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2017년부터 초등 1학년의 한글 수업 시간 두 배 늘어, 한글 선행 부담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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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가의토토 댓글 5건 조회 544회 작성일 15-12-29 15:03본문
출처 : http://cafe.daum.net/no-worry/1QDs/965
■2017년도 초등 1학년 한글 교육 개선 환영 보도자료(2015. 12. 09.)
2017년부터 초등 1학년의 한글 수업 시간이 2배로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단계에서 한글 선행 학습 획기적 감소!
▲2015 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2017년 3월부터 초등 1학년 대상 한글 교육, 기존의 반 학기(27시간)에서 한 학기(‘최소 45시간’)로 교육시간 두배로 증가
▲ 2000년 초등1학년 대상 6시간, 2009년 14시간, 2011년 27시간, 2017년 45시간으로 늘어.
▲한글 배우지 않은 상태로 초등학교 진학하면 안 되는 상황이 지속되다가 이번 2015 교육과정 개정 과정에 우리 단체의 요구로 획기적 변화.
▲이에 따라 영유아 단계에서 한글 깨치기를 위한 선행학습 부담이 상당한 정도 감소될 것 기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그동안 지나치게 적은 초등 1학년 1학기 한글 교육시간을 영유아 한글 선행학습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올 한 해 동안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2015 초등 국어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한글 해득을 위한 교육시간이 기존의 2배로 늘어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시민들은 이 내용을 충분히 알지 못하여 이를 보도자료로 알려 드립니다.
■ 현재 ‘초등입학 후 한글교육 고작 27시간’, 영유아 단계에서 한글 선행학습 부담 컸음.
올 한해 영유아 한글 선행 사교육 실태가 심각함이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육아정책연구소 ‘영유아 교육·보육비용 추정연구Ⅱ’ 결과를 살펴보면, 학습지를 이용하는 영유아 중 84.9%가 한글 과목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이렇게 학습지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초등학교 선행학습’이 절반 이상인 50.7%를 차지했습니다. 이 응답은 전년도보다도 10%p(2013년 39.7%) 이상 증가한 수치로, 영유아 한글 선행학습이 더욱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교육걱정의 2013년 조사도 비슷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이전 사교육 현황을 과목별로 살펴본 결과, 국어과목을 배우는 학생이 74.2%로 영어 67.2% 보다 높았던 것입니다.
언급했듯이 영유아 한글 사교육이 확산되는 가장 큰 이유는 초등 1학년 국어교육과정의 문제였습니다. 현재 초등 1학년 국어 교육과정은 2013년부터 적용된 2009 개정 교육과정을 따르고 있습니다. 1~3단원 총 27시간이 한글 해득을 위한 시간으로 배정되어 있으며, 그 뒤의 4~8단원은 한글을 깨쳤다는 전제하에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27시간마저도 7차 교육과정과 2007 개정(2009~2012년 적용)에 비하면 2배 가량 늘어난 수업시간입니다. 7차 교육과정에서는 한글 깨치기에 6시간, 2007 개정에서는 14시간이 배정되었습니다. 이렇게 7차 교육과정과 2007개정으로 악화된 초등 1학년 국어 교육과정은, 학부모들 사이에 ‘한글을 미리 떼지 않고 들어가면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과 불안감을 확산시키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영유아 학부모는 한글 선행학습으로 사교육을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2015 교육과정 개정 통해 초등 1학년 1학기 한글 교육시간: 27시간→45시간 이상 확대.
사교육걱정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올 한해 동안 전문가 토론회, 관련 보도자료 배부, 언론 출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한글 교육 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현재의 국어 교육과정 분석을 통해 27시간이라는 수업시수도 한글을 전혀 선행하지 않은 학생의 기준에서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임을 밝혔습니다.
· 5/21 토론회 ‘한글 교육 책임지는 초등 교육과정 방안을 모색한다’
· 6/02 보도자료 ‘초 1학년 국어교육과정과 유치원 누리과정 한글교육 불일치 실태’
· 5/20 EBS <한글교육 집중취재 4편> 입학하자마자 ‘알림장’, ‘받아쓰기’..버거운 초1 출연
· 5/22 EBS <한글교육 집중취재 6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한글..‘공교육의 빈자리’ 출연
· 7/25 2015 개정 교육과정 국어과 토론회 참석
· 9/23 교육부, ‘2015 개정 교육과정’ 발표
이에 교사, 학부모 등 관련자들은 한글 교육에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며 타교과도 이에 보조를 맞추어 교육과정이 개편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7월에 열린 ‘2015 개정 교육과정 국어과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을 교육과정 개정 각론위원회에 요구하였습니다.
· ‘누리과정’ 연계의 가능성과 한계점 : 누리과정 혜택을 받지 못한 소외계층까지 배려
· ‘한글해득’ 위한 수업시수 증가/난이도 조정 필요 : 한글해득을 위해 최소 한 학기 정도의 시간 확보
· 타 교과와의 수준 조정 필요 : ‘초등통합’, ‘수학’, ‘국어’ 교과서의 수준을 같게 해야 함
· 기타 : 현장 교사 의견 반영, 수업시간 책 읽기 운동 도입 등
그 결과, 교육부는 지난 9월 23일에 발표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초등 저학년(1~2학년)의 한글교육을 체계화·강화하겠다고 밝혔고, 구체적으로 최소 45차시 이상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개선안을 내 놓았습니다. 이뿐 아니라 누리과정과의 연계, 1학기 1권 독서 후 듣기·말하기와 같은 요구사항들이 교육과정 개정에 반영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그림1, 2 참조)
각 시·도 교육청에서도 한글교육 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이번 2015 국어 교육과정과 관련한 우리의 활동은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한글해득을 위한 수업시간이 27시간에서 최소 45시간까지 늘어남에 따라 불안감을 가지고 강요되었던 영유아의 한글 선행학습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충남교육청 `초등학교 1학년 한글교육 개선방안` 발표(2015-10-08, 뉴시스)
· 전북교육청, 초등 1학년 한글지도 지원 강화(2015-06-26, 전북도민일보)
■ 우리의 요구
1. 교육부는 개정된 초등 1학년 교육과정 내용을 모든 유아교육기관에 적극 홍보하여 한글 선행학습에 대한 학부모의 오해와 불안을 줄이고 적기교육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 각 시·도 교육청은 이번 교육부의 교육과정 개정 내용이 현장에서 철저히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교사 연수, 추가 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학기 초 받아쓰기, 알림장 쓰기와 같이 한글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관행들이 현장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3. 우리 단체는 앞으로도 영유아 단계에서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학교 현장의 관행과 교육과정에 대해 면밀히 지켜보겠습니다.
2015. 12. 09.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담당 : 연구원 최현주(02-797-4044, 내선 501)
댓글목록
호진하영맘님의 댓글
호진하영맘 작성일요즘 초등학교 전에 비인지 교육이라고 공동육아 협동조합 운영이 인기던데.. 바람직한 방향입니다.
najala님의 댓글
najala 작성일
저두 이 기사를 어제 보구 넘 기뻤어요^^
바뻐서 공유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원글님 넘 감사하네요
호진하영맘님 댓글의견두 넘 소중한 정보네요
감사해요, 모두 건강한교육의 방향 잡히기릴요....
윤이맘님의 댓글
윤이맘 작성일ㅎㅎ 곧 초등학교 입학하게될 막내를 둔 맘은 이런 내용이 참 좋습니다.ㅎㅎ
목사님의 댓글
목사 작성일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만돌맘님의 댓글
만돌맘 작성일반성합니다.ㅜ. 지금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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