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공유] 국어 TOP 인강 강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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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하늘 댓글 2건 조회 1,554회 작성일 17-08-07 13:40본문
<정리>
*문학이 약하다면 : 권규호T, 박광일T, 김상훈T
*비문학이 약하다면 : 이원준T, 유대종T, 김재홍T, 박광일T
*문법이 약하다면 : 유대종T, 방동진T, 전형태T
*올라운드 스타일 : 박광일T
1. 이원준T
비문학이 굉장히 좋습니다.
로스쿨 언어이해 전국1타이면서 동시에 수능국어에서도 강의하는 사이트 1타이죠.
준수한 외모에 강의도 깔끔한 편입니다.
점잖고 지적인 스타일입니다.
이의제기를 통해서 교육청 문제 오류를 잡아내고 평가원 문제에 대해서도
원준샘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꾸준히 이의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학생들의 평가가 엇갈리기도 하는데,
어쨌든 그 자체로 강사샘이 매우 논리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신뢰감을 주는 부분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3’이라고 해서 지문을 읽는 방법 하나(이항대립)와
문제를 푸는 3가지 원칙을 강조합니다.
원준샘의 커리는 이것이 계속해서 심화 반복되는데요.
그래서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문법과 문학은 조금 낯설고 불안함을 줄 수도 있습니다.
기본 독해력이 있는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잘 맞을 것이고요.
아이가 체화해서 실전에 적용까지 가능하다면 다른 비문학 강의나 방법론은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다만 진입 장벽이 좀 높고 체화하기가 쉬운 편은 아녜요.
그러니까 방법론 자체는 심플한데, 그것을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아요.
처음 이 분이 나왔을 때만 해도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문학의 본질을 약간 무시하는 것 아닌가 하는 분위기가
주변 선생님들 사이에서 있었는데요.
지금은 문학 지문 자체도 읽기의 텍스트로 보는 흐름이 강하다 보니
오로지 수능 문제 풀이를 위해서는
원준샘의 문학 접근 방식이 맞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문학 기본이 되어 있다면 그것을 적용하는 차원에서 문학 강의도 괜찮습니다.
문법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영역별 추천 : 비문학 > 문학 >>>> 문법
*추천 대상 : 기본 독해력이 있는 중상위권 학생, 기출 분석 등을 끝낸 후에 더 높은 단계의 강의가 필요한 학생
2. 유대종T
메이저 인강 사이트에서 데뷔하자마자 인기를 끌었고
1년 만에 3타까지 올라갔는데요.
왠지 더더 올라갈 것 같네요.
이분도 서울대 철학과 출신답게 논리를 많이 강조하고요.
이원준샘처럼 선지구성원리 또한 강조합니다.
유대종샘이 좀 더 라이트하다고 할 수 있는데,
라이트하면서 더 잘게 쪼개고 길게 펼쳐 내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커리나 강의가 굉장히 긴 편이고
학생들 사이에 그것에 대한 불만이 좀 있습니다.
올해도 문법이 굉장히 핫합니다.
문법이 전통적인 스타일은 아니고요.
세세한 문법 개념까지 다 설명하는 스타일이라 양이 많고 방대합니다.
문법 개념 강의를 2개로 쪼개다 보니 개념 전체를 끝내는 데만
좀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개인적으로 문법 개념을 조금 더 압축하고 강약도 조절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비문학도 괜찮고, 문학도 작년에 비해서는 많이 보완이 된 듯합니다만,
문학 방법론이나 작품 분석은 문법이나 비문학처럼 강의와 달리
쉽게 수긍이 가고 ‘아 그렇구나’ 하고 깨닫게 되지는 않습니다.
비문학, 문학도 역시나 양이 좀 많습니다.
오ㄹㅂ 강사였던 시절부터 다양한 사이트에서 아이들과 소통을 많이 했었는데요.
그런 강사스럽지 않은 부분 또한 아이들에게 많이 어필하는 듯합니다.
딱딱하지 않은 B급 정서, 160이 안 되는 작은 키를 개그로 승화하는 독특한 분입니다.
이것저것 너무 펼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한다면 더 좋은 콘텐츠가 될 것 같습니다.
*영역별 추천 : 문법 > 비문학, 문학
*추천 대상 : 문법이 약한 학생, 친근한 형이나 오빠 같은 강사가 맞는 학생
3. 김재홍T
최근에는 비전공자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보통은 국어 전공자이면 문학, 문법이 강하고
비전공자 샘들은 비문학이 강한 경우가 많았는데요.
재홍샘은 전공자이면서 비문학이 더 좋습니다.
‘읽기’ 그 자체를 강조하고 어떻게 보면 단순한 원리를 통해
지문을 분석합니다. 바로 구조 독해인데요.
최근에 인기 있는 비문학 지문 분석법을 보면 크게 구조를 통해 읽기를 강조하는 쪽과
세밀하게 쪼개고 나누어서 읽는 쪽이 있습니다.
재홍샘은 전자이고요.
인강 선생님들 중 구조독해, 일관된 독해코드를 통해
비문학을 접근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꽤 좋습니다.
이 분도 커리가 심플한 편인데,
기본이 되는 강의를 하나 들으면 그다음은 적용입니다.
커리에서 무리하게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 이 샘의 장점이자 단점이네요.
비문학 공부가 보통 그렇지만,
재홍샘 강의도 역시 강의를 듣고 혼자서 적용 훈련을 많이 해야 합니다.
강의 내용 자체는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데,
강의 외적으로 강사의 목소리나 여성스러운 말투에 대해
호불호가 좀 있는 편입니다.
문학, 문법도 무난한 편입니다만, 킬러 콘텐츠라고 할 만한 것은 없네요.
*영역별 추천 : 비문학 >> 문학, 문법
*추천 대상 : 비문학이 약한 학생
4. 권규호T
고대 국교과 출신으로 문학 쪽이 강한 분입니다.
문학개념어, EBS연계, 신수능 같은 키워드들을 일찍부터 선점하여
그것을 강의와 교재로 재빨리 콘텐츠화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흐름을 굉장히 잘 파악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대종샘이 나오기 전까지 젊고 어린 강사 이미지를 갖고 있었고요.
강사 본인이 고등학교 때까지 운동을 하다가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 고3때만 약 100점을 올린 경험이 있어서
그러한 내용도 강의 중에 많이 강조합니다.
이런 부분이 중하위권에게 어필이 되고 대중적인 인기도 좋습니다.
아마도 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듯합니다.
문학 강의가 굉장히 좋은데요.
몰입도가 높고 재미도 있습니다.
문학 기초가 없어도 쉽게 들을 수 있고요.
진입 장벽이 낮고 대중적인 문학 강의라고 할 수 있죠.
그에 반해 비문학이 좀 상대적으로 많이 아쉬운데,
계속해서 비문학 방법론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강의 경력이나 명성에 비해 비문학 킬러 콘텐츠가 아쉽죠.
문법은 무난한 편입니다.
본인 출판사를 가지고 있어서 몇 권의 교재를 출간했고,
이슈를 일찍 파악해 성공한 책들도 있습니다.
*영역별 추천 : 문학 >> 문법 >> 비문학
*추천 대상 : 문학이 약한 학생, 기초가 두루 약한 학생
5. 방동진T
문법이 강한 다른 샘들에 비해 방동진샘의 인지도는 낮은 편입니다.
그래도 작년에 쓸 때보다 더 많이 알려진 듯하고
문법 3대장 중 한 명으로 자리잡은 듯하네요.
보통 유대종, 전형태, 방동진 샘이 문법 강의 좋은 샘으로 거론이 됩니다.
문법 강의가 굉장히 좋습니다.
문법 전공자여서 문법을 정석대로 잘 가르쳐 줍니다.
기본이 약하다면 많이 도움이 될 거예요.
대종샘이 특이한 구성과 흥미 있는 예시, 암기법으로 어필한다면,
동진샘은 문법은 이런 영역이라는 것을 기본기부터 차근차근히 알려 주는 스타일입니다.
문학, 비문학도 기초가 약한 학생들에게 잘 맞을 겁니다.
이 분도 커리가 짧거나 콤팩트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인 강의, 콘텐츠는 괜찮은데 그것을 홍보하고 어필하는 부분은 좀 약한 듯 보입니다.
지금 아이들이 볼 때는 조금 올드한 느낌이 있어요.
학원 강의인데 학교 수업 같은 부분도 약간 있고요.
그래서 강의력에서 호불호가 좀 있어 보입니다.
*영역별 추천 : 문법 >> 문학, 비문학
*추천 대상 : 문법이 약한 학생
6. 박광일T
대치동에서는 워낙 유명하신 분이니 많은 설명을 굳이 안 해도 될 듯하네요.
국어교육 전공, 학교 교사 출신으로 국어의 본질적인 부분을 굉장히 강조합니다.
최근에는 구체적이고 실전적인 방법론이 많습니다.
그런 것을 아이들이 좋아하기도 하고요.
그런 것에 익숙하다면,
광일샘 스타일을 좀 추상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광일샘은 기출문제를 계속해서 강조합니다.
특히나 최근 2~3년 사이 대치동 너머 전국적으로
국어 실전모의고사 이슈가 있는데요.
물론 광일샘이 실전모의고사를 출간하고 강의를 하지만,
그 기간 중에도 기출을 강조하는 편입니다.
‘홀수’라는 광일샘이 출간한 기출문제집과
동일한 출판사도 현재 운영 중이고요.
강의와 더불어 교재 출판 쪽으로도 많이 확장하려고 하시는 듯 보입니다.
출간되는 교재도 괜찮은 편입니다.
오랫동안 그 자리에서 본인만의 스타일을 유지했었는데,
출판사 운영이나 이런 걸 보면 계속해서 어떤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전영역 커버 가능하고 하위권부터 상위권까지 모두 듣기에 부담 없습니다.
문법의 경우는 아주 기초부터 다루지는 않아요.
*영역별 추천 : 비문학, 문학 >= 문법
*추천 대상 : 비문학, 문학이 약한 학생, 한 선생님만을 믿고 따르려는 학생
7. 전형태T
실전적인 문법의 경우에 형태샘이 좋습니다.
방동진, 유대종샘과 비교하자면,
아이가 문법의 기초가 있다면 전형태샘이 좀 더 실전적입니다.
실전적이라는 것은 세세한 개념까지 일일이 다루지 않고
압축적으로 실전 개념만 콤팩트하게 가르쳐 준다는 것인데요.
개념 하나, 적용(실전) 하나 이렇게 되어 있는데
다 괜찮습니다.
강의도 전반적으로 깔끔합니다.
나머지 문학, 비문학도 무난한 편입니다.
기초가 없는 중하위권보다는
어느 정도 기초가 되어 있는 중상위권이 듣기에 적합합니다.
*영역별 추천 : 문법 >> 문학, 비문학
*추천 대상 : 문법 기초가 있는 학생
8. 김상훈T
문학 강의가 상당히 좋습니다.
문학개념어와 문학론을 바탕으로 한 전통적인 스타일인데요.
보통의 경우에 문학 개념 강의라고 하면
한 강의에 문학개념과 작품 해석법 이 둘을 결합하는데,
이것을 둘로 나눈 부분이 신선했습니다.
독립된 각각의 콘텐츠를 본인이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문학을 쉽게 제대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정리도 잘하고 예시나 이런 것도 좋습니다.
문법과 비문학도 심플하고 무난한 편입니다.
강의에 활력이 넘쳐서 뭔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스타일입니다.
요즈음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능형의 강의는 아니라서,
강의력 부분에서 호불호는 약간 있습니다.
*영역별 추천 : 문학 >> 문법, 비문학
*추천 대상 : 문학이 약한 학생
9. 신규 핫한 샘(그믐달T, 김승리T)
(*강추하는 선생님들은 아닌데, 최근에 핫하기에 같이 올려봅니다.)
두 분 모두 비문학이 좋고 심플합니다.
그믐달샘은 강의가 쉽지 않습니다.
현강이든 스튜디오든 아이들과 주고받고를 하며 강의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약간 혼자서 아는 것을 일방적으로 전하며 겉도는 느낌이 있습니다.
작년, 재작년 오ㄹㅂ에 있었을 때와 비교해 그 부분이
많이 성장한 느낌은 아닙니다. 아쉽네요.
중상위권이고 아이와 스타일이 맞다면 비문학 들어볼 만합니다.
리트, 미트 문제를 선별한 3권짜리 비문학 책을 냈는데,
이건 해설이 꽤 괜찮고 자세한 편입니다.
현재는 강의보다 이 고난도 비문학 교재가 반응이 괜찮은 상황입니다.
여기에 교육청 선별 교재까지 출간을 했고요.
강의력을 커버하는 훈남 외모를 장착한 선생님인데,
강의 콘텐츠와 강의력을 끌어올린다면 더 좋겠네요.
김승리샘은 개인 인강 사이트에서 강의하다가 메이저에 입성한 케이스입니다.
독해 코드를 통해서 지문 읽기를 강조하는 스타일이죠.
비문학을 보면 위에서 다룬 김재홍, 김상훈샘과 유사한 스타일입니다.
강의력도 괜찮은 편이고요.
물론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점차 좋아질 것 같네요.
방법론이 단순하기 때문에 독해 코드를 배우고
그것을 학생 스스로 기출문제 등을 풀며 적용하면 됩니다.
댓글목록
파랑새님의 댓글
파랑새 작성일정리 잘 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윤마님의 댓글
윤마 작성일선생님들의 장단점을 아주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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