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명에 관심을 갖자>

 관심 있게 보는 TV 프로그램인 <영재발굴단>의 수많은 영재들 중에서 발명영재인 한 어린 소년의 이야기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단점을 로봇공학박사인 데니스 홍이라는 멘토와의 만남과 지도를 통해서 극복하는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다. 괴짜이고 4차원적인 아이였지만 항상 발명에 대해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모습과 자신의 관심 분야에 몰두하고 탐색, 탐구하는 모습을 보고 학원에 의존하는 요즘 아이들과는 사뭇 달라보였다. 과거에는 영재란 언어, 수학, 과학 등 학문적인 영역에서 뛰어난 아이를 지칭하는 말이었지만 이제는 창의력이나 리더십, 음악, 미술, 체육 등으로 넓어졌다. 혹시 내 아이가 만들기를 좋아하거나, 아이디어가 많다든가, 여러 분야에 호기심이 많다면 어머님들께서 아이의 잠재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발명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면서 엄알비의 리포터맘이 직접 기획하여 발명과 발명 영재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야심차게 준비해보았다.

 인터뷰에 도움을 주신 이창열 선생님께서는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 발명영재원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의 발명교육을 전문적으로 지도해 오신 분이시다.

<이창열 선생님>

리포터 맘: 선생님~ 안녕하세요? 바쁘신데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취재는 발명을 처음 시작하고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내용과 지식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선생님~ 대부분의 학생들이 발명에 관심과 흥미는 많지만 학생들이 발명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발명을 쉽게 하기 위한 어떤 기본 법칙 같은 것이 있나요?

선생님: 실제로 발명은 어려운 과정 중의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단순한 사실이나 지식, 흥미 등을 필요에 의해서 간단하고 쉽게 하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우연히 하기에는 발명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관찰하고 고민, 탐색, 시행착오 등을 거치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진다면 발명은 서서히 자기에게 다가오는 좋은 친구가 될 것입니다. 먼저, 발명의 10계명을 소개해드릴게요. 1.더해보기(예 :지우개 달린 연필) 2.빼보기 (예 :설탕을 넣지 않은 무가당 과일 주스) 3.차용법 즉, 남의 아이디어를 빌리는 것입니다. 오래 전 일본의 무까이 회사 사장이 바퀴벌레 틀을 발명해서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린 일이 있었는데, 그 아이디어는 ‘먹이를 먹으러 들어가면 나오지 못하는 쥐틀’을 빌린 것이지요. 쉽게 말하자면, 상대방의 아이디어를 응용하여 좀 더 새롭고 편리하게 하는 발명 방법입니다. 하지만 도가 지나치면 모방이지 발명은 아닙니다. 4. 크게 하거나 작게 해보기 (예: 노트북) 5.모양을 바꿔보기( 예: 오리 모양의 오리 소리가 나는 전화기) 6.용도를 바꿔보기 (예: 롤러스케이트) 7.재료를 바꿔보기 (예: 종이컵 ) 8.반대로 해보기(예 :발가락 양말) 9.폐품을 이용하기 (예: 버린 가죽으로 장갑, 지갑 만들기) 요즘 들어 재활용에 대한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이것이 발명에서도 필요한 것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폐품은 어떤 형태와 기능이든 그 본래의 것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잘만 개선하면 발명품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0.불가능한 발명은 피하기 (예: 쇳덩이를 금덩이로 만들기)입니다. 언젠가 모든 인류의 바람으로 실현 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명심할 것은 원시시대부터 지금까지 불가능한 분야에 도전한 발명가들은 모두 패가망신했다는 슬픈 전설이 있네요(웃음).

리포터 맘 : 아하! 그렇군요! 선생님~ 제 생각에는 생활 속에서 발명을 하기 위해서는 고정 관념이라든가 비논리적인 생각들을 깨뜨려야 발명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발명가로서의 자세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선생님 : 말씀하신 고정관념, 비논리적 사고 등을 극복하는 것이 좋은 발명을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 중에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지요. 딱히 정해진 왕도는 없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과 방향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풍부한 지식은 폭발적인 발명 에너지의 기초가 되고, 주변에서 발생하는 상황이나 변화에 대한 관심과 관심을 갖는 태도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실천력, 관찰하고 문제를 찾고 해결하려는 행동,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발전시키고 심화시키는 자세 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매사에 자신감을 갖고 때론 엉뚱하지만 상상하는 태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맘: 네~ 아이들이 엉뚱한 짓을 해도 야단치지 말아야겠어요(웃음). 선생님~ 간혹 신문이나 매스컴을 통해서 삼성이나 LG,외국 기업 등에서 지식재산권에 대한 특허 소송이 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발명을 시작하는 초, 중등 학생들에게 특히 필요한 개념일 것 같은데요, 그들을 위해 지식재산권이란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표절과도 같은 개념인가요? 그리고 간혹 뉴스에서는 명품가방을 위조한 짝퉁가방이 유통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이런 정품을 위조한 위조 상품들도 지식재산권에 위배된 경우인가요? 실생활과 연결해서 설명해주신다면 학생들이 이해하기가 편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 지식재산권이란 산업재산권, 저작권, 신지식재산권으로 구성 되는데, 우리가 보통 이야기하는 지식재산권은 산업재산권인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상표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저작권이나 신지식재산권은 현재는 물론 향후에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 중요도나 범위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가는 새로운 발명에 대하여 발명자에게 일정기간동안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부여하는 대신 발명자는 이를 일반인에게 공개하여야 하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누구나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기술발전과 산업발전을 추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외국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데 있어서도 지식재산권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가 외국의 기술을 도입할 때 로열티(Royalty – 특허권 또는 상표권의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을 보더라도 지식재산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식재산권을 제도로 보호해주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기술적 창작을 하는 데는 많은 정신적, 육체적 노력과 경비,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러한 창작 기술을 아무런 대가없이 공개하여야 한다면 그 고생을 하면서 새로운 기술개발을 하려는 사람이 없겠죠? 따라서 발명가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함으로써 기술개발과 산업발달을 촉진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죠. 다만, 상표권은 특허권, 실용신안권 및 디자인권과는 달리 창작에 의해 권리를 받는 것이 아니고 일정한 상표사용자(고안자)에게 권리를 인정하고 독점 사용하도록 하여 타인의 모방과 도용 등을 막아주고 그 상표 사용자가 상표를 매개로 구축하는 시장적 지위를 보호해주어서 시장질서가 확립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상표권은 간접적으로 좋은 품질의 상표를 만들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촉진시키도록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짝퉁제품들은 상표권에 위배 된 경우입니다.

리포터 맘: 아하! 그렇군요! 선생님~ 그럼 특허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어떤 발명이 특허를 받을 수 있나요?

선생님: 특허란, 뛰어난 발명에 대하여 법령에 의한 심사를 거쳐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부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전기를 응용하여 처음으로 전화기를 생각해 낸 것과 같이 기술적으로 뛰어나야 특허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특허출원 전에 국내, 국외에서 널리 알려졌거나 사용된 발명이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산업정책이나 공익적인 면 등을 고려해서 특허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경우도 있지요.

<t puzzle 수업>

리포터 맘: 네~ 이해했어요! 선생님~ 그럼 이번에는 이론적인 것 말고 좀 더 현실적인 질문을 드릴게요(웃음). 대부분의 학생들은 4~5월 초 중간고사와 맞물려 학교에서 발명품 만들기 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학교에서는 이를 과학 과목 수행평가에 반영하고 있어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도 아니고 어른의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제공해줄 수도 없어서 참 답답합니다. 혹시 기존의 발명품이 사전에 등록되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선생님: 네~ 물론 방법이 있습니다. 

 1. 특허정보검색서비스( www.kipris.co.kr) : 특허청, 우리나라 최대 데이터베이스

 2. 국립중앙과학관(www.science.go.kr) : 경진대회 – 발명품경진대회,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작 탑재 

 3.서울과학전시관 ( www.ssp.re.kr) : 학생 – 경진대회 –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서울학생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작 탑재 

 4.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 www.ip-edu.net) : 역대 수상작 탑재 

 5. LG 생활과학 아이디어공모전 ( www.lgsj.co.kr) :신나는 과학행사-LG 생활과학아이디어공모전 –수상작 소개 등이 있습니다. 

검색해보면서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나 발명품을 참고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대회 기간이 발명의 날 행사와 연계되어 대부분 4~6월에 치러지고 있으니 이번 겨울 방학 때 발명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미리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 예외적으로 LG 생활과학 아이디어 공모전은 9월 말에 실시되니 여름방학 때 준비하면 좋겠네요.

리포터 맘: 선생님~ 그럼 발명쪽으로 공부를 좀 더 하고 싶은 학생이 있을 텐데요,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초, 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명 영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위해서 선발과정과 교육 기간, 교육 내용, 경쟁률 등을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육청에서 주관하고 있으니 학교 생활기록부에도 기재가 가능한지도 알려주세요.

선생님 : 발명에 관심이 있다면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현재 11개 교육청 및 직속기관 등 21개 기관에서 초, 중, 고 학생들을 위한 발명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모집인원 및 과정은 각 기관별로 차이가 있으니 직접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목동지역은 강서교육지원청의 계남초등학교에서 발명교육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비록, 현재 강서교육지원청에서는 발명영재수업이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서울시 교육지원청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5년 처음으로 도입된 GED(영재교육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통하여 창의적 문제해결 평가(3차), 심층면접 평가(4차) 등의 선발과정을 거쳐 선발하고 있으니 목동지역의 학생들도 선발 시험을 거친 다음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발명영재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답니다. 관심 있는 학생들은 한 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 참고 * 발명영재 – 초등(성북교육지원청 돈암초등학교 1학급,남부교육지원청영재원 1학급) /중등(동작교육지원청 인헌중학교1학급,남부교육지원청영재원 2학급) / 고등( 과학전시관 1학급,미래산업고등학교 2학급) *모집인원 – 1학급 당 20명, 토요일 수업>

선발과정은 먼저, 발명교육센터에서는 매년 3월 중순 경 각 학교에 공문을 발송하여 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고요, 발명영재원은 매년 9월경 모집 요강이 모집기관의 홈페이지나 학교에 공문 발송으로 발표되고, 11월 말 경에 GED시스템을 통하여 원서를 접수하고, 전형 일정에 따라 진행됩니다. 모집공고는 3개월 전에 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학생들은 잘 살펴보세요. 경쟁률은 발명교육센터는 지역교육청 별로 다양하고, 발명영재원은 초등은 보통 8:1정도, 중등은 1.5 :1정도 합니다. 교육기간은 발명교육센터는 보통 4월 중순~12월 초순까지, 발명영재원은 4월 초순~11월 말로 주로 토요일에 수업이 진행됩니다. 생활기록부에는 발명교육, 발명영재원에서의 활동이 모두 기록되고 있습니다.

리포터 맘: 와~ 학생들이 발명교육센터와 발명영재원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면 참 좋겠어요! 선생님~ 혹시 아쉽게 선발되지 못한 학생이 있다면 온라인상에서 발명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선생님: 네~ 물론 있습니다. 발명교육지원센터(www.ip-edu.net :발명교육자료, 사업 등 다양한 자료 탑재),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ipschool.ipacademy.net : 발명온라인 무료강좌)등이 있습니다.

리포터 맘: 선생님~ 어머니들께서도 발명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련 내용을 안다면 아이와 함께 발명에 대한 아이디어도 주고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혹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발명교육기관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세요.

선생님: 각 발명교육센터에서 학부모 발명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여성발명협회에서는 여성발명교육을 실시하면서 여성창의교실이나 여성발명지도사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어머니들께서는 교육을 받아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학생들도 어머니들과 함께 발명 활동을 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수업사진_위그선>

리포터 맘: 선생님~ 학생들이 자신의 발명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는 발명대회가 있을까요? 아니면, 발명에 대한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는 대회가 있으면 소개 부탁드려요.

선생님: 발명대회는 많이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해 보길 바랍니다. 먼저, 1.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2.LG 생활과학아이디어공모전 3.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4.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5.발명 상상화 그리기 대회, 캐릭터 디자인그리기대회 6.거북선 대회(파주대회, 매년 10월 경 ) 7.대한민국 창의력 올림피아드대회 (DI대회, OM대회 : 매년 1월 말 경에 대회가 있음) 등이 있습니다.

리포터 맘 : 선생님~ 선생님께서는 교육청에서 학생들의 발명교육을 오래 동안 하셨는데요, 혹시 기억에 남는 학생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육철학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예전에 발명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모든 과정을 2~3년에 거쳐서 모두 수강하는 학생이 있었어요. 모든 과정을 훌륭히 다 소화해 냈고 모든 과정을 흥미롭게 잘 수행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교육자로서 보람을 많이 느꼈었죠. 전 그 학생의 머릿속이 참 궁금했어요. 참 대단한 아이였죠. 뭐든지 열심히 하는 자세가 참 예뻤고 그런 자세를 모든 학생들이 다 갖추었으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반면에 요즘 학생들은 열정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저는 학생들의 가장 큰 문제는 무기력증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을 한 번 되돌아보고 성찰해보며 열심히 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발명교육센터를 찾는 학생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요, 그 학생들이 하고 싶은 활동들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물론, 현실적인 여건이나 시스템의 문제, 가치관의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진심으로 학생들을 위한 교사가 되어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 수준에서 눈높이를 맞추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웃음)

리포터 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취재를 마치며 >

얼마 전 교육청의 영재원 선발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초등학교 앞을 지나간 적이 있다. 다들 내 아이가 영재이길 바라며 추위 속에서도 자녀들을 응원하며 선발 시험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많은 학부모님들이 서 있는 모습을 보았다. 영재교육원에서의 수업 경험이 상급학교 입시와 진로, 진학에 디딤돌로 작용하면서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여러 분야의 영재 교육이 있지만 발명은 실생활 속에서 과학적 원리를 응용하여 자연스럽게 과학과 친해질 수 있기 때문에 창의성과 잠재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내 아이가 호기심 많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면을 발견하는 등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한다면 어머니들께서 발명영재에 관심을 기울이시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발명에 대해 취재를 진행하였다. 아이와 함께 발명노트(생각노트)에 탐구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간단하게 메모하면서 의견을 나눈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영재성은 타고난다. 잠재된 영재성을 어떻게 계발해주느냐에 따라 영재가 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을 되새겨보며 내 아이의 잠재된 영재성을 발현시켜줄 수 있는 엄마가 되기를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