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공유] 연대 김웅빈 입학처장 - 연세대학교 수시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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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맹모삼천지교 댓글 2건 조회 570회 작성일 16-08-25 14:09본문
8월 6일 다녀온 연세대 학부모 간담회 후기 입니다.
1. 연대 김웅빈 입학처장이 말하는 연세대학교 수시 전형이란 ?
수시는 지원자가 학교 생활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학생부를 통해서. 교과 전형은 범생이들을 뽑는 전형이다. 학부모들이 좋아할만한 학생들을 뽑는데, 고3 재학생만 선발 대상이다. 종합 전형은 교과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공부도 잘하면서 다른 활동까지 한 학생들이다. 3수생까지가 선발대상이다. 논술은 한 두 가지 특정 과목을 잘 하는 아이들을 뽑는 전형이다. 전체 내신은 좀 부족하더라도 수학, 과학이나 독서, 토론 등에서 차별점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한다.
2. 논술
과탐은 지원학과와 연계되지 않아도 된다. 가장 잘 볼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선행학습영향평가 결과 보고서에 작년 기출을 문제들을 봐라. 올해도 이와 유사하게 나온다.
논술은 모든 학생들이 다 풀 수는 없는 문제이다. 한 두 과목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형이기 때문이다. 과학 한 과목, 글쓰기 혹은 토론을 좋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형이다. 학종으로 갈만한 내신은 아니지만 특정 과목을 잘 하는 아이들이 정시 준비하면서 도전하는 전형이다. 그러나 (연세대 논술 문제가 어렵다고) 하도 흔들어대니, 올해는 출제진들에게 간곡히 부탁할 예정이다. 문제를 조금 쉽게 내달라고. 수험생들의 입장에서 좋은 소식이다.
3. 특기자전형
국제대 때문에 특기자 전형 선발 인원이 유독 많은 것처럼 보인다. 2020학년도까지 점차적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다.그러나 국제계열 때문에 타 학교 대비 많을 수밖에 없다. 사과계열과 인문계열의 차이는 선발 모집단위 차이뿐이다. 자격 요건을 충족한다면 지원학과가 소속된 계열로 지원하면 된다. 자소서는 자체 양식을 사용한다. 교내외 구분 없이 자신의 활동을 모두 기재할 수 있다. 국제계열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가 ‘영어를 잘해야 한다’ 거나 ‘해외고 출신이어야 한다’ 거나 ‘그들만의 리그’라는 생각이다. UD 계열은 학업 능력도 좋고 영어도 native 수준의 아이들이다. 그러나 Hass 계열은 학업능력과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선발한다. 면접에서도 학업능력을 평가하며, 영어는 기본적인 실력을 갖췄는지까지를 확인한다.
4. 2018 이후 변경사항
(1) 학생부교과 전형 폐지하고 학생부종합 면접형을 신설한다. 문제풀이형 면접 아니다.수능 최저 적용하지 않는다. (1단계: 교과50+비교과50 -> 2단계: 서류40+ 면접60)
(2) 학교활동 우수자 ‘활동우수형’ 으로 개칭하고 모집인원 확대한다. 437 -> 474
(3) 특기자 전형의 자격 요건을 완화한다. 어문학 관련 전공을 제외한 인문인재계열과 사과인재계열 모집단위를 점진적으로 축소하여 2020학년부터는 전면 중지한다. (2020 학년도부터는 어문계열에서만 선발함).
(4) 논술시험 수능 이후 실시한다. 모집인원 변경 예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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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논술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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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전형에 대한 연대의 관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원하는 (우수한) 학생들을 변별해야 하는 까닭에 ‘쉽지 않게` 출제하려는 의도가 실제로 있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다 풀 수는 없는 문제이다. 한 두 과목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형이기 때문이다” 라고 했듯이요.
그래도 고교 교육 과정을 벗어난 출제는 없었다고 합니다. ‘연세대학교 논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이라는 자료 화면으로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일선 교사의 의견도 함께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이도에 대한 지적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니 올해는 쉽게 내도록 출제진들에게 간곡히 부탁하겠다 합니다. 같은 말을 2부의 박정선 입사관도 반복했습니다. 어렵다고 한들 쉽다고 한들 지원 여부를 뒤엎을 것은 아니지만, 2017 지원자 입장에서는 그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합격권에 드는 논술 점수는 다음 글 순서에 추가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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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 논술 계획은 올해도 없다고 합니다.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서 기출 문제와 해답까지 상세히 공개하고 있으니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뉘앙스 였습니다. (이미 상세하고도 친절하게 공개해 줬는데 왜 굳이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코스프레 서비스를 더 해야 하는냐는 의미이죠. 줄 서서 들어간 유명 맛집에서 엉망인 서비스를 받았을 때와 기분이 유사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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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논술전형과 정시의 긴밀한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강조를 했습니다. “학종으로 갈만한 내신은 아니지만 특정 과목을 잘 하는 아이들이 정시 준비하면서 도전하는 전형이다”
물론 논술이란게 문이과를 막론하고 정시 준비하면서 (하는 김에 추가해서) 도전해 보는 전형은 아닙니다. 과장한 흔적이 있습니다만, 논술과 수능의 긴밀한 상관관계는 확실하게 짚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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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이후에도 모집인원 변경 없고, 고사일도 수능 후로 변경했으니 연대는 논술의 중요도가 높은 학교로 계속 Go 입니다. 더불어 1,300명을 뽑는 정시 전형도 여전히 매우 중요한 학교 입니다. 수시에서 이월된 300명 까지 합산한 최종 정시 선발 인원은 1,000명이 아니라 1,300명 입니다.(2016 결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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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기자 전형 국제인재 계열 (H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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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자 전형의 국제인재 Hass 계열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학업 능력만 입증된다면, 영어 실력은 기본 수준만 충족하면 된다. 영어가 퍼펙트 해야 된다는 오해 때문에 지원 자체를 논외로 두지는 말라는 의도를 듬뿍 묻혀서요. ‘그들만의 리그’ 가 아니란 것이죠.
‘4년 송도 생활’ 에 대한 새로운 해석도 보탰습니다. (국제인재 Hass 계열은 송도 캠퍼스에서 4년 공부하는데) 이는 ‘전공 과목이 송도에서 개설된다는 의미이며 수강하고 싶은 과목이 신촌에 개설돼 있다면 신촌 수강도 가능하다’ 합니다. 당연한 얘기인데 송도 4년이 하도 머리에 박혀있다 보니 ‘앗하!’ 하고 무릎을 치게 됩니다. 송도 유배 때문에 기피하는 학생들의 관심을 붙잡으려는 의도지요.
어찌되었든 송도국제캠퍼스에 많은 비용을 투자한 연대는 앞으로도 이 쪽으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노력을 기울일 겁니다. 전과나 복전의 기회를 노린다면 일단 들어간 다음에 후일을 기약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댓글목록
준영맘님의 댓글
준영맘 작성일감사합니다 이런 고귀한 정보를..
레모니님의 댓글
레모니 작성일직접 시간 내셔서 얻은 자료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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