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교과서, 어떻게 달라지나?​ 

 2016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새해가 오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도 많을 텐데요. 2017년부터는 <2015 개정교육과정>이 시행된다고 해요. 먼저 적용되는 대상은 초등학교 1~2학년으로 ‘안전생활’ 교과가 신설되고 또 누리과정과의 연계가 더욱 강화될 예정이랍니다. 그럼 무슨 과목이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 지금 바로 알아볼게요!
 
 
국어
개정된 ‘국어교과서’는 이전의 구성과 큰 차이는 없다. 아이의 발달 단계를 고려해 학습 내용을 재배치하고 내용도 보다 간결하고 쉬운 낱말로 표현해 이해하기 쉬운 교과서로 변모한다. 또 모든 학생이 기초학습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초등 2학년까지 한글을 꾸준히 학습하도록 했다. 기존처럼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며, <국어 활동>은 글쓰기나 발음 연습 등 활동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수학
이전 교과서에 비해 ‘문제해결’, ‘추론’, ‘창의·융합’, ‘의사소통’, ‘정보처리’, ‘태도 및 실천’ 등 6가지 수학 교과 역량을 더욱 강조했다. 단순 문제풀이보다는 실생활에서 활용이 가능한 내용 위주로 개편하였으며 누리과정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생활 주변의 소재와 예시를 통해 수학 개념과 원리 등을 이해할 수 있게 하고, 교과서의 시작은 ‘수학은 내 친구’, 마무리로는 ‘수학으로 세상보기’를 배치했다. 특히 초등 1~2학년은 ‘물체의 위치와 방향’이 추가되고 ‘규칙 찾기’는 강화되었다.
 
 
통합교과
기존 통합교과 교과서는 8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학교(나)], [가족], [우리나라], [이웃]이 제외되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구성으로 바뀐다. 하지만 구성상의 변화일 뿐 이전 교육과정과 내용상의 차이는 거의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체험 중심의 [안전한 생활] 과목이 신설되었다.
 
 
창의적 체험활동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부인 <안전한 생활>은 체험 중심의 교과목으로 생활안전, 교통안전, 신변안전, 재난안전 등 4개 영역을 배우게 된다. 이를 위해 1~2학년의 주당 수업시수가 1시간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