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검사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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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수샘(서울대멘토) 댓글 2건 조회 695회 작성일 15-10-03 16:44본문
안녕하세요,
오늘 엄알비 회원 8분과 자제들을 모시고 엄알비의 자체 프로그램인 진로 자소서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좋은 에너지를 느끼고 와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상담을 하던 중 한 학생이 "검사"가 되고 싶다고 하는데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고 싶어서 포스팅합니다.
<검사의 역할과 하는 일>
범죄를 수사하여 공소를 제기하고 법의 정당한 적용을 법원에 청구하며 재판의 진행을 지휘, 감독합니다. 사법 공부원신분으로 국가의 법집행과 처리를 위해 복무합니다. 보통 검사로의 진출은 사법시험 합격 후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보인의 희망에 의해 결정되며 법무부의 검찰인사위원회 심의에 의해 법무부장관이 임명합니다. 직급은 검찰총장, 고등검사장, 검사장, 고등 검찰관,검찰관 등으로 구분됩니다.
검사에는 형사부, 특수부, 마약 및 조직범죄수사부(강력부), 공안부, 공판부, 외사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대검찰청 감찰부 등 여러 분류가 있으며, 각 지역의 지청 규모에 따라 부서 구분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1) 형사부 : 일반 형사사건들이 경찰 같은 일선수사기관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경우 검찰청 형사부에서 재조사 한 뒤 기소,불기소 여부를 결정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검사가 직접 해당범죄를 인지하여 처음부터 수사하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2) 특수부 : 특별수사부의 줄임말로서 각종 민생침해사범,대규모 부정부패사범 등 경찰이 직접 다루기 힘든 사건들을 검찰이 직접 수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서인데, 뉴스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부서이기도 합니다. 특히 과거 론스타 사의 탈세의혹사건이나 김재록 로비의혹사건처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사건의 경우 해당 지방검찰청장(검사장)의 지휘하에 특수부에서 사건을 담당하게 됩니다.
3) 마약,조직 범죄 수사부 : 조직폭력배나 마약등과 관련한 강력사건을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4) 공판부 : 일단 기소된 사건의 공소유지를 담당하는 부서이며, 직접 수사에는 나서지 않습니다.
5) 외사부 : 외국인 또는 외국인과 관련된 사건의 수사 및 처리에 관한 사항을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6)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 대검찰청에만 있는 부서이며,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와 함께
가장 중요한 사건들을 다루는 부서입니다. 론스타사 사건과 같은 대형 금융비리건을 여기서도 다루는 경우가 많으며 검찰총장의 명을 받아 수사를 합니다.
7) 대검찰청 감찰부 : 전국 검찰청 검사들의 비리를 감찰하는 부서입니다.
수행 직부
-형사사건이 접수되면 사법경찰관을 지휘, 감독하여 범죄의 증거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해당사건에 관한 타당한 결정이나 방침, 규정 및 기타 법적 문제를 검토한 후 공소를 제기하고 피고를 기소 또는 방명하기 위한 증거를 제시한다.
- 국가를 당사자 또는 참가인으로 하는 소송을 수행하거나 행정소송의 수행을 지휘 감독한다.
<검사가 되기 위한 역량>
[필요한 지식]
검사가 되기 위해서는 법률, 규정에 관한 법 지식이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실무를 하게 되는 각 분야에 대한 지식을 고루 갖추어야 하며 특히 돈의 흐름, 은행업무, 재무자료의 보고와 분석과 같은 경제 및 회계원리에 관한 지식과 집단행동, 사회적 영향, 인류의 기원 및 이동, 인종, 문화에 관한 지식, 사람들의 행동, 성격, 흥미, 동기 등에 관한 심리학적 지식이 중요합니다. 그밖에 국어, 역사, 철학, 신학 등의 지식을 갖추면 좋습니다.
[필요한 Skill]
문제해결 및 의사결정을 위해 새로운 정보가 가지는 의미를 파악하는 추리력과 문제를 해결하기
(혹은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이치에 맞는 생각을 해내는 논리적 분석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 밖에도 업무에 관련된 문서를 다루는 능력(읽고 이해하는.)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여 해결방법을 찾아내는 문제해결 능력 등이 요구됩니다.
[필요한 태도]
사소한 부분까지도 주의 깊고 업무를 철저히 완수할 수 있는 꼼꼼함이 요구되며 리더십이 강해야 합니다. 사법권을 다뤄야 하므로 책임감과 도덕적 정직성 또한 요구됩니다.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격적 행동을 보이지 않고 분노를 통제하며 심리적 평정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자기통제력이 강해야 하고 비판과 고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추천 도서>
‘(정선)목민심서’(다산연구회 편역, 2005년 창비 출간),
출판사 : 창비, 다산연구회(편역)
연도 : 2005년
다산연구회가 1985년에 전 6권으로 완간한 <역주 목민심서>를 각계각층 남녀노소 모두가 읽을 수 있는
대중적인 교양서로 개편한 책이다. 중요한 내용만을 선별하여 한 권으로 대폭 줄이고, 읽기 쉽게 문장을 다듬었다. 1부
6조, 도합 12부 72조로 구성된 체제의 원형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이 강진의 귤동 유배지에 쓴 대표적인 저술이다. 요즘 개념으로는 지방행정의 지침서로, 민생을 중심에 둔 사고의 방향에서
정치제도의 개혁과 지방행정의 개선을 도모하였다. 풍부한 사실과 논리를 바탕으로 당시의 실상과 관행을
파고들며, 구체적이고 분석적으로 병폐의 원인을 찾고 치유책을 고안하고 있다.
‘블랙먼 판사가 되다’(린다 그린하우스 저, 청림출판),
출판사 청림출판, 린다 그린하우스(저자)
연도 2005년
Summary
미연방대법원에서 펼쳐지는 블랙먼 판사의 휴먼스토리. <뉴욕타임스>의 연방대법원 출입 기자로 활동하면서 1988년 대법원 취재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린다 그린하우스가 연방대법원 내부를 파고들어
전설적인 명성을 지닌 해리 블랙먼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책은 `낙태
판사`로 알려진 블랙먼의 법조인생과 사법철학을 조명한 책으로 낙태판결 외에 사형제도와 여성의 권리에
대해서도 흥미 있는 일화를 담고 있다.
블랙먼은 1973년 낙태의 헌법적 권리를 확립했던 `로
대 웨이드`사건에 대한 다수 의견서를 작성한 것 외에도 3천 874건에 달하는 연방대법원 판결에 참여했다. 이 책은 최고 법원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다수의 현직 판사들에게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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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샤로수길님의 댓글
샤로수길 작성일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루터기님의 댓글
그루터기 작성일
구체적인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진로 파트에서 다양한 직업군들을 구체적으로 만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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