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내일신문에서 목동 주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사교육 현황을 조사한 기사를 읽었다. 양정고등학교 1학년 1개반 3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였는데 기사의 내용을 일부 발췌해 보면 그 중 학생 한 명은 운동부여서 제외하고 실제 33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 33명 전원이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일주일 평균 사교육 시간을 조사했더니 일주일에 5시간 이하는 한 명도 없고 일주일에 20시간 이상 학원을 다니는 학생이 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7시간이 8명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고 한다. 사교육 중 본인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을 묻는 질문에서는 33명 중 22명이 수학이라는 대답을 했다고 하니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수학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 게다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상대적으로 수학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으니 수학에 대한 관심들은 더욱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런데도 요즈음 수학을 포기한 수포자와 완전히 포기한 완포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수학은 참 애달픈 존재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올라갈수록 수학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다. 수학에 시간 투자를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은 그 만큼 향상되지 않아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점점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것이다. 하지만 대학입시에서는 수학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수학을 포기하고 대학을 가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우리 아이들이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오늘도 엄알비 리포터는 목동의 수학학원을 찾아 다니며 답을 찾고자 한다. 그래서 목동 5단지 옆 목동 현대파크빌에 위치한 수학도서관을 찾아 이현주원장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수학도서관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다니고 있으며 한 반에 6명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리포터맘 : 다른 학원과 차별되는 수학도서관만의 강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원장님: 우리 수학도서관은 과외의 장점인 1:1 밀착학습과 학원의 깐깐한 관리를 합한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한 명 한 명 1:1로 학생을 케어하는 과외의 장점과 초중고 장기 로드맵을 통해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학원의 장점인 2가지 방식의 장점들만 모아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부관리가 중요해진 요즈음 비교과에 맞추어 아이들에게 어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다양한 시도들을 진행해 온 결과 올 해 5월 수학도서관만의 특화된 비교과 플래닝 로드맵을 완성했습니다. 수학도서관만의 비교과 플래닝 로드맵을 통해 아이들에게 진로와 진학, 독서, 봉사활동, 비전교육까지 총체적인 비교과 플래닝이 1:1로 제공됩니다.

리포터맘 : 수학도서관의 수업 방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원장님: 수학 도서관의 수업은 레벨제가 아닌 담임선생님과의 코드별 분반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원에는 10명의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MBTI 검사를 통해 학습자인 학생의 성향을 파악하여 학생과의 성향에 맞는 선생님과의 배정으로 학습 효과와 흥미를 최대화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반이 형성되면 각각의 학생에 맞춰서 로드맵을 설정해 줍니다. 처음에는 단기 로드맵 1개월부터 시작해서 3개월, 6개월, 1년의 로드맵을 설계해 줍니다. 교재도 다 다릅니다. 학생의 성향에 맞춰서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조밀하게 설계를 해 주는데요, 어떤 학생은 선행을 진행하기보다는 꼼꼼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어떤 학생은 기본 개념만 이해를 하면 응용이 곧장 되는 학생이 있어요. 그런 학생은 jump 학습을 하게 합니다. 그렇게 학생별로 완전한 맞춤학습을 코드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반에 6명의 정원으로 구성이 되는데 6명 학생이 각각 개별학습을 진행하고 있어요. 가끔 그룹 과외를 하던 아이들이 오는데 처음에는 실력이 비슷비슷한 아이들이더라도 나중에는 완전히 진도의 차이가 납니다. 숙제를 잘 해오는 학생들은 거기에 맞춰서 진행해요. 저희는 숙제도 실력이라고 보기 때문에 느리지만 꼼꼼하게 하는 학생들은 그 성향에 맞춰서 조금 천천히 진행합니다.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성향에 120%를 목표치로 설정한 다음 그 학생이 지금 50%밖에 못하면 처음에는 목표를 70%으로 정하고 70%가 달성이 되면 그 다음은 80%, 90%.. 이렇게 목표치를 조금씩 늘려서 끌고 가는 로드맵을 설계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1:1 개별 맞춤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년으로 구분하지 않고 실력으로 구분하여 실력에 맞는 특화된 무학년 수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2회, 주3회, 주5회 등 학생이 원하는 대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 학생에 맞게 로드맵을 설계하기 때문에 가능한 프로그램이죠. 주2~3회 매일 3시간씩 집중학습으로 학습 효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리포터맘 : 주 2~3회 학생에 맞게 매일 3시간씩 진행하는 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원장님: 과외와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개념 설명을 진행하고 주요문제는 선생님들께서 풀면서 설명을 해 주시면 그 다음에는 학생들이 개념에 활용된 문제들을 직접 풀어보고 채점하고 모르는 문제들은 질문을 해서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학은 무엇보다도 개념이 중요해요. 그래서 개념노트를 활용하여 1주일에 한 번씩 금요일, 토요일에 철저하게 다시 정리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오답정리입니다. 문제집에 문제 풀이를 하지 않고 풀이노트를 따로 두어 풀이노트에 서술과정을 쓰면서 풀게 합니다. 오답은 먼저 그 날 배웠던 부분에서 틀린 것을 다시 풀어보는 부분 오답 정리를 하고 문제집을 다 풀고 나면 전체 오답 정리를 다시 합니다. 그래서 다시 틀린 부분은 오답풀이와 첨삭을 다시 하게 되구요. 그 다음 전체 오답정리로 테스트를 한 다음 80%이상이면 합격을 시킨 후 다음 교제로 레벨업이 됩니다. 전체 오답 정리를 여러 번 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그런 학생은 수직레벨로 가서는 안 되는 학생입니다. 학생들마다 수학에 관한 응용력을 다룰 수 있는 한계점이 모두 다릅니다. 그럴 때는 평행레벨로 한 번 더 공부하고 응용패턴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시간을 갖고서 수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킨 다음에 다시 교재 레벨업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마다 진도, 교재가 다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학생들이 공부한 개념노트, 오답노트, 전체 오답노트 등 각 반에서 수업한 결과물들을 선생님들께서 제출하시면 원장인 제가 다시 체크하면서 제대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리포터맘 : 학생부 관리를 위한 수학 도서관의 비교과 플래닝 로드맵에 대해서도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원장님 : 이제는 입시를 말할 때 학생부종합전형을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학생들을 어떻게 1:1로 비교과 부분을 관리해줄 수 있을까, 학생들에게 어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계속 고민과 다양한 시도들을 끊임없이 진행해 온 결과 2016년 5월 수학도서관만의 특화된 비교과 플래닝 로드맵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먼 곳까지 가지 않고서도 이 곳에서 아이들에게 진로와 진학, 독서, 봉사활동, 비전교육까지 총체적인 비교과 플래닝이 1:1로 제공됩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교과연계 및 전공연계 보고서 작성, 신문스크랩, 독서활동, 봉사활동 등을 관리하며 학생기자활동 및 공모전 참여를 제공함으로써 비교과 설계 관리를 통한 별도의 학생부관리를 하는 시스템입니다. 봉사활동을 예로 들면 ‘게임중독 예방을 위한 캠페인 봉사’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어요. 이번 달은 네팔어린이에게 염소 보내주기 캠페인 봉사를 했답니다. 4인 1조가 되어서 만원씩 내면 염소 한 마리를 살 수가 있어요. 염소 한 마리면 네팔어린이가 평생 동안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는 돈이 된다고 해요. 그 아이들에게 영어로 격려 편지를 써 주는 작업까지 하면 봉사시간이 4시간 인정이 됩니다. 학생들이 이렇게 멀리 가지 않고도 비교과를 관리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리포터맘: 목동에서 수학도서관을 개원한 지 3년 정도 되셨는데요.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으시면 이야기 해 주시겠어요?

원장님: 제가 처음에는 영재센터를 운영했어요. 최상위권 수업을 많이 했지요. 그런데 수학 도서관을 개원하면서 중위권, 하위권 학생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매일 하는 수업이다 보니 개원 초기에는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이 왔어요. 일반적인 판서 수업으로는 이해를 잘 못해 학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이 다녔어요. 과외를 하자니 수업이 늘어지고 과외가 아닌 좀 더 공신력이 있는 곳을 찾으려다 보니 우리 학원으로 학생들이 많이 오게 된 겁니다. 그 중에 영어권 국가에서 10년 정도 살다가 온 학생이 있었어요. 수학 연산조차 잘 안 되는 학생이었어요. 그 학생은 매일 수업을 했지요. 매일 꾸준하게 학습 습관을 기르면서 3년 정도 지금도 공부하고 있어요. 현재 중학교 1학년인데 중등 선행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 학생을 보면서 학습 습관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꾸준하게 학습을 하면서 학생들이 성장하는 것을 보며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들이 많이 바뀌었어요. 그전에는 질적인 변화만 생각했다면 이젠 질적인 변화와 함께 학생들과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며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취업률이 높은 이공계 입학이나 진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학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이공계를 중시하는 분위기는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으로 미래의 더 넓은 가능성을 고려한다 해도 수학은 매우 중요한 과목이다. 그런데 이제는 단순히 교과서 속 공식과 이론 학습, 문제 풀이의 반복만으로는 수학을 잘 할 수 없다. 또한 수학은 계단식 학문이어서 예전 내용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또 다른 내용을 배우게 되면 공부하기에 가장 어려운 과목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수학은 단기간에 쉽게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그런데도 정작 나를 비롯한 많은 엄알비맘들은 아이가 받아오는 수학 성적과 등수 앞에서 갈팡질팡하며 빨리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이제는 수학이란 과목은 인내심을 갖고 꾸준한 시간과 충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할 것 같다. 다만 하루라도 빨리 아이가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으로 수학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주길 바래본다. 내 아이만의 수학 진도를 원하시는 맘, 내 아이의 성격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추어 수업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으시는 맘, 비교과 활동으로 학생부 관리까지 원하시는 맘들이 계시다면 MBTI 검사를 통해 선생님 코드별 과외식 1:1 개별 맞춤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수학 도서관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수학도서관 학원페이지 바로가기 (하단 링크 클릭)

http://www.umrb.co.kr/index.php?mid=academy_search&name=%EC%88%98%ED%95%99%EB%8F%84%EC%84%9C%EA%B4%80&act=dispAcademyContentView&academy_srl=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