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로 대학가기...트렌드를 벗어나는 것은 아닌가요? 라는 질문에 답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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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스톤수학학원 댓글 0건 조회 547회 작성일 16-03-10 18:03본문
^^
수시와 정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라고 하면 어떤식으로 해야 할지....
늘 난감합니다.
혹자는 어떤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그것이 어느정도 확률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어느정도 신뢰를 가질만한 상황인지 묻고 싶습니다.
사교육이 난무하는 이유 자체도 아직은 흐린 베일속에 가두어진 입시체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시와 수시의 차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시는 점수의 일관성 때문에 어느정도 확실한 선을 만들 수 있는 반면에 수시는 그 합격의 선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많이 힘들다는 점입니다.
대학에서 이정도면 우리는 받아 준다 라고 이야기 하는 선 자체도 사실상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올해 입시에서 수시에서 대학에서 이야기하는 선은 사실상 도움이 되지 않는 높은 선이 되는 것이 많았고, 낮은 점수라해도 지원자들이 몰리거나 지원이 많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점수의 특수성이 원인이기 때문에 그 정보를 그저 믿기 힘들더라고요.
우선 학부모님들에게 묻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수시를 이야기 하는 것은 현실적인 합격선인지 아니면 동경의 선인지.
많은 수시의 사례는 대부분 서울대의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학교의 실적은 서울대 입학실적으로만 보는 우리나라의 방식은 언론에 길들여진 바람몰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늘 합니다.
서울대 합격이 아니라 그 합격의 선을 많이 내려놓고 보면 많은 변화가 보입니다.
서울소재의 대학중에서 그 선을 한양대학교까지만으로라도 내려놓고 보면 목동소재의 학교가 어느정도 성과를 내고 있는지 느낌이 많이 다를 겁니다.
그리고 그 합격의 사례가 사실상 비교과의 성과보다는 정시와 논술 그리고 교과중심전형의 비율이 많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꿈은 현실적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진행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래야 비교과를 만들어가는 것에도 실질적인 방향이 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막연하게 성적이 안되기 때문에 비교과를 한다는 말의 의미를 비교과를 해서 수시로 하면 성적이 안되지만,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믿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한 것은 대학협의회 홈페이지에 모든 수시의 근보적인 베이스는 그 교과과목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자신의 대학에 있는 그 학과에서 학업을 수행할 수 있는 객과적인 능력이 있는가를 평가하겠다는 겁니다.
따라서, 가고자 하는 진로의 교과 내신점수는 아주 중요한 평가항목이라는 겁니다.
수시에서 평가하는 잠재력이라는 것을 낭만적으로만 바라보는 시선은 위험한 발상일 것 같습니다.
입시는 어떤 것에 치우치는 것보다는 보편적인 방향을 가져 가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목동에 있는 학교가 정시에 강한 면을 보이는 것은 비교적 맞다는 것은 다들 수긍하시는 것 같네요. 그런데 최근 목동소재의 학교가 수시에서도 결과가 많이 상승하는 것도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 수시가 비교과로 합격한 학생의 비율은 어느정도인지 생각해 보신지는 있는지 궁금하네요.
수시에서 논술은 그 성향상 수능의 사고력과 맥을 같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문과의 경우에도 글을 잘쓰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인 구성에서 그리고 분석하고 평가하는 부분에서 사고력이 평가의 기준을 좌우하는 경향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수능에서 강한 모습을 나타내는 목동소재의 학교가 논술에서도 강한 모습을 많이 보일 거라고 예측이 가능합니다.
물론 고려대학교가 이번학년도에 발표한 입시제도에서 논술을 과감하게 빼버렸습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파격적인 행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이것은 고력대학교라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발상이고 많은 지방의 고등학교에서 볼 때 상당히 매력이 있는 행보이기 때문에 상위대학교에서만이 할 수 있는 발상이라서 다른 대학들이 따라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능을 대비한다는 것이 단지 정시를 대비한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학생부중심전형을 소홀하게 보아야 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수시는 교과중심, 논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중에서 비교과로 대학을 가려고 한다면 상위대학을 기준으로 본다면 그 입시 비율은 15~18% 정도에 지나지 않는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서 특기자 전형에 해당하는 국제전형같은 경우는 일반고가 지원하기 어려운 교과 이수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비율은 더 줄어들겠죠? 또 과학 인재 전형에서도 일반고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입장은 아니기 때문에 그비율이 또 줄어들게 됩니다.
“비교과=수시“가 아니겠죠?
그리고 비교과를 준비한다는 것이 목동소재의 학교가 유리함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도 없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진로를 미리 설정해놓고 아이가 그 진로를 생각하면서 차분하게 비교과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은 단순히 입시를 낭만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늘 하게 됩니다.
그 진로를 정해놓고 준비해야한 비교과와 여러 가지 준비들이 어떤 것이면 그것을 준비하는 동시에 여러 가지 교과과정이나 수능을 준비해 낼 수 있을까?
아마 쉽지 않은 이야기가 될 겁니다.
대학입시는 수시와 정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시는 6번의 기회가 정시는 3번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주어진 기회를 모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요?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한 아이들중 많은 아이들이 어떤 특별한 것을 준비한 것이 아니라 그저 학교 생활을 충실하게 하면서 얻어진 성과물로 합격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어떤 스펙을 만들려고 올인성의 방향을 보이다가 낭패를 본 경우가 더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 생활을 충실이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 말은 내신과 수능은 따로 가지 않으며,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따라가는 것이 비교과를 쌓는 가장 쉬운 길이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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