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대원외고 입시설명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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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수샘(서울대멘토) 댓글 0건 조회 878회 작성일 15-08-17 16:28본문
대원외고 1차 입시 설명회 후기 입니다.
1. 내신
내신점수 환산표
중2 | A | B | C | D | E |
점수 | 40 | 36 | 32 | 28 | 24 |
만점과 차이 | 0 | 4 | 8 | 12 | 16 |
중3 | 1등급 | 2등급 | 3등급 | 4등급 | 5등급 |
점수 | 40 | 38.4 | 35.6 | 30.8 | 24.0 |
만점과 차이 | 0 | 1.6 | 4.4 | 9.2 | 16 |
2015학년도를 기준으로 볼 때 B가 하나 있으면 합격하기가 만만치 않다. 환산표에서 보듯 A와 B 사이에 4점의 점수차이가 발생한다. 그러나 3학년의 2등급은 면접으로 뒤집어 볼 여지가 충분히 있다. (1등급과 2등급의 점수차이는 1.6점) 1단계만 통과한다면 면접으로 만회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합격자의 내신은 마지막 설명회 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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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소서
2015학년도부터 1,500자로 글자수가 줄었다. 띄어쓰기까지 포함하여 1,500자 였는데 2016학년도에는 띄어쓰기를 제외한 1,500자 될 것이다. 20~30% 정도 글자수가 늘어나는 효과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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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활기록부
중학교에서 생기부를 수령할 때 4번의 수상기록과 7번 교과성적 항목이 삭제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간혹 이들 항목이 포함된 생기부를 접수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중학교에 가서 다시 수령해와야 한다. 생기부 수령시 4번과 7번 항목이 제외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 바란다. 생기부와 서류들이 접수되면, 입학 담당 인력은 지원자의 성별이나 출신 고교를 알아 볼 수 있는 인적사항과 학적사항을 추가하여 삭제한다. (삭제를 담당한 사람은 평가에 참여할 수 없고 평가자와 연락을 취할 수도 없다) 자소서 내용 중에도 삭제되는 것이 있는데, 특정 지역을 유추할 수 있는 단어들이다. ‘양재천 봉사활동’ 등도 삭제 대상 단어이다. (작년이나 재작년 대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양재천 봉사나 양재천 산책 등의 구절을 자소서에 넣어보라고 조언했었는데…,삭제 대상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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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면접
전공담당 교사나 일반과목 교사 (입학사정관 교육을 이수) 그리고 서울시교육청 위촉 입학사정관으로 구성된 입학관리위원회가 면접전형의 평가자다. 지원자는 모두 대원외고 점퍼를 입고 면접에 참가한다. 면접 날은 편한 복장으로 오는 것이 좋다.
자소서와 생활기록부II 에 근거한 내용만 질문한다. 5~7분 가량 소요되는데 이 정도 시간이면 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어떤 학생인지도 파악이 된다.
면접 배점 비율을 높이려 노력 중이다. (중요하다면 중요한 얘기인데요, 실제로 비율을 높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합격에서 면접의 중요성을 강조한 표현이라 생각되어 옮깁니다.)
지원자마다 면접 시작 시간이 다르고 끝나는 시간도 모두 다르다. 책이나 간식 혹은 점심 등을 지참할 수 있다.
5. 전형방법
6. 경쟁률
대원의 경쟁률을 모든 외고 중 항상 최하위이다. 예전에 6:1 가량으로 외고 평균 경쟁률이 높던 시절에도 대원은 3:1 이었다.
일본어과의 경쟁률이 2.59:1 로 최고치인데 마지막 경쟁률 발표시점까지 최하위 경쟁률을 보이다가 마지막 경쟁률 발표 이후 (오후 2시 경으로 압니다만…) 마감까지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결과이다. (마지막 경쟁률을 발표한 후 마감 전까지 더 이상 경쟁률을 발표하지 않습니다. 이 시간 동안 정말로 치열하게 고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공과에 맞는 자소서를 두 벌 정도 준비하여 마지막 순간까지 지원학과 결정을 미루는 것이지요. blind된 최종 경쟁률을 짚어주는 점쟁이 업종도 생길 수 있을까요 ? 상상은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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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Q&A
Q : 대원에 합격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 1,2 학년 위주로 알려주세요.
영어만 잘 해서는 대원에 올 수가 없습니다. 합격자들이 단지 영어 내신이 좋아서 합격된 것이 아니거든요. 전 과목을 골고루 특히 주요 과목을 잘 해야 합니다..
Q : 전과목 우수가 서류상에는 나타나지 않는데 어떻게 보여주면 좋을까요 ? 독서활동이 해답이 될 수 있을까요 ?
봉사활동과 마찬가지로 독서활동은 참고 사항이지 평가의 대상은 아닙니다. 독서 기록을 쓰지 말란 것은 아닙니다. 책을 많이 읽은 학생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독서활동에 평가 점수가 부여되지는 않습니다.
Q : 그럼 뭘로 우수성을 보여줘야 할까요 ?
서류에서 우수성을 보여주려다...가 잘못되면 “0점” 처리 됩니다.
Q : 그럼 면접에서 보여줘야 하나요 ?
자소서와 생기부II 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을 질문할 수 없습니다.
(제가 질문한 내용입니다. 선생님과 몇 차례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동시에 웃고 말았습니다. 좀 더 자유롭게 학생을 선발하고 싶지만 현행 외고 선발 방식으로는 어쩌지 못하는 안타까움 같은 것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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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수상실적이나 영재원 수료 기록을 종합의견에 쓰면 어떻게 되나요 ?
선생님이 기재하신 것인데 학생이 불이익을 받을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저희가 일일이 지웁니다. 어떤 생기부는 화이트로 범벅이 되기도 합니다.기재할 수 없다고 정해진 항목만 지웁니다. 그게 어디까지 일지는 최종 요강이 나와야 알 수 있습니다. 고민은 그때 가서 하시고, 자세한 것도 그때 가서 학교에 꼭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Q : 대입 실적은 중복합격 포함인가요 ?
네, 그렇습니다. 어떤 학교이든 중복합격자를 포함하여 발표합니다. 그럼 3관왕이 어느 정도되는지 물으시는데, 확실하게 3관왕이 될 것 같은 학생은 정시까지 바라보라고 연고대에는 지원하지 않도록 합니다. 서울대만 쓰는 것 이지요.
Q : 대원 출신 대입 합격자들의 내신이 궁금합니다.
대원의 가족이 되면 알려드립니다 ^^
소규모 간담회가 주는 장점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자소서나 작년도 합격자의 내신 컷에 대해서는 여름 이후 설명회를 기약하는 바람에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지만 가깝게 앉아서 듣는 친근감이 좋아서 편안하게 질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의 질문으로 답변을 얻지는 못했지만, 역시 합격의 열쇠는 면접에 있다고 보입니다. 노명철 입학관리 부장님도 제한된 어휘 때문에 다 표현하진 못했지만 바로 이 부분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면접 시기가 닥쳐서 면접 대비 수업을 들으란 의미가 아닙니다. 국영수 중심으로 깊게 공부하고 틈틈이 독서활동 하면서 논리력과 배경지식을 쌓아가는 것. 장기적으로 우수성을 키워가는 것이 해답이라 보입니다. 면접장에 갔을 때 우수성이 드러나도록.... (그러나 모든 면접이 우수성을 간파하는 것은 아니죠... 어렵습니다.)
대원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매회마다 설명회 내용이 조금씩 달라진다 하니) 설명회 꼭 참석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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