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멘토링을 받은 후기 올립니다~~

사춘기를 지독하게 겪고 있는 중2 아들.....

사춘기와 함께 찾아온 스마트폰과 게임에 대한 집착...

가슴치며 언제 벗어나올까 기다리고만 있었는데

멘토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제가 먼저 바뀌어야겠구나...

아이를 격려해주고 믿어주신 부모님들을 두신 멘토분들....

저도 제아이에게 기댈 수 있는 엄마가 되었어야 하는데

그동안 흠만 잡고 품어주지 못한 저를 후회했습니다.

멘토분들의 생생한 중고등시절과 대입을 들으며

아이도 아직 늦지않았고 도전해볼만하단 용기를 얻는 귀한시간이었고

무엇보다 목표와 동기부여가 중요하단 생각이 드네요...

엄마와 선생님들 말은 듣지도 않으면서

나이차이 얼마안나는 형들같은 멘토들과 얘기를 나눈 후

바로 시험계획도 짜보고 수학문제집도 분할해보고

약간의 변화가 보이는 듯한데

꾸준한 멘토링을 받고싶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변하기만 기다리며 손놓고 있을게 아니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여러 진로체험등을 찾아서 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믿음을 실어주면서도 멘토님들의 부모님들처럼 약간은 관리형부모(??)가 되봐야겠어요~~

늦은 시간에 지각까지했는데도 기다려주시고 몸살인데도 나와서 좋은 이야기 들려주신 멘토님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