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2018학년도 고3 수험생을 위한 영역별, 수준별 수능학습 전략1-국어학습, 비문학과 문법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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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알비교육리포터 댓글 0건 조회 448회 작성일 17-02-07 12:30본문
유웨이중앙교육의 도움을 받아 상․중․하위권 학생들에게 맞는 맞춤형 학습법을 주요 영역(국어․수학․영어)별로 나눠 살펴봤다. 가장 먼저 소개할 영역은 국어다.
[상위권] 비문학과 어휘의 비중을 높여 ‘불수능’에 대비
2017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은 어렵게 출제되었다. 그동안 수능에서 고난도 문항이나 오답률이 높았던 문항은 주로 비문학(독서 지문)에서 출제되었는데, 2017학년도 수능도 마찬가지였다. 그 중 비문학은 EBS 연계 교재의 체감 연계율도 떨어지는 영역으로, 상위권의 성패가 갈릴 수 있는 영역이다. 특히 2017학년도 수능 비문학 부분은 제시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문제의 난도도 높았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들이 특히 신경을 써야 할 세부 영역은 비문학(독서) 영역이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국어 영역의 핵심 개념과 이론에 대한 학습은 이미 되어 있을 것이다. 따라서 3학년 신학기부터는 그동안 학습해 온 개념과 이론을 토대로 길고 어려워진 제시문을 정확하고 심층적으로 독해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변화된 수능에 맞춰 출간될 것으로 보이는 2018학년도 수능 대비 시기별 EBS 연계교재를 기본교재로 학습하되 고난도 기출문제 풀이로 어려워진 수능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 제재가 기계적으로 반복학습을 하면 성적이 오르는 영역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미흡한 부분을 찾아 장기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특히 비문학 영역을 공부할 때는 꾸준히 어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어휘 학습은 신학기부터 수능 때까지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중위권] 문법개념과 이론 정리하고 문학과 비문학으로 학습 영역을 확대하자
중위권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문법과 문학, 비문학 영역의 특정 유형에서 오답률이 높다. 특히 문법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기본 개념이나 이론 학습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신학기에 들어가기 전부터라도 집중적인 노력을 하면 짧은 시간에라도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영역이 문법이다.
한편 중위권 학생들은 문학 영역에서 표현상 특징이나 서술상 특징 등의 문항(문두)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이나 이론에 대한 이해와 적용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학습이 충실하게 된다면, 대체로 난이도가 평이하고 EBS 연계 효과가 높은 문학영역에서는 비교적 짧은 시간의 노력으로도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다만, 2017수능에서는 시와 극문학, 현대소설과 고전소설, 그리고 제제와 관련된 설명문을 조합하여 비교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에 대한 대비를 하는 차원에서도 장르별 기본 개념과 특징 등에 대해 충실하게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중위권을 벗어나려면 무엇보다 자신이 취약한 세부 영역을 집중적으로 학습하여 6월 모의평가 이전에 안정적인 수준으로 실력을 올려놓아야 한다. EBS 연계 교재를 통해 취약한 영역에 대한 개념과 이론을 확실하게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기출 문제를 풀고 분석하면서 영역별 독해방법과 문제 유형을 익히고 그에 대한 해결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하위권] 단기간 성취 가능한 목표를 정해라
하위권 학생들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학습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어영역 전반에서 어려움을 느끼면서, 자신의 현재 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위권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국어의 세부 영역에서 최소한 두 개 이상의 자신 있는 영역을 확보하여 기본적인 점수를 확보하면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학기 초에는 다른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고 문제 유형이 고정적인 화법․작문영역을 중심으로 꾸준하고 완벽한 학습을 하면서 문학과 비문학의 독해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학습 과정에서 마주치는 개념과 이론을 노트에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틈틈이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법과 작문영역에서 오답률을 낮추면서 자신감을 갖게 된 이후에는 문학 영역의 장르별 독해방법을 익히고, 일반적으로 유형화된 문학 문제에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비문학 영역에서 꾸준히 독해 연습을 하면서 중심내용 파악하기나 내용일치 문제, 그리고 내용 전개방법과 관련한 문제를 중심으로 비문학 독해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과정에서 학습을 계획적이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학습이 6월 모의평가 전까지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전반적인 학습에 자신감을 가지면서 새로운 목표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6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의욕적으로 새로운 학습 목표와 체계를 세울 수 있게 된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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