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수국어학원] 고정관념을 버려라! 감각을 깨우자! - 홍선영 리포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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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엄알비주인장 댓글 0건 조회 4,992회 작성일 22-08-30 09:42본문
수능 1교시 국어 시험을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수능 점수가 달라진다고 할 만큼 국어가 수능 전체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더군다나 갈수록 수능 국어 난이도가 계속 높아지면서 상위권 학생들의 입시 성적은 수학이 아니라 국어에서 판가름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어가 중요한 과목이라는 것은 반론의 여지가 없다.
수학은 공식이라는 것이 있고 영어는 단어와 문법을 주로 공부하는 등 각 과목의 공부 방향은 대체적으로 잡혀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국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것인지 막막하다는 수험생들이 정말 많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을 앞두고 오르지 않는 국어성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과 엄알비맘들이 참 많이 계시리라 생각된다.
그래서 이번 취재는 엄알비맘들을 대신하여 수능 국어 등급 향상을 위한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김종수국어학원을 찾아 김종수 원장님을 인터뷰해 보았다.
김종수국어학원은 2주 전 학원을 이전하여 현재는 양천구 목동서로 77 현대월드타워 136호 1층 우성부동산 옆에 위치하고 있다.
리포터 맘 : 김종수국어학원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종수 원장님 : 우리 학원은 목동에서 20여년 간 학교 내신 및 수능 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고등전문 국어학원입니다. 우리 학원은 3단계에 걸쳐 입학고사를 촘촘하게 봅니다. 1단계는 면접, 2단계는 미니 수능 모의고사, 3단계는 서술형 시험이 있습니다. 이 3단계 시험에 합격해야 입학이 허가됩니다. 디테일한 반편성으로 단계별 수준별 학생 개별 맞춤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업대상은 예비 고1인 중3부터 고3까지이고 한반에 최대 3명~7명 정도로 소수정예 수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1:1 질의응답 및 피드백이 가능한 학원입니다.
리포터 맘 :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김종수 원장님 : 수업은 주1회 정규수업 3시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까다로운 입학 고사를 보면서 차트에 학생 개개인의 특징과 문제점들을 메모해 두었다가 클리닉 시간에 그 부분들을 소환하여 1:1첨삭을 합니다. 1:1클리닉은 과정에 따라서 수강료에 약간의 차등이 있습니다. 10분 정도로 끝낼 수 있는 학생은 기본 수강료만으로 되는데 1시간 이상이 되는 학생은 약간의 플러스 알파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 학년에 3가지 유형의 반이 있습니다. 문학, 비문학을 종합해서 수업하는 반이 있고, 문학 또는 비문학만 수업하는 반이 있으며, 칠판 수업은 1시간만 하고 클리닉 수업만 2시간을 하는 반이 있습니다. 반 배치는 입학고사 때 결정이 됩니다.
리포터 맘 : 요즈음 학생들이 특히 가장 어려워하는 비문학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주세요.
김종수 원장님 : 비문학수업은 넓은 범위에서 깊게 생각하는 수학과는 좀 다릅니다. 좁은 범위에서 단순한 흐름 패턴을 정리하는 독해력 개념 습득을 위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출문제 풀이보다 7분 안에 주어진 지문을 빠르게 해석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런데 많은 학원이나 학교에서 진행하는 비문학 수업에 잘못된 부분이 몇 가지 있어요. 첫째, 예를 들면 의학에 관련된 지문이 그에 해당합니다. 국어 선생님이 솔직히 의학 부분에 대하여 잘 모르시기 때문에 관련된 배경 지식을 프린트하여 학생들에게 나눠주십니다. 만약 수능에서 의학 지문이 나왔을 때 해당 내용을 알고 있으면 좋다는 식이죠. 학생들에게 지나치게 배경 지식만을 강조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 뇌용량에 한계가 오고 비문학에 대한 두려움만 많아집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자신감만 떨어지고 점수도 더 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수능 출제 위원 역시 국어과 선생님들이기 때문에 그 분들도 의학을 알지 못합니다. 기존에 나온 의학개론서라든지 서적을 토대로 직접 수능 시험문제의 글을 써서 출제하시는 겁니다. 제시문을 직접 만드시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지문 안에 답이 있기 마련입니다. 수능 국어문제에서는 절대 전공과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을 물어보진 않습니다. 그래서 제시문에 주어진 그 좁은 범위 내에서 빠르게 패턴을 정리하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지문에만 집중하고 문제를 등한시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다 보면 지문을 다 읽고 문제를 풀다가 다시 지문으로 돌아와 글을 읽게 됩니다. 그렇게 우왕좌왕 하다보면 시간 내에 지문을 읽을 수가 없어요. 즉, 문제를 먼저 보고 나서 지문을 읽어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설령 나에게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이 나오더라도 끝까지 집착을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비문학은 국어적 배경지식이 아니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것이 비문학의 제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 모든 내용을 우리가 배경지식으로 알고 있을 수는 없지요. 그러므로 이해가 안 되더라도 다음 단계로 빨리 넘어가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시간 안에 지문을 읽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우리 학원은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첨삭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대형학원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방법이죠. 원장인 저와 함께 비문학을 3개월 정도 제대로 훈련하면 비로소 학생 스스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리포터 맘 : 선생님의 교습법 중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과 그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종수 원장님 : 국어는 흐름파악이 곧 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 소설 등 작품 제시문의 정보만으로도 문맥적 상황과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강의합니다. 특히 작품과 관련된 기본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는 문제만 많이 풀면 100점이 나오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글의 흐름과 주제를 재빠르게 파악해야 합니다. 지문을 다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전체 흐름을 잡아야 합니다. 지문을 읽기 전에 보기를 읽으며 정보파악을 하고 지문에서 줄거리를 잡아야 합니다. 특히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종수는 흑인이다’ 이글의 주제는? 이라고 물으면 대부분은 ‘종수는 흑인이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정답은 ‘인종차별 하지 말아라’입니다. 이렇듯 출제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여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감각을 배워야 합니다. 감각을 배우려면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낯선 지문과 당장 보기에 이상한 문제가 나오더라도 무엇을 물어보는 것인지에 대하여 고민해야 합니다. 생각의 전환을 이루면 국어는 어려운 과목이 아닙니다. 비문학 때문에 고민이 많은 학생이라 할지라도 절망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하면 15~20점은 올릴 수 있습니다.
리포터 맘 : 요즈음은 인터넷 강의로 국어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김종수 원장님 : 인터넷 강의는 우선 편하고, 수강료가 저렴하며 필요한 것만 골라 들을 수 있고 반복 학습이 가능해서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들어봐도 문학 같은 경우는 정말 잘 설명하시더군요. 그런데 사실 인강은 득보다는 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유명강사의 강의를 들으면 빠른 시일 내에 점수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목동에서 20여 년 있으면서 인강에만 의존하다 낭패를 본 학생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 학생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강의를 들으며 수동적으로 필기에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관리가 어렵다 보니 초반, 중반을 거치면서 긴장감이 사라져 스스로 자체 종강을 하기도 하지요. 의지력이 약해지면서 게임이나 유튜브에도 기웃거립니다. 저도 비타에듀에서 강의를 해보았지만 학생들 개개인의 레벨에 맞추기 어렵고 전국 1등부터 전국 꼴등까지를 대상으로 강의를 하다 보니 어려운 내용은 알아서 피하여 가르치게 됩니다. 국어라는 과목은 강사가 1:1로 독해하는 방법을 단 5분씩 교정, 첨삭해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단기 완성, 인기 강사, 만점”과 같은 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철저한 관리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수능 공부를 한다면 누구나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리포터 맘 : 중학국어와 고등국어의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요?
김종수 원장님 : 중등국어는 교과서만 충실히 공부하면 쉽게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등국어는 양적, 질적으로 중학국어와 차이가 많이 나지요. 그래서 중학생 학부모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특별히 특목고를 목표로 하지 않고 일반고로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내신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어휘력과 독해력을 키우기를 당부 드립니다. 요즈음은 영어 단어처럼 국어도 잘 정리된 어휘력 책이 많이 있습니다. 자기 수준에 맞게 하루 30~50개씩 외우고 여러 번 반복하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책을 많이 읽고 배경 지식을 쌓는 노력을 하면 좋겠습니다. 고등국어는 독해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리포터 맘 : 내신대비 수업도 궁금합니다.
김종수 원장님 : 양정고, 강서고, 대일고 위주의 내신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수업시간에 엎드려 자고, 나머지는 학원에서 다 알아서 챙겨주겠지 생각하며 성적이 오르리라고 기대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습니다. 저도 과거에는 대일외고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었어요. 학교 내신은 선생님들께서 수업 시간에 많은 암시를 줍니다. 수업시간에 강조하시는 부분을 잘 필기하고 집중해서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내신은 학교 선생님이 출제하기 때문에 학교 수업이 주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응용력도 필요합니다. 이는 짧은 기간에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수업을 하면서 꾸준히 실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학교 선생님들은 내신 문제를 출제하고 유명한 학원들의 교재를 보면서 비슷한 문제들은 없애버립니다. 어느 학원이 문제를 적중시켰다라는 말에 민감하시기 때문에 괜한 오해의 소지를 없애버리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시중에 나오지 않는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맘 : 수업을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거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김종수 원장님 : 많은 학생들이 기억에 남습니다만 3년 전 8월이니 이맘때였군요. 강서고에 다니는 학생이 국어가 6등급 7등급 정도 나온다고 하면서 거의 국어를 포기한 상태로 우리 학원에 왔어요. 학원도 많이 다니고 인강도 들었는데도 성적이 안 나온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학생의 문제점은 비문학에서 한 지문을 가지고 너무 오랫동안 시간을 끌어서 뒤에 있는 쉬운 수필이라든지 현대소설을 항상 놓치고 있었어요. 비문학 지문을 30분정도 읽으니까 아무리 잘해도 5등급 상태였던 거죠. 그래서 제가 다른 것은 하지 말고 3개 년도 기출문제를 가지고 7분안에 지문을 분석하는 연습을 하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 일치 문제에 선지를 먼저 분석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지문 옆에 명사나 명사구를 5개 정도 써 놓자고 이야기를 하고 1500자가 되는 긴 지문을 섹션을 5개 정도로 나누거나 적으면 3개 정도로 나누고 접속어를 표시해서 뒤에만 밑줄을 치면서 읽어보자고 약속했어요. 그렇게 계속해서 연습하니 기적이 일어났어요. 15분, 10분 정도로 계속해서 시간을 줄이더니 수능 한 달을 남기고는 7분 안에 읽을 수 있게 된거죠. 수능에서 20점 이상 올라서 2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럴 때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정말 뿌듯하죠. 이런 일이 많이 있습니다. 제 자랑같지만 나름 목동에서 비문학 전문가입니다. 비문학과 관련된 책만 해도 10여권 정도 썼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모든 글에는 플러스, 마이너스가 있습니다. 어떤 부분은 쓸데 없는 경우가 있고 어떤 부분은 그 글을 토대로 많은 유추를 해서 응용력을 가지고 살을 붙여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도 똑같지 않습니까? 주요 장면이 있고, 쓸데없는 부분이 있듯이 그러한 것을 잘 구별할 수 있는 학생이 국어를 잘합니다. 그래서 글의 흐름 파악과 패턴을 잘 파악하는 독해력이 중요합니다. 이런 독해법은 영어 독해에도 많이 응용되고 있습니다.
리포터 맘 : 엄알비맘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김종수 원장님 : 국어는 실력 차이가 나는 과목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출제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며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감각을 배워야 합니다. 공부법이 달라지면 5등급이 1등급도 될 수 있습니다. 국어를 잘하는 방법은 집중력과 자신감입니다. 집중력이 중요합니다. 집중력이 생기면 자신감이 생길 것이고 그러면 열정이 생길 겁니다. 그런 열정이 있으면 실패하더라도 다시 할 수 있습니다.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여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대로 방향을 잡고 공부하면 얼마든지 지금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수능시험이 끝나고 나면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과목이 바로 국어다. 영어가 수능에서 절대평가로 바뀌어 변별력이 약해지면서 상대적으로 국어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요즈음 학생들은 영상에 익숙하다 보니 독해력은 예전에 비해 떨어지니 이것은 곧 성적으로 이어져 골머리를 앓고 계신 엄알비맘들이 많이 계실 것이다.
김종수국어학원의 모든 수업은 원장 직강으로 매시간 확인 테스트를 통한 1:1첨삭관리로 단계별 수준별 학생 개별 맞춤 수업이 가능하다고 한다. 수능 성적뿐만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여주며 1등급이 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한다고 하니 내 아이의 국어성적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엄알비맘께서는 김종수국어학원의 문을 두드려보길 권해드린다.
9월 1일부터는 고3 파이널 반이 편성된다고 한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학원에 문의 바란다. 그리고 11월부터는 예비고1반도 편성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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