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철학교육연구소] 철학하는 습관은 어릴 때 부터. - 홍선영 리포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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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엄알비주인장 댓글 9건 조회 1,164회 작성일 16-05-19 22:07본문
교육부가 대학 인문사회계열을 줄이고 공학 분야를 늘이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프라임 사업’을 확정하자 당장 입시를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프라임 사업이란 대학 정원 조정 사업으로 정부가 3년간 최대 6천억원을 지원하여 졸업자가 과잉 공급되는 인문, 사회, 예체능 계열의 정원을 공학계열로 이동시킨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최근 돈이 안되고 취업이 안 된다는 이유로 인문, 사회 계열이 외면 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업과는 다르게 해외 굴지의 기업들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원한다고 한다. 일부 국내 대기업 중에서도 적성검사, 면접 등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묻는 질문들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더욱 황당한 것은 국내 대기업들의 인문계 신입사원 비율이 매우 적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원하지만 이공계를 전공한 사람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에 반해 해외 기업은 반대로 인문학 전공자만 5000여명 채용하기도 한다고 하는데, 국내의 채용시장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렇다면 왜 해외 굴지의 IT기업인 구글에서는 인문학 전공자만 5000여명 채용했을까? 이미 기술력에 있어서 정점을 찍은 미국의 IT기업들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기술력은 사람을 지향해야 하고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이 중요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그렇다. 기술력의 차이는 미묘할 수 있고 곧 한계를 드러낸다. 하지만 인문학적 소양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고 그 차이는 무한할 것이다.
온통 주위가 학원들로 가득 찬 목동학원가에서도 이렇게 중요한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만한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엄알비 학원정보에서 어린이 철학교육 연구소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어른들에게도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철학을 아이들이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기에 궁금함을 가득 안고 어린이 철학교육 연구소를 찾아 박흥택 팀장님께 어린이 철학교육 연구소에 대하여 궁금한 점을 여쭈어 보았다.
리포터맘 : 철학교육 연구소에서는 어떤 수업을 하나요?
팀장님 : 우리 철학교육 연구소는 주로 토론 수업을 진행합니다. 책 읽기는 토론 수업을 하기 위해 준비해 오는 것입니다. 우리 철학교육 연구소의 목표는 자주적 인간, 자주적 어린이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어린이, 생각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실천을 하는 어린이로 키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즉, 어린이 철학교육이란 어린이로 하여금 스스로 철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수업입니다. 여기서 어린이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광범위하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철학교육은 친구들간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진행되는데 산술계산처럼 결정된 방향을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의 질문과 궁금증을 추진력으로 삼는 개방형 탐구 중심 수업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합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자신들의 체험, 독서 경험, 타인의 의견 등을 활용해 나름대로 더 깊이 있고 창의적이며 보편적인 해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리포터맘 : 어른들도 철학이라고 하면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지는데 아이들이 철학교육을 소화할 수 있을까요?
팀장님 : 어린이 철학 연구소의 철학 수업은 7세 이상의 어린이와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친구들과 나눌만 한 이야기거리를 집에서 미리 준비하고 그에 대해 수업시간에 함께 탐구하며, 철학교실 안팎에서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실천할 것들을 마련하기 위한 수업입니다. 아이들 시기야말로 철학을 접하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철학, 문학, 역사 등을 접하며 호기심을 충족하고 세상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비로소 아이는 올바른 삶의 목적과 가치관을 세우는 힘을 쌓게 되는 거죠. 인생에 정답이 없듯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질문을 하는 아이가 생각하는 아이로 자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어린 시절부터 철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이미 다른 많은 과목을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편화된 지식들이 서로 어떤 관련성을 지니고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학습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있어요. 철학교육은 어린이들 스스로 이런 학습 무의미감을 극복하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좀 더 깊고 좀 더 넓게 생각할 수 있는 자세와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생각에 대한 생각으로서의 철학함은 이미 사고의 틀이 굳어진 성인들보다는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이 가장 흥미 있어 하며 좋아합니다.
리포터맘 : 철학교육 수업의 진행방식이 궁금해지는데요, 어떻게 수업이 진행되나요?
팀장님 : 일반적인 강의수업은 선생님이 그 날 배워야 할 부분들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우리 철학교육 연구소 수업 진행방식은 토론수업으로 학생들 스스로 논제를 정하고 이 논제에 관련된 대화와 토론을 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 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독서토론수업에서 배움의 내용을 정하고 깊이를 더하는 주체는 선생님이 아닌 학생입니다. 그런데 학생 스스로 대화와 토론을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 있습니다. 그것은 수업을 들어오기 전 학생 스스로 선정된 텍스트의 내용을 깊이 파악하고 그 내용에 대한 관점을 갖추고 와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적응반 아이들은 매 수업 초반, 자신의 언어로 책의 내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이야기하는 활동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책의 내용과 감상후의 느낌을 자신의 언어로 설명하는 활동을 진행하다 보면 아이들에게 변화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단 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그 내용에 대한 자신의 관점이 깊어집니다. 그리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수업 중 모르는 것에 대한 불확실한 부분은 질문으로 이어지고 이 질문이 토론의 핵심이 되기도 하죠. 결과적으로 책의 내용을 설명하는 과정은 철학 수업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책의 내용을 설명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요약 및 발표하는 능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좋은 교육의 필수조건은 교육받는 사람을 변화시키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지식을 전달한다고 한들 그것이 피교육자의 생각과 행동 삶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죽은 교육과 다름없겠지요. 우리 철학교육 수업에서 변화의 성공과 실패는 스스로 질문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 철학 수업에서는 항상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아이들 스스로 그러한 질문을 찾아내게끔 유도하고 있습니다. 질문 즉, 궁금증을 갖는 습관은 점진적으로 변화를 만들어 가겠지만 그 점진적인 변화들이 쌓였을 때 큰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철학 수업을 위한 아이들의 책 읽기는 탐구 문제를 찾고 ‘내 이야기 하기’를 목표로 합니다. 적응과정의 1~2학년인 경우는 인상적인 장면을 찾아 그림으로 그리고 그것을 고른 까닭을 적는 ‘혼자 철학 하기’가 과제로 주어집니다. 책을 읽고 적어도 한 장면은 찾아보자는 것입니다. 그 장면에는 비슷한 자기 경험, 자기 생각과 같은 자신의 이야기가 들어 있어야 합니다. 적응과정 3~6학년과 심화과정 2~4학년인 경우 책 내용을 확인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질문들에 대해 알맞은 내용들을 책에서 찾아와야 합니다. 이를 통해 저자가 생각하는 중요한 문제에 접근할 수 있으며 그와 관련된 자기 경험, 자기 생각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심화과정 5~6학년 및 중고등부의 경우는 선정도서의 맥을 짚어내는 중요장면이나 내용들을 3~4개 찾아서 이야기나 생각들을 재구성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저자의 생각을 확인함은 물론 저자의 생각을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문제 찾기’와 ‘내 경험’이 있습니다. 선정도서에서 다루고 있는 문제를 찾고 그 문제와 유사한 내 경험을 찾음으로써 내 얘기를 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냥 책만 읽어온다면 책 읽기의 중요한 부분을 놓치게 됩니다. 내가 준비한 얘기와 친구들이 준비한 얘기가 함께 펼쳐질 때 책 한 권의 얘기가 수많은 생각으로, 행동으로, 삶으로 뻗어나갈 것입니다.
리포터맘 : 아이들에게 철학 수업을 진행하는 철학 선생님들은 어떻게 철학 수업을 준비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팀장님: 어린이 철학교육 연구소 철학교사들은 개인적으로 수업을 준비하는 것 이외에 ‘전체교사 연구모임’과 ‘센터 별 연구모임’을 매주 세미나 형태로 진행합니다. ‘전체교사 연구모임’은 본원에서 수요일에 진행되는데 3~4명의 발표자를 정하여 탐구문제 선정, 탐구문제에 관한 이론, 탐구활동에서 유의할 점과 같은 의미 있고 재미있는 철학수업을 위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합니다. ‘센터 별 연구모임’은 소속 철학교사들을 중심으로 특정 요일을 정하여 진행합니다. 목동센터에서는 목요일 5시~7시에 함께 연구하며 교사 별로 한 학기 동안 특정 학년을 정하여 연구한 내용을 발표함은 물론 담임을 맡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내용도 함께 논의합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눈 어린이는 교사들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추후 발전하는 모습까지 공유하게 됩니다. 본 연구소에서는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위한 특별과정 철학수업이 있는 것처럼 교사들의 특별한 연구모임이 하나 더 있습니다. 격주 화요일에 진행하는 ‘책임교사 연구모임’이 그것인데 연구소장, 교육팀장, 센터실장들, 교재개발연구원들, 책임교사들이 참여하는 연구소의 ‘싱크 탱크’입니다. 선정도서 분석은 물론이고 철학수업의 방향, 방법, 모델 등을 연구합니다. 본 연구소의 철학수업은 철학교사가 주도하는 수업이 아니라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이끌어가는 수업입니다. 철학교사들은 아이들과 아이들, 아이들과 작가, 철학자, 예술가, 역사가, 사상가 등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리포터 맘 : 어린이 철학 교육을 통해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어린이 철학교육의 효과에 대해 마지막으로 정리해 주시겠어요?
팀장님: 어린이 철학교육은 아동들의 논리적인 사고를 배양하고 그것을 통해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게 하고 삶의 의의를 발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그 효과를 이야기 해보자면 원리적 효과로는 어린이들이 배우는 모든 학과목 및 그들의 삶에 있어 기본적인 추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있을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해 늘 열려 있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창의력과 함께 꼭 필요한 비판력을 지니게 됩니다. 정서교육,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되죠. 좀 더 구체적인 효과를 들어보면 생각이 깊어지고 넓어지고 생각과 말이 논리 정연해집니다. 또한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의미 있는 것을 창의적으로 생각해 내기도 하고 쉽게 몰라요! 하던 태도에서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자세를 갖추게 됩니다. 마음속의 생각을 좀 더 쉽고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자세 및 기법을 배우게 되고 질문과 대답 속에서 핵심을 파악할 수 있는 분석능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다른 생각을 지닌 남의 말을 들어줄 줄 아는 태도를 기르게 됩니다. 결과에만 집착하는 대신 왜?, 어떻게? 등의 질문으로 이유와 원인, 숨겨진 원리 등에 대한 탐구자세를 갖추게 되는 등 요즈음과 같은 고도의 기술 정보화 사회에서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요즈음 아이들은 책을 많이 읽는다. 하지만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부모와 깊은 대화를 나눈 책이 몇 권이나 되는지 생각해보면 제대로 책을 읽고 있는 것이 맞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어린이 철학교육은 아이들에게 칸트나 니체를 가르치자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철학사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관심을 갖고 ‘왜 그런지’ 답을 찾아내는 사고력을 키워주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했다. 철학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며 팁을 주셨는데 그 첫 단계가 항상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아이들의 질문은 어른들이 대답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울 때가 많다. 이럴 때 아이에게 진리, 정답을 가르쳐야 한다는 부담감을 버리고 마음껏 질문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라고 하셨다. 또한 가정 내에서 결정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아이의 생각은 어떤지 묻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단,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반드시 이유를 대게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셨다. 철학수업에서 대화와 토론을 중시하지만 철학수업의 결과는 아이들의 글쓰기로 나타난다.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보다 명료하게 논증할 수 있는 방법, 얼마나 설득력 있는 논거를 제시하는가, 어떤 상황에 대하여 다양한 관점의 질문을 제시하면서 문제화하는 것들을 배우며 생각 있는 글, 논리적인 글을 쓰도록 지도한다고 하니 아이들에게 논술 수업을 따로 시키려고 하거나 소극적이며 내성적인 아이 때문에 고민이신 맘들은 토론시간에 대화를 통해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친구들 앞에서 계속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연습을 계속할 수 있는 어린이 철학교육 연구소의 수업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철학교육 연구소까지 가기에 거리가 멀거나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는 동일학년으로 4~8명 정도의 아이들로 팀을 구성하면 원하는 요일, 시간에 맞추어 선생님께서 방문하셔서 수업도 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엄알비 맘들은 팀을 짜서 찾아가보셔도 좋을 것 같다.
어린이 철학교육연구소 학원페이지 바로가기 (하단 링크 클릭)
http://www.umrb.co.kr/index.php?mid=academy_search&name=%EC%96%B4%EB%A6%B0%EC%9D%B4&act=dispAcademyContentView&academy_srl=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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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초등생만 하는지 중등생도 하는지요?
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님의 댓글
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 작성일
중등부 철학수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목동센터(2643-7959)로 문의해 주세요^^
아이야힘내님의 댓글
아이야힘내 작성일목동에 이런 곳이 있었네요~ 한번 방문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님의 댓글
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 작성일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생각을 꺼내놓을 수 있고,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합니다
소중한 만남 기다리고 있을게요~**
"생각의 문, 철학이 열다"
초보학부모님의 댓글
초보학부모 작성일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조수민님의 댓글
조수민 작성일정보 감사합니다^^
정이님의 댓글
정이 작성일좋은정보 감사드려요^^*
짱짱이님의 댓글
짱짱이 작성일감사합니다.
sj6161님의 댓글
sj6161 작성일얼마전에 가보니 목동점은 폐업했더라구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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