 10평 이상인 몇몇 일반고등학교 같은 경우 2등급 내외로 유지한다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제 주변 서울대, 연고대 동기들을 살펴본다면 그렇다고 할 수 있네요.
10위권 외고 혹은 기타 특목고 같은 경우 학교에서 지도를 알아서 잘 해주신다고 하니 언급하지 않고 넘어가겠습니다.
일반고 학생들을 위한 성공비법
생기부에 목숨을 걸어라
사실 대학에선 생기부를 가장 객관적인 평가자료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수험생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그렇지 않아요. 일단 공립고등학교의 경우, 선생님들이 공무원이라 순환근무를 해야하기 때문에 적어도 학생들이 3년 동안 같은 선생님과 함께 하기 매우 어려워요. 짧으면 한 학기, 길어봤자 2년이면 다른 학교로 떠나시죠. 그래서 제가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는 방법은 "있을 때 잘해" 입니다. 일단 한번 선생님이 떠나가면, 생기부 수정이 매우 복잡하고 어렵게 됩니다. 특히 수업시간에 발표한 내용이나, 담당 선생님만 알 수 있는 수업 중 특이사항은 교수님들이 매우 눈여겨 보는 사항입니다. 저번에 들었던 교양수업에서 입학사정관으로 계셨던 교수님께선, 표준편차가 매우 작아 내신등급을 따기 어려운 학교의 경우 교수님들께서 생기부의 과목별 특기사항을 유의 깊게 살펴보신다고 하더라구요. 내신등급이 낮은 학생들의 경우 특히 주의하셔서 생기부를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생기부 관리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생기부 관련 정보/정책은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항시 담임과 교과 선생님께 문의하세요.
- 생기부 마감은 여름/겨울 방학 까지 입니다.
:개학 이전 까진 담임선생님께 부탁드리면 생기부 수정에 대해 상담할 수 있습니다.
※늦어도 봄방학 까진 생기부 점검을 완료하시기 바랍니다.
- 내 생기부에 뭐가 적혔지? 바로 교무실로 향하세요!
:생기부는 담임 권한으로 클릭 두번만 하면 바로 출력이 가능합니다. 보통 학기가 끝나면 점검하라고 단체로 뽑아서 나눠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과목별 특기사항이나 기간이 지난 봉사활동 입력 등은 학기를 마친 후 발견하면 늦습니다. 학기가 끝나면 선생님 들의 공문처리 및 성적처리 기간이 오기 때문에 매우 바빠요. 한꺼번에 몰려오는 학생들을 받아줄 여유가 없을 뿐더러 이 때 추가/수정이 있을 경우 오타가 나는 등 질이 떨어질 염려가 있습니다.
- 담임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
:기본적으로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담임이 이상하거나 (성적에 관심없고 상담도 대충 대충! 공립고엔 의외로 많죠)
생기부 작성에도 관심없는 분들이 계세요. 그럼 매우 화가나서 담임과 싸우거나 (특히 요령없는 1학년 신입생들!) 선생님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게 답은 아닙니다, 여러분ㅠㅠ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인내하는 것이 여러분의 최선입니다.
왜냐구요? 생기부에서 담임이 맡은 영역은 상당합니다. 일단 생기부 마지막 페이지에 보시면 학년별 담임이 써주는 담임란이 존재합니다.<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 바로 그것입니다. 요즘은 글자 수 제한이 있어 많이 써봤자 반 페이지 정도 지만, 이 영역은 교수님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 중에 하나죠. 담임의 `주관`이지만, 교수들은 그것을 `신뢰`합니다. 최대한 담임과의 관계를 개선하려 노력하세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란은 친구들과 경쟁해 얻는 상대평가가 아니니, 반 친구들 모두를 모아 스승의날 파티를 하거나 수련회 등 학내 행사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입생들의 경우 잘 모르겠지만, 담임은 생기부 행동특성란 자유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자신이 수련회나 체육대회 등에서 보았던 학생의 교우관계나 생활태도 등을 쓸 수가 있어요. 예) 체육대회에 적극참여해 줄넘기 대회 반우승을 이끄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함. 이런거요. 물론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1학년의 경우 어영부영 생기부 관리 안하고 넘어갈 수 있으니 이런거라도 챙기시길.
연중 교내대회 체크는 필수
저는 교내상을 거의 싹쓸이 하다싶이 모든 교내대회에 참여했습니다. 간혹가다 ``내가 원하는 전공이랑 상관없으니까 안해``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사실 고등학교 교내대회에 대학전공이란 연관된 대회 따위 존재하지 않습니다. 영어말하기 대회 우승한다고 영문학과 진학에 도움되는 것도 아니고, 연극대회 상탄다고 연영과 가는거 아니죠. 반드시 모든 대회에 시간을 내서 참여하길 바랍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것은! 그것도 공립-일반고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기부 양치기 입니다. 양보다 질이라고 하는데, 요즘 생기부 글자수 제한도 있고 `질`이란 것도 판별하기 어려워요. 많아봐야 3년 동안 20-30페이지 정도의 생기부가 완성되는데, 그 중에서 질 나쁜건 없죠. 양이 곧 질인게 생기부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한이 없으면서 가장 좋은 어필을 할 수 있는게 바로 <수상내역> 입니다. 만약 좋은 교내대회가 없다면? 교무부장 선생님이라고 계십니다. 가서 말씀드리세요. 다음학기 혹은 내년엔 우리학교에 ~~~한 내용의 대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하고 말씀드리면 아마 다음에 대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내대회 수상실적이 어떻게 자소서 내용으로 연결되는지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교과목 대회 (영어 말하기/ 영어 에세이 대회 / 국어 논술 / 수학 경시)
:자신이 사범대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아주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자신이 출전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 그리고 결과를 순차적으로 정리하고 그것이 어떻게 사범대 혹은 교대 진학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는지 서술하면 좋겠습니다.
+ 사회계열이나 상경계열 공학계열 학생들도 순수하게 학문을 탐구하는 정신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소논문/에세이 대회
: 자신이 자율적으로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논문을 작성해 교내 대회에서 수상한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학문적 글쓰기 역량과 연구자 정신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진로를 명확히 정해놓은 학생은 좋은 컨텐츠를 만들 수 있어요.
-토론 대회
: 주제별로 다르지만, 토론 대회에 참가하는 것 만으로도 말하기 능력과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서울대 일반전형 면접이나 지균 면접, 그리고 다른 상위권 대학의 어려운 면접도 함께 준비할 수 있어요. 바쁜 고3 생활에 따로 면접을 준비한다는 것은 사치죠.
- 나머지: 그냥 생기부 양채우기로 하세요. 자소서에 도움은 크게 안되지만 생기부 평가에 좋습니다.
※첨부파일에 교육부 생기부 작성 기준을 올렸습니다. 다운받아서 한번 훑어 보세요.
내신성적=반드시 1등급
일반고 같은 경우엔 1등급이 아니면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1등급을 쟁취 하시기 바랍니다.
과목별 공부법은 다음 항목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과목별 내신/수능 공부법
예비 고1을 위한 필승 전략 공부법
고등학교 1학년은 모의고사도 몇 번 보지 않고, 문이과 상관없이 한국사를 준비하셔야 하기 때문에 내신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일반고/특목고 상관없이 모두 적용되는 사안입니다. 다만 정시 최상위권 대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일찍이 수능 국/영/수를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한국사 만점이 필요한 서울대 준비생들은 입시요강을 잘 확인하고 정시 전략을 수립하시기 바랍니다.
-내신: 내신은 기본적으로 학교에 일찍 가서 남들보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실에 일찍 가서 환기도 하고 공부할 마음가짐을 다 잡으세요. 물론 고3 선배들 처럼 타이트한 하루하루를 보낼 필요는 없지만 중학교 최상위권이 아니었던 학생 (전교 20등 미만)은학업량이 현저히 늘어나는 고등학교 2,3학년을 잘 보내기 위해선 공부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하루에 자습 시간을 5시간 정도잡으세요. 그리고 내신 시험 대비는 서울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2.5주 정도를 잡아야 합니다. 1학년 과목들은 대체적으로 쉽기 때문에 수업에 집중해서 듣고, 될 수 있으면 족보 찾아서 많이 풀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수능(상위권): 1학년이 내신만 하고 공부 시간 없다고 하는건 변명이겠죠. 2.5주 내신 집중 준비 기간, 그리고 평소 내신 정리 시간 이외엔국영수만 최소 고2 수준에 맞춰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고1 수준이라 하면, 교육청 모의고사 정도가 되겠는데 거의
중학교+a 정도의 수준이라 공부해도 수능에 도움 안됩니다. 국어와 영어는 가능하면 수능수준으로 공부하시고, 수학은 1년 정도 앞서 학습하면 필승하리라 생각됩니다. 이과는 물론 2학년 여름방학까지 모든 수학과목 개념은 끝내야 1등급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공대생 룸메 2명이나 있었는데, 그러더라구요) 과목별 상세한 팁은 아래와 같습니다.
과목별 내신/수능 공부법
(1)국어
-내신: 국어과목의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국어 내신공부와 수능공부가 완전히 다르단 것입니다. 먼저 국어 내신 공부의 경우 `수업`이 `최고존엄`이란 걸 명심해야 겠습니다.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 1년 다니면서 느끼셨겠지만, 국어는 객관식이지만 객관적인 시험이 아닙니다. 수학은 답이 명확하게 주어져있지만, 국어 시험에선 5개의 선지 중 `당신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고르는 것`이 시험의 본질입니다. 사실 2학년 정도만 되도 국어 내신에 감을 잡은 학생이라면, 문제를 하나도 풀어보지 않고 교과서와 필기만 외우고 만점을 받을 수 있는게 바로 국어 내신 시험입니다. 수업, 수업, 또 수업에 집중하고 선생님 말씀을 세종대왕 말씀 받아 적듯이 적어 두세요. 어차피 나중에 까먹으니까 다 받아 적고 시험준비기간에 여러번 보면서 외우시면 됩니다. 그리고 불안한 학생들은 교과서 출판사에서 나온 자습서를 사거나 학교 족보를 구해서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교과서 자습서에 나온 개념 내용을 보충학습으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공립 일반고 선생님들께서는 학습지를 통해 수업을 진행하고, 수업을 준비할 때 자습서를 봅니다. 자습서를 보면 "와-이게 선생님이 얘기한 거구나~"할 정도로 비슷한 내용이 많아요. 굿럭.
-수능: 수능 국어는 기본적으로 3파트로 이뤄졌습니다. (다 아시죠?) 화작문/문학/독서 파트가 있죠. 화작문은 일단 문제를 많이 푸세요. 그럼 답이 보입니다. 특히 문법을 어려워 하는 학생이 있는데 일단 1학년은 그냥 모의고사 신경 안써도 되니 공부 안해두 되구요, 2학년 겨울방학땐 이근갑 선생님의 문법강의 중에 정말 짧게 끝내 주는게 있습니다. 제일 명쾌하고 지루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EBS 강의 (국어강의는 특히) 역시 지상파라 그런지 정말 지루하고 목사님 설교하는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국어는 EBS 안들었어요. 문학은 문학 모음집을 활용하세요. 기본기가 없는 1,2학년 학생의 경우 문제만 주구장창 푼다고 해서 실력이 늘지 않아요.
시가는 [시에서 주어진 대상/ 시의 화자/ 표현상의 특징/ 화자의 심상] 이렇게 4개의 영역으로 나눠서 이걸 명확히 찾아내는 연습을 하세요. 산문문학의 경우, [인물/ 사건/ 배경]의 세가지 요소를 찾아내 작품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는 연습만 반복하면 1학년 그리고 예비 고2 공부를 잘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독서의 경우 1학년 때 부터 차근 차근 기출지문을 뽑아 분석하는 연습을 하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 기본서를 사서 글의 구조와 글의 종류별 독해법을 익힌 후 공부하는 것이지만, 시간이 없다면 기출문제를 가지고 단락별로 중심문장을 찾아내는 연습만 하면 크게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2) 수학: 수학은 수능을 기준으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당장 내신이 버겁거나 급한 학생들은 내신 시험범위 공부에 집중해야 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혹은 내신 등급이 4등급 이하인 학생이라 수시에 희망이 없다면, 한학기 선행을 기준으로 수능기출문제를 모두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틀리더라도 기출문제는 반복해서 풀 수록 풀이가 간단해지고 문제 분석력이 좋아지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최대한 빨리 1독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화이팅!
+수학 개념 먼저, 그리고 문제를 나중에 학습하는 `게으른` 학생들이 있습니다. 1년치 개념 다 끝내고 나중에 문제 풀어야지~ 하는 학생들이죠. 남들보다 개념을 `얼마나 빨리 봤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정확하고 깊게 이해하는게 중요하죠. 귀딱지가 붙도록 많이 들어보셨죠. 근데 이 `깊은 이해`의 기준이 참 애매합니다. 제가 나름대로 기준을 제시하자면, 개념 공부를 하고 바로 수능기출문제 3점 짜리를 풀었을 때 20분 안에 깔끔하게 풀면 그게 바로 `이해`한 겁니다. 기본서는 숨마쿰라우데 혹은 수학의 정석을 추천하구요, 문제풀이는 문과 학생들은 삽자루 인강 들으면서 같이 푸시면 좋아요. 아니면 다른 사설인강 유명강사 선생님들의 강의도 좋더라구요. 인강만 듣고 있어서 좋은게 아니라, 인강교재 자체가 일단 깔끔해요. 문제집 먼저 풀어보고 내 풀이와 선생님 풀이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인강 활용하면 무능력한 인강중독자가 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과외도 그렇게 활용하면 괜찮습니다.
(3) 영어: 내신의 경우 지문 한 5번 정독하고 선생님께서 강조한 부분 암기하시기 바랍니다. 그것밖에 답이 없네요. 워낙 학교별로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수능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어려운 학교 영어내신 시험도 수능공부 제대로 하시면 커버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수능은 일단 영어 3-4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과외를 추천 합니다. 학원이나 인강으로는 힘들거 같아요.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영어 조기교육을 너무 많이 받아서 이미 초등학교 고학년 때 고등학교 영어수준인 학생들이 널렸어요. 저도 1년 동안 4명 정도의 3-4등급 학생들을 가르쳐 봤는데, 가장 안타까웠던게 옆에서 하나하나 가르쳐 주지 않으면 등급을 올리기 힘들 정도로 경쟁도 치열하고,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만 공부하던게 습관으로 남아 굉장히 수동적인 영어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예비 1-2학년 학생들중 3-4등급 이하인 학생들은 학원/인강은 효과가 미비하니 옆에서 하나하나 지도해줄 좋은 과외 선생님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예비 고3 중 높은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당장 서점으로 가서 EBS 영어 교재로 하루에 10지문씩 공부하고 3번 정도 반복학습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등급에 상관없이 모든학생들이 지켜야할 영어 공부법 입니다.
- 문법공부에 집착하지 마세요. 일단 지문독해에 초점을 맞춰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현실적으로 수능 문법 문제는 1문제가 출제되고, 출제 동향을 분석했을 때 문법을 이론적으로 모두 알지 못해도 영어지문을 읽는 연습과 단어암기만 제대로 되어 있다면 모든 지문을 무리없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많은 예비 고1을 제외하고 모든 학생들은 문법공부를 자이스토리 문법 파트 앞에 간단히 정리된 것들 정도만 외우고 넘어가세요. 그리고 나머지 공부는 문제를 풀면서 틀린 부분만 해설을 보고 `아 그래! 이런게 있구만` 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 독해능력에 집중하세요. 문법 문제를 제외하고 나머지 유형을 살펴보면 제목찾기, 주제찾기, 요지찾기, 빈칸채우기 등이 있습니다. 이들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바로 해석 제대로 하기죠.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하루에 3지문 정도 완전해석을 목표로 읽습니다. 따로 노트에 한글해석 안 써두 되고, 다 읽었으면 모르는 단어 먼저 찾고 해설지를 읽어보세요. 자신과 다르게 해석한 부분을 체크하고 하이라이트로 줄을 그어 두세요. 나중에 다시 볼 부분입니다. 그리고 해석오류의 원인을 찾으세요. 문법을 몰라서인지, 단어를 몰라서인지, 품사를 다르게 알았다던지. 보통 이 세 유형으로 끝나죠. 문법과 단어의 경우 찾아서 외우시고, 품사를 다르게 이해했거나 단어 배열을 헷갈렸다면 차근차근 읽고 이해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시간 안배: 3학년 학생들만 해당합니다. 일단 3학년생들은 EBS 교재 무조건 보세요. 시간 많이 줄어요. 그리고 3학년 땐 기출 보지 마시구 EBS 교재만 보는게 좋습니다. 시간안배는 시중에 나온 EBS 연계 모의고사 혹은 EBS연계 지문 없는 기출문제, 두가지 모두 시간안에 푸는 연습을 하기시 바립니다.
(4) 탐구: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과학을 불문하고 사설인강을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기본서는 서점에서 자신과 맞는걸로 교과서식 줄글로 되어있는 기본서를 사시면 좋습니다. 인강을 듣기전에 기본서를 한번 정독하고, 인강을 학교 수업 듣듯이 정리하면서 들으세요. 내신의 경우 수업 외의 내용에서도 나오기 때문에 자신과 맞는 과외 혹은 인강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한국사는 자료분석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인강 업계 1위 3명 중에 아무나 한명 골라 들으면 문제없을 겁니다.
☆고3 중요팁: EBS 교재는 국어의 경우 한번 대충 훑기 (집착금지), 수학은 이과는 푼다던데 문과는 안풀어도 됨, 영어는 반드시 EBS 꼭 두세번 보기, 사탐/과탐도 영어만큼 중요. 이 정도만 기억하고 풀면 될거 같아요. 한마디로 국어/수학은 풀고 싶으면 그리 하고, 영어 탐구는 꼭 보라는 얘기
댓글목록
하리보님의 댓글
하리보 작성일어디서 가져오신 정보인가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하늘님의 댓글
하늘하늘 작성일감사합니다~
비비안칠사님의 댓글
비비안칠사 작성일감사합니다
늘푸른님의 댓글
늘푸른 작성일
정말 감사합니다^^
당장 출력해서 온 가족이 읽고 있습니다.^^
희망맘님의 댓글
희망맘 작성일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라벤하임님의 댓글
라벤하임 작성일
정말 정리가 쫙~ 되네요.
경험이 없는 초보맘에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요^^
마음의 소리님의 댓글
마음의 소리 작성일와 정말 감사합니다~
망고1님의 댓글
망고1 작성일좋은정보감사해요 ^^
fedora님의 댓글
fedora 작성일좋은정보감사합니다~
이쁜이님의 댓글
이쁜이 작성일감사드립니다.
파이맘님의 댓글
파이맘 작성일고맙습니다
Jinjeong님의 댓글
Jinjeong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프레드님의 댓글
프레드 작성일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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