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꿀 수 있다면 실현시킬 수 있다 >

 얼마 전 엄알비의 리포터맘 귀에 일산 와이즈만센터에서 영재고 출신의 서울대 선배들이 드림콘서트를 한다는 따끈따끈한 정보가 들어왔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없듯이 리포터맘은 지난 2015년 10월 3일 서울대 출신 멘토 선배들에게 공부 비법을 한 수 배우고자 일산 호수 공원을 지나 콘서트 장소인 롯데 백화점 문화센터를 기대에 찬 부푼 가슴으로 방문하였다. 본 행사는 아이들 동기부여 차원에서 와이즈만 일산 센터에서 작게 시작하였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 이번에는 3번째로 열린 행사로 ‘와이즈만 드림콘서트’라는 컨셉으로 김대윤 원장님께서 준비하신 야심찬 행사였다. 약 50여명 정도의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부모 동반 없이 진행되는 행사였지만 원장 선생님의 배려로 리포터맘은 행사장 안에 들어가 취재를 할 수 있었다.

 영재학교인 경기과학고,대구과학고,한국과학영재학교 출신의 멋진 멘토 5명이 나와서 영재고 생활과 지금 현재의 대학 생활,꿈을 향해 정진하고 있는 모습,역경과 시련의 극복,수학을 잘하는 방법,앞으로 이공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다들 공부만 열심히 하는 범생이 선배들처럼 보였는데 말은 연예인처럼 어찌나 재미있게 자신들의 공부 경험담을 설명하던지 리포터맘은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린 학생들과 같이 고개를 끄덕여가며 지켜보았다. 그 중 기억에 남는 것을 소개하자면 ‘공부가 잘 되는 시간에 집중적으로 공부하자’, ‘놀 시간을 확보하고 공부하자’ 였다. 어린 학생들에게 공부는 다소 힘들고 어렵고 따분할 수 있지만 공부의 선배인 멘토들이 나와서 자신들이 겪었던 생생한 기숙사 생활과  공신(공부의 신)들이 모여 있는 학교 생활의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순간에 어린 학생들의 호기심 가득한 초롱초롱한 눈빛을 리포터맘은 발견할 수 있었다. 멘토들이 낸 퀴즈를 맞추면 선물로 주는 ‘서울대 노트’를 받아든 학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고,멘토들은 어린 학생들의 호기심 가득한 천진난만한 귀여운 모습에 미소가 번졌다. 멘토링의 마지막에는 멘토와 대화하는 자유 멘토링 시간이 이어졌다. 개인별로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멘토들을 찾아가 궁금한 것을 1:1로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는 멘토링 과 더불어 참가학생들 전원을 대상으로 ‘진로적성검사’를 실시하였다.  진로 적성검사를 통한 정확한 분석으로 학생들의 개인별 상담이 진행될 것이라 하였다.

 이번 취재를 하면서 리포터맘은 일산 지역도 목동 못지 않는 학구열이 높은 지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산 후곡 학원가도 유명하고 일산 지역에서도 영재고 진학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니 우리 목동 지역의 맘들도 조금은 긴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멘토들은 어릴 적(초등,중등)부터 영재교육원(교육청 영재원/대학 영재원)에서 수학이나 과학을 공부하는 등 조금은 비범한 모습의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영재교육원에서의 경험은 자연스럽게 과학고나 영재고로 지원할 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니 관심있는 어머니들이있다면 눈여겨보시길 바란다. 또한 영재고에서는 대부분 수시전형으로 서울대나 카이스트, 포항공대로 진학한다니 내 아이가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 이라면 우선 영재교육원부터 관심을 두고 도전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