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기러기맘을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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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ajala 댓글 9건 조회 525회 작성일 15-11-15 08:19본문
영어를 위해 기러기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가끔 여쭤봅니다. 1.2년 갔다오는것 나쁘지 않냐고...거기에 대한 답은..참 복잡한데....좋은점보다는 안좋은점을 많이 봤기에 혹시나 말씀드려봐요...개인적 경험이니 물론 긍정정 경험을 하신 분들 얘기도 참고하시구요. 제가 기러기를 했다는것은 아니구요. 본의아니게 외국에서 ..목격하게 된 기러기맘들의 고생을 보고...느낀점...짧게는 1.2년 길게는 3.5년..더길게...도...어느나라 어느 지역에서 했느냐도 굉장히..변수가 크기에....막연한 기대로 애들과 부풀어 외국에 옵니다. 학교입학절차..자동차 구입..집수리..학교행사참여..학교에서 날아오는 각종 준비서류들...그리고 주부로서의 생활..한국과 다를게 없죠...그런데 기러기엄마를 가장 힘들게 하는것은 영어가 안되서 그 모든 평범의 일상이 서너배는 무척..아니... 그이상으로 힘들어진다는것이고..심지어 영어가 어느 정도 되는 맘도...맘고생 몸고생 많이 하는것 봤습니다. 학교가면 아이들이 엄마오는것을 싫어하구요...엄마들이 언어장벽 있다보니 외로워지죠...주변 한인들에게 도움 청하다가 서로 낭패보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현지인들은 그렇게 좋은시선으로 보지 않는것같구요. 한국처럼 모든 편의시설과 행정적인 사무 보는것이 편리하지 않아요. 이점이 이해가 잘 안되시겠지만 외국어가 잘 안되고...엄마만 아이들과 가겠다고 하는 상황은...좋진않은것같아요. 성격나름이겠지만...제가 본 기러기맘들의 열명중 아홉,열명은 그랬던것같구요. 외국에 있는 친척집에 애를 맡기면 그건 안전하지 않냐고 하시는데...친척아이를 맡은 이모든 고모든 삼촌이든....열이면 열..서로 오해하고 스트레스로 아예 등을 돌리게 된 케이스..다반사입니다. 조카보느라...밥상의 생선구이..몸통만 이쁘게 담아 줬더니..조카는 엄마한테 전화걸어..나는 생선꼬리부분이 맛있는데..외숙모가 몸통만 준다며 울었다는..대학생, 언니딸 데리고 있던 분은...조카가 외국까지 와서 미국애들하고 어울리며 영어습득은 못하고 집하고 학교수업 왔다갔다만 해서 대체 외국을 왜 온건지 하소연 하시는분도 봤고..한국에서 단기간으로 오는 대학생들도 한국애들끼리만 몰려다니며 정작 영어..실력은...제자리더군요..외국애들 기숙사생활 상상이상입니다. 다큰 대학생 아들딸 해외로 잠시 보내시는ㅈ경우...그들의 성에대한 태도는..참으로 놀라운수준이므로...잘 살펴보셔요...저는 외국대학생애들 기숙사생활 잠시들어보고 놀랬어요..넘 개방적입니다.
댓글목록
호진하영맘님의 댓글
호진하영맘 작성일정말 많은 사례를 보셨군요~! 저도 고민 많이 하다가 안보낸 사례인데, 또 주위에 초4-초5때 6개월 1년 정도 나갔다가 와서 더 활기차게 공부 잘하는 친구들도 있더라고요. 외고 준비할 때도 도움 많이 되었다고 하고요. 그러나 역시나 아이들에게 일탈은 스트레스와 동시에 많은 유혹이 기다리고 있죠.
예강님의 댓글
예강 작성일잘 된 케이스도 있지만 정말 실패한 케이스도 많으니 복걸복이네요..
najala님의 댓글
najala 작성일
네...어느 것이나 정말 판단하긴 어려운것 같아요.....케이스마다...두루두루 들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국내나 국외나...
공부고 생활이고...바르게 잡아줘야 하는 건 맞는 것 같구요....특히 생활....
비닐공주님의 댓글
비닐공주 작성일저도 애가 없었을때 일본 2년 영국 6개월정도 어학코스로 간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좋지 않아요.그래서 지금은 애가 초등 고학년이지만 절대로 보낼 생각이 없습니다. 혹여 자기가 뜻한바가 있어서 한국에서 대학졸업하고 나서 더 공부를 위해서 간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겠지만 어릴땐 대한민국 에서 제대로 배우는게 훨신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najala님의 댓글
najala 작성일비닐공주님..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인것 같아요,
소망바램성공님의 댓글
소망바램성공 작성일
경제적인 부담을 감수하고 다녀와서 어학공부 해온것을 이곳에서 제대로 쓰여지면 좋겠지만
현실은 우리나라 중고등 내신이나 입시가 그것을 잘 받쳐주지 않는 것을 보며 회의적입니다...
또한 그로인해 수학이나 다른과목에 매진을 못하니...
najala님의 댓글
najala 작성일
네..그렇죠..
희망이 없어보이긴 하지만..
꼭 바뀌어야할 상황..
najala님의 댓글
najala 작성일
아, 네~ 당연히 목동의 자랑님처럼 성공한 케이스도 있지요^^,
제가 게시글 쓴지 꽤 오래 된 글인것 같은데,,,, 답글을 달아주셨네요~ ^^,,,
철저히 준비하셔서 정말 거기서 좋은 경험 알차게 뽑아오시는 분들도
있긴 하시더라구요~, 제가 너무 부정적인 단면만 강조해서 썼나보네요^^,
다름에 대한 성찰....그 부분을 얘기하자면,저 또한 정말 많은 것을 얻어온것 같아요
그 부분만은 부정할 수가 없구요, 지면에 쓰기 모자랄 정도로....
준비없이 무작정 오신 분들이 힘들어하시긴 했어요,
오히려 상처만 많이들 받으시고요, 주변분들도 본인들도 서로 피곤한....
지역에 따라 동네 분위기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케이스마다 각양각색이겠지요,
대도시나 중소도시냐 교육도시냐...그 마을의 분위기...등등....변수가 많아서요,
기러기 2년이상 , 계획과 다르게 3-4년 하신분들도 많으시고,
비자때문에 학교를 다녀야 해서 영어수업 곤욕 치루시는 분들을 봐서,
이젠 외국이야기도 먼 과거가 되가네요,
좋은 생활 하고 오셨다니 다행이고, 귀국하셔서
중등내신도 잘 준비하셔서 아이에게 좋은 길이 열리길 바랍니다~
지소연우님의 댓글
지소연우 작성일저는 작년에 1년정도 가족과 미국에서 생활하다 왔습니다만, 아이들만 보내는 것은 정말 안 좋은 사례들이 너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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