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큰소리 어학원]을 인터뷰하다! - 홍선영 목동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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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알비admin 댓글 25건 조회 788회 작성일 15-09-22 23:26본문
우리나라만큼 영어교육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나라는 드물 것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10년 이상 영어를 공부하고 학원을 다니는 것도 모자라 어학 연수까지 다녀오면서도 우리나라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은 아직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시험성적에 비해 영어 구사 능력이 훨씬 뒤쳐지는 것이다. 영어 자체는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것이지만 지금의 우리나라 영어 교육은 시험의 변별력을 이유로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들을 출제함으로써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독해와 문법에만 치중되고 있다.
요즈음 한국 영어 교육의 이슈는 수능 영어 절대 평가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실용영어 중심으로 공교육을 진행하고 과도한 영어 사교육비를 줄이겠다고 한다. 따라서 이제는 좀 더 효율적인 영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분위기에 꼭 맞는 영어 교육을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엄알비 맘들을 대신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광장상가 9층에 위치한 SOL 큰소리 어학원을 찾아가 이민경 부원장님을 만나보았다. SOL 큰소리 어학원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을 대상을 하고 있으며 한 반은 5명 정도의 소수의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요즈음은 수능을 앞둔 고등학생 그리고 일반 성인들의 문의도 많이 있다고 한다.
리포터맘 : 큰소리 어학원의 큰소리 학습법이란 어떤 공부법인가요?
부원장님 : 영어를 언어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는 모국어 학습 방법을 토대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영어와 우리말은 어순이 다른 구조적 차이를 가지고 있는데 이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영어 학습의 포인트죠. 어순 차이를 극복하고 어순감각을 기르기 위해선 어순감각이 생길 때까지 소리 내어 읽기를 해야 해요. 문법을 가르치지 않은 상태에서 책을 반복하고 정독하여 어순감각을 키우게 합니다. 눈으로 읽는 영어로는 몇 번을 연습했다 하더라도 머릿속에 잘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이를 다시 말하거나 쓰기가 어렵지만, 입으로 몇 번 연습한 영어는 입 근육이 훈련이 되어 있어서 말하거나 쓰는 것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희는 영어는 쉽고, 재미있고, 간단한 것이라고 가르쳐요. 틀려도 괜찮다, 실수를 하면서 수정하고 결국 최종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해 줍니다. 대신 말하는 것도 결국 운동과 같아서 꾸준함이 제일 중요하지요.
리포터맘 : 문법을 가르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전혀 문법 수업은 없나요?
부원장님 : 문법은 한 달에 한 번 그리고 여름방학, 겨울 방학 때 특강 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온 아이들은 한번씩 문법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요 그런데 문법의 용어를 설명하면서 시험 문제를 풀거나 그런 식은 아니에요. 그 문법도 마찬가지로 원서나 책을 기본 바탕으로 두고 내용 이해를 먼저 하고 난 다음에 알고 보니 “그런 것들이 이런 문법이었어” 라고 매치를 시켜주는 거죠. 그렇게 하면 이해를 더 잘하고 왜 그런 용어가 나왔는지를 알게 되는 거죠. 결국은 체계적으로 문법 문제까지도 풀 수 있게 된답니다. 즉, 반대로 접근 하는 거죠. 그래서 저희는 문법을 따로 시간을 정해서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리포터맘 : 큰소리 학원에서는 파닉스를 하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사실인가요?
부원장님 : 파닉스 교육 때문에 아이들은 영어를 지루하다고 여기게 됩니다. 물론 미국이나 영국, 영어교육에서 파닉스를 아예 가르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아주 적은 비중으로 가르치기 때문에, 파닉스로 인해 영어에 흥미를 잃을 정도는 아니에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파닉스 교육이 철학도 없이 무리하게 시행되다 보니 부작용이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그보다는 여러 번 문장을 읽어주고 아이에게 따라 읽게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요. 파닉스를 오래 할수록 어순감각이 사라져요. 왜냐하면 어순감각은 어디까지나 문장 내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지 철자 수준에서 문제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또한 연음을 자연스럽게 읽기도 힘들어 집니다.
리포터맘 : 의미 파악을 먼저 하지 않고 큰소리로 읽기만 해도 되는 걸까요?
부원장님 : 의미 파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에요. 아주 초급단계에는 의미 파악을 시키지 않아요. 초급단계는 우선 발음과 영어에 친숙해 지도록 지도하는 과정이라 영어가 재미있다는 걸 심어주는 단계에요. 어휘를 습득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요. 그 다음 단계부터는 의미 파악을 시작하죠. 그렇지만 한 번에 책을 읽고 의미 파악까지 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고 두려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정독을 시키고 반복을 시켜요. 그래서 첫 주에는 영어의 소리만 계속 노출을 시키고 책에 나온 단어를 훈련시키게 됩니다. 발음하고 따라 읽고, 혼자 읽고 하는 과정을 거쳐요. 두 번째, 세 번째 주에는 페이지 수를 줄여서 내용으로 들어갑니다. 이 때가 소리는 계속 읽는 과정을 통해 익숙해져 있고 그 읽었던 부분의 내용이 궁금해질 때에요. 단어를 익히면서 해왔기 때문에 내용이 추측 가능한 부분들이 있어요. 먼저 아이들에게 어떤 내용인지 질문해 보고 아는 부분은 넘어가고 모르는 부분이나 잘못 파악하고 있는 부분은 설명을 해줍니다. 이 때도 문법적으로 직독직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느낌, 뉘앙스를 설명해 주는 거에요. 주로 예문을 많이 들어가면서 ‘아, 이런 느낌이구나.’를 알 수 있도록 충분한 예문으로 설명해 줍니다. 그렇게 표현을 연습하고 반복합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내용확인 문제를 풉니다. 시험형식으로 문제를 풀고 성적표도 나간답니다.
리포터맘 : 큰소리 학습법으로 가르친 학생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학생이나 에피소드가 있으면 들려주세요.
부원장님 : 최근에 “선생님을 만나게 된 게 정말 행운이에요.”라는 말을 해 주었던 학생이 생각나요. 평범한 아이들 사이에 속하지 못하는, 소위 말하는 특이해서 다른 학원에서 받아주지 않았던 아이였어요. 하지만 제가 그 아이를 만나봤을 때는 자기 발달단계에 맞게 잘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선생님들께서 편한 대로 수업이 이끌어지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특이하다, 이상하다고 평가해 버린 것 같았어요. 저는 학생이 수업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수업을 이끄는 선생님이 아이에게 맞추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그 아이는 학원 오는걸 정말 즐거워하고 수업도 누구보다 재미있어 하며 잘 따라가고 있어요. 참 뿌듯하죠.
리포터맘 : 학원을 운영하시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이 있으신가요?
부원장님 : 최근 SOL 큰소리 어학원 프랜차이즈 때문에 만나 뵙게 된 영어 학원 원장님 한 분이 계시는데요. 매일 시험문제 분석하시고 학생들에게 많은 문제를 풀게 하는 방법으로 중, 고등부 내신 부분에서 명성이 자자한 분이셨는데 어느 순간부터 본인 스스로는 ‘이것은 교육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계속 하셨다고 해요. 그러다 결국 학생들을 상품으로 생각하고 있던 자신이 너무 싫어서 본질적인 교육과 영어 학습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시고 저희 학원을 찾아오셨어요. 지금은 하루에 4~5명씩 꾸준히 새로운 아이들이 수업을 받으러 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몸은 바쁘지만 마음은 너무 행복하다고 전해주시면서 ‘큰소리 영어를 만난 게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다.’라고 말씀해 주셨을 때 엄청난 보람을 느꼈어요.
리포터맘 :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부원장님 : 큰소리 학습법은 두 가지가 초점이에요. 강도 높은 단어 학습과 큰소리로 책 읽기. 그런데 큰소리로 읽기라고 하면 단순히 무조건 큰소리로 책을 읽기만 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쉽게 지치고 금방 정체기가 오기 마련이에요. 우리 큰소리 어학원에서는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점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반복을 하되 흥미 있는 활동과 간접적으로 반복하고 노출될 수 있도록 수업을 계획하고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달 진행되는 Event 와 최근 시행하고 있는 Reward Program으로 학생들의 동기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매달 보는 월말 시험에서 간접적으로 문법 학습에 대한 확인을 하고 있는데 문법적으로 문장을 분석하며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어순감각과 입에서 맴도는 발음과 문장의 느낌만으로도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요. 또한 큰소리 학습법은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큰소리로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발표 능력이 향상되고 다른 사람 앞에서도 자기 생각을 잘 전달하는 능력도 발달되어 리더십의 기초를 쌓을 수도 있답니다.
실제로 요즈음 영어교육에서는 많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단순히 영어 문법이나 독해 위주의 영어교육에서 벗어나 실제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중요시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이 목동에 있는 학교들까지 변화 시키는 데는 좀 더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 나는 몇 년 전 큰소리 영어학습법을 책으로 접해 본 적이 있다. 그리고 집에서 아들에게 시켜보기도 했었다. 고백하건대 집에서 엄마가 아이를 큰소리 학습법대로 가르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 때 SOL 큰소리 어학원을 알았다면 지금 우리 아이가 영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직 중고등학교 내신 때문에 고민할 시기가 아닌 엄알비 맘들께서는 큰소리 학습법에 귀를 기울여 보시길 바란다. 일부러 억지로 익히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알게 된다면 그 보다 더 좋은 학습법은 없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쉽게 배우고, 즐겁게 배우는 것이야말로 엄마들의 바람일 테니..
그리고 SOL 큰소리 어학원에서 SOL Mom’s Club 이라는 엄마 클럽을 기획하고 있다고 하니 영어에 관심이 있고 큰소리 학습법에 관심이 있는 엄알비 맘들은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SOL 큰소리 어학원 학원페이지 바로가기 (하단 링크 클릭)
http://www.umrb.co.kr/index.php?mid=academy_search&act=dispAcademyContentView&academy_srl=364
댓글목록
맹모삼천지교님의 댓글
맹모삼천지교 작성일외고에서 영어 내신을 중요시 여기는 만큼, 영어실력을 미리미리 길러 놓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글 잘 보았어요!
준영맘님의 댓글
준영맘 작성일책은본적있어요. 인터뷰 감사합니다!
하늘하늘님의 댓글
하늘하늘 작성일잘 보았습니다~ 영어로 말하는 습관을 기르는게 중요한건 아는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SOL큰소리어학원님의 댓글
SOL큰소리어학원 작성일
영어는 가르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관리되어야 될 대상입니다. 퍼스널트레이너나 자산관리사가 나에게 맞춰 진단하고 설계하고 늘 함께 해 주는 것처럼 큰소리영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이 부분이예요.
영어 Fiteness 를 해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이 현재 상태를 진단해주고 지방량, 근육량 등 모든 부분들을 체크해서 교육설계를 통해 담당 트레이너(선생님)가 지치지 않고 영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입니다!
영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SOL큰소리어학원님의 댓글
SOL큰소리어학원 작성일감사합니다.큰소리학습법은 학부모가 뽑은 영어교육베스트셀러 1위의 책이에요. 잘 읽어보시면 영어학습에 도움이 많이 되실거예요
SOL큰소리어학원님의 댓글
SOL큰소리어학원 작성일진짜 영어를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짜 영어 속에서 내신의 비법을 아이들 스스로 터득할 수 있게 영어근육을 만들어주는 것이 저희 큰소리어학원의 목표입니다.
하늘하늘님의 댓글
하늘하늘 작성일좋은 비교인것 같네요. 헬스와 같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떙글이님의 댓글
떙글이 작성일학습으로 배우지 않고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방식이 좋아보입니다
샤로수길님의 댓글
샤로수길 작성일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
맹모삼천지교님의 댓글
맹모삼천지교 작성일감사합니다. 선생님~
서연맘님의 댓글
서연맘 작성일영어를 즐길 수 있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삼남매님의 댓글
삼남매 작성일영어도 어느 정도 강제 성이 있고 성취감이 유발되어야 지속한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런 부분은 어떻게 관리 되는지요?
SOL큰소리어학원님의 댓글
SOL큰소리어학원 작성일
저희는 강제성을 통한 교육방식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공부량에 비해 영어실력이 좋지 않은 아이들의 많은 부분이 강제적 학습에 의한 비자발석 습득으로부터 기인한것이라는 것을 저희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검증했습니다.
큰소리영어에서는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성과관리가 될 수 있는 별도의 Program을 운영하고 있고 진행 해 본 결과 매우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사와 학생과 학부모는 한팀입니다. 아이가 지칠때 손을 잡아주는 역할이 교사의 역할이고 아이가 숨이 차오르게 뛸때 외롭지 않게 옆에서 함께 뛰어주는 것이 교사의 힘입니다. 그것이 아이들이 영어라는 긴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을 믿습니다.
SOL큰소리어학원님의 댓글
SOL큰소리어학원 작성일영어는 절대 배우는 것이 아니예요. 영어는 평생 관리받아야 할 내 일상의 일부와 같은 것이랍니다
SOL큰소리어학원님의 댓글
SOL큰소리어학원 작성일감사합니다^^
코코몽님의 댓글
코코몽 작성일
평소에 제가 생각하고 있는 영어교육이랑 참 많이 비슷하네요
큰 소리 어학원에 상담을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샤론님의 댓글
샤론 작성일저도 관심이 가네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예강님의 댓글
예강 작성일
영어를 흥이있게 할 수 있다는 말에 관심이 가네요..
에일리맘님의 댓글
에일리맘 작성일영어교육은 정말 해도해도 모르겠더라고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베르히타님의 댓글
베르히타 작성일궁금해하고 관심있어 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에디뜨님의 댓글
에디뜨 작성일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또치님의 댓글
또치 작성일큰소리로 읽기..실천이 어렵지만 길을 열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두아들맘님의 댓글
두아들맘 작성일감사합니다~~^^
맑은햇살님의 댓글
맑은햇살 작성일아이들 특성에 따라 공부 방법도 달라야 하는데 큰소리어학원의 공부 방법에 많이 공감합니다.
순뎅님의 댓글
순뎅 작성일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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