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숲] 생각의 불꽃,사유의 즐거움,언어의 힘을 나의 것으로! - 권영란 리포터맘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자사고 폐지, 수능 절대평가, 고교평준화 등 새 정부가 추진 중인 교육개혁일 것이다. 혹자는 초, 중, 고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대입을 둘러싼 이 같은 논란과 혼란은 머지않아 끝날 것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소위 SKY대학 등 명문대학 진학을 위한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 질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빠른
정보와 지식만을 내세우는 인공지능(AI)이 가지지 못하는 지혜와 바른 인성 그리고 타인과 교감하며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더 부각되어 성공할 것이라 예견하며 그 중심에는 ‘사고력’이 있다고 말한다.
하여 이번 취재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 머리가 균형을 이루며 주체적인 아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아이, 사유의 즐거움을 느끼는 아이로 성장하는데 주춧돌이 되는 학원을 찾아 리포터맘이 발품을 팔아보았다. 그러다가 목동에서 소신 있는 어머니들 사이에서 구전동화처럼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학원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 소문의 주인공인 양천구 목동 905-34 하나프라자 11층에
위치한 사고력교육센터인 지혜의 숲을 찾았다.
지혜의 숲 목동센터는 2010년
5월 1일 목동에 둥지를 마련하며 아이들의 학습적인 면 뿐
만이 아니라 정서적인 면도 보듬어주는 지도로 어머니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아이의 언어 사고력, 철학
사고력, 통합 사고력 등을 계발시켜주는 전문 사고력 교육기관이다.
이지현원장님을 만나 뵙고 아이들의 사고력 교육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리포터 맘 : 원장님~ 안녕하세요? 요즘
어머니들 사이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사고력인데요, 사고력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요? 지혜의 숲은 어떤 학원인가요?
원장님 : 우리
지혜의 숲은 사고력을 기반으로 하는 사고력 교육기관입니다. 일반적으로 사고력이란, 이치에 맞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 지혜의 숲에서 추구하는 사고력은 일반적인 사고력을 한 단계 뛰어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그 발견한 문제를 본인이 주체가 되어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 배양하는데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기본적인 사고력을 발동시킬 수
있는 원동력 즉 에너지가 되는 것이 언어인데요, 우리 지혜의 숲에서는 아이들이 다양한 영역들의 언어들을
서로 연결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통합적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에서 만난 언어와
문학이나 철학, 예술에서 만난 언어들을 어떻게 연결하면 좋을지를 생각합니다. 그 모든 과정들이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수업시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니 아이들 스스로가 주인공이라 생각되어 매우
즐거워하며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대부분의 어머니들께서는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을 즐기고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며 전달하고 그리고 소통하며 인정도 받으니 지혜의 숲에서는 학습과 함께 힐링과 치유가 이루어진다고 더 좋아하십니다. (웃음)
리포터 맘 : 원장님~ 인터뷰 전에 학원을 둘러보면서 게시판에 붙어있는 아이들의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아이들 모두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너무나 잘 표현하고 있던데요, 지혜의 숲은 어떤 아이들이 다니면 도움이 될까요? 몇 학년부터 사고력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지혜의 숲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세요.
원장님 : 우리
지혜의 숲은 특별한 아이들이 오는 곳은 아닙니다.(웃음) 모든
아이들이 오면 좋고 즐겁게 다닐 수 있는 곳입니다. 언어학자들이 말하기를 우리는 모두 기본적인 ‘언어의 뇌’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혜의 숲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능력과 연령, 그리고 성향을
고려한 맞춤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언어사고력, 독서사고력, 역사사고력, 영역별 기초 사고력,
예술 사고력 등으로 갖추어져 있으며 유치부(7세)에서
중등부(중학교 3학년)까지를
포함한 전 학년의 프로그램을 팀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7세부터
초등1학년의 프로그램을 말씀드리자면, ‘빛나는 사과’(12개월 과정)가 있습니다. 이
‘빛나는 사과’는 유치부 아동을 위한 감성, 창의력, 표현력, 발표력을
세계그림동화와 결합하여 키우는 프로그램입니다. 창의적 사고와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주며 아이들이 책 읽기를
좋아하게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초등프로그램은 첫 번째,
사고력의 기초가 되는 개념들을 논리적으로 체계화할 수 있는 ‘개념사고력’프로그램이며 관찰, 추론, 표현으로
각 3개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독서사고력교실이
있습니다. 고전, 인물, 과학, 철학, 신화 등 다양한 영역의 도서를 만나며 스토리와 주제의 이해를
돕는 1차 독해를 바탕으로 시대와 상징읽기 등 2차 독해의
힘을 키웁니다. 사고를 확장하는 초점 수업을 통해 텍스트를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개성 있는 에세이를 쓰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이카루스(3개월 과정)가 있습니다. 화가가
만난 세계, 화가가 경험한 것, 자신이 느낀 것을 선과 형태, 빛깔로 옮겨 놓은 것입니다. 우리명화, 세계의 명화를 통해 관찰과 추론 능력을 키우고 화가의 세계관을 만나며 자신만의 심미적 관점을 갖는 시간입니다.
네 번째, 통합영재프로그램인
‘헤르메스1,2과정(총
6개월)이 있습니다. 헤르메스는
수학, 과학, 역사, 철학, 언어, 예술 등 모든 지식을 통합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계발하는 통합 사고력프로그램입니다.
다섯 번째, 역사사고력이
있습니다. 위인과 고전사고력(3개월 과정), 사고력한국사1,2(6개월 과정),
사고력세계사(3개월 과정)가 있습니다. 한국의 역사, 세계의 역사 등 인문학의 대표적인 분야인 역사를 텍스트로
추론과 상상의 힘을 키웁니다. 역사는 더 이상 암기 과목이 아닙니다.
질문과 의문을 통해 아이들이 역사 지식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토론과 발표수업을 통해 깊이 있는 역사 해석 능력과 자아 존중감을 키우고 역사에세이를 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중등프로그램을 말씀드리자면, 중학통합 렛잇비(3년 과정), 인물철학(3개월 과정), 에세이수학(3개월
과정),에세이과학(3개월 과정),에세이사회(3개월 과정), 고전(문학), 인문, 철학(4개월 과정)이 있습니다. 중학교
시기는 자신의 세상에 대한 깊은 통찰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나를 발견하고 긍정하는 즐거움, 세상과 관계 맺고 소통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렛잇비는 문학, 철학, 정치, 경제, 과학 등 주요 교과 영역의 개념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힘을 키워줍니다. 개념사고력을
통해 학습능력을 높이고 창의적 사고력과 고급한 에세이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렛잇비
문학/렛잇비 인물철학(중학생통합사고력)은 중학생통합프로그램으로 고전명작과 세계 위인들을 통한 인문철학적인 시각을 익히며 세계역사를 기초로 한 배경접근으로
폭넓은 지식은 물론 사고력 글쓰기의 핵심적 내용이 되고 있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수업이며 인기가 많습니다.
리포터 맘 : 와~ 여러 좋은 프로그램이 지혜의 숲에서 진행되고 있네요! 저는 그 중에서 역사 프로그램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중학교 진학
후 아이들이 역사를 어려워하며 관심도 없고 따로 공부를 시키자니 시간도 없고 내신을 위한 기계적인 암기 역사공부는 딱딱하다고 하소연을 하는 후배
어머니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역사를 접하며 익힌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지혜의 숲의 역사수업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요.
원장님 :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는 사고력이 높다’는 말이 있습니다. 역사교육을
지식이나 암기, 이해 중심으로 한다면 아이들은 자신의 의견보다는 역사책 속의 의견, 역사가의 의견, 영웅의 의견을 더 많이 받아들이고 그것에 좌지우지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지혜의 숲에서의 역사 교육은 암기중심에서 벗어나 추론하고 해석하며 토론하는 역사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과거에 있었던 일에서 현재를 이해하고 나와 연결할 수 있는 역사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우리 지혜의 숲 역사사고력(사고력한국사, 사고력세계사)에서는
역사에 등장하는 지식, 사건, 스토리, 인물, 도우(유물), 제도 등을 텍스트로 삼아 추론, 상상, 비교, 해체하여 아이들의 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것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역사에세이 쓰기를 통해 역사 해석 능력, 자기
의견 갖기 능력을 계발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면 모든 학문을 좋아한다.’는 말처럼 질문과 의문을 통해 아이들이 역사지식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우며 자아 긍정심, 자아 존중감, 자아확장을 통해 자신감을 드높이는 역사수업이 우리
지혜의 숲에서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고력 역사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은 단순히 암기한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주제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글로 쓰고 발표하며 자신의 꿈과 희망이 변화했음을 이야기 하는 아이들도 더러 있답니다. 역사를 살펴보면서 이미 이루어진 것들을 통해 아직 이루어지지 않는 것들을 발견하며 자신 속에 내재된 역사적
능력을 살펴보며 역사 뿐 만이 아니라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답니다.
리포터 맘 : 원장님~ 지혜의 숲에는 위인(인물)사고력 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여러
위인들 중 한 가지 예시를 들어 설명해 주세요.
원장님 : 우리
지혜의 숲에서는 위인들의 이야기들을 단지 교훈적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위인이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어떤
시대적 배경 속에서 어떤 시대적 해결과제를 어떤 방법으로 해쳐 나갔는지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생각하며 추론으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도 그 위인과 같은 힘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러한 힘을 발휘해서 자신감과
문제 해결력을 갖추며 한 층 더 성숙한 성장기를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하며 지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학년 아이들은 광개토대왕의 수업을 참 좋아하는데요, 땅을 대상으로
하는 단지 영토를 넓힌 왕이 아니라 광개토대왕이 영토정복전쟁을 하게 된 배경과 이유, 환경 등을 시대적
흐름과 같이 추론하며 나도 광개토대왕처럼 ‘나만의 영토’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며 내 사유의 영토 안에서 지식의 영토, 독서의 영토, 어휘의 영토 등 내 꿈과 희망을 위해 자신의 영토를 확장하도록 격려하고 북돋우고 있습니다. 수업을 들은 아이들은 ‘저 친구의 어떤 영토가 멋져요!’ 등의 칭찬코멘트를 하면서 재미있게 언어소통을 하기도 한답니다.(웃음)
리포터 맘 : 원장님~ 지혜의 숲의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원장님 : 수업시간은
프로그램에 따라 수업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나 보통 주1회 100분~120분 수업이며 발표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1부는 지난 주 주제수업에 대한 에세이를 가지고 발표 및 토론하는 수업입니다.
아이들이 지난 시간에 수업했던 내용(주제)을 가지고 열심히 다시 한 번 음미하고 되새김해서 자신이 써오는
에세이 글을 앞에 나가 발표하는 수업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는 발표한 친구에게 칭찬코멘트를 써서 들려줍니다.
2부 수업은 교사의 질문으로 진행되는 사유 수업으로 아이들의 사고법을 훈련하는 수업입니다. 어떤 주제를 가지고 교사의 질문과 함께 토론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텍스트를 천개의 눈으로 해석하고 사고하는 통합 사고력 수업이며 교사의 질문과 강의를 통해 아이들의 사고를 통합하고 확장하도록 하는 수업입니다. 가령, 하나의 책을 읽어오면 무엇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또 어떤
지식을 데려와서 연결해야 내 생각이 만들어질 것인지 아이들로 하여금 성취하기 위해 선생님은 많은 질문을 합니다.
질문하나 툭 던져놓고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들을 주제와 맞닿게 해주고 아이들이 에세이를 써서 다음시간에 발표하도록 지도합니다.
아이들은 이 수업을 통해 지식의 즐거움과 사고의 기쁨, 자신의 지적인 힘이 커져가는 것을 느끼며 우리 지혜의 숲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웃음)
리포터 맘 : 원장님~ 지혜의 숲은 팀 수업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테스트를 봐서 성향이 비슷한 아이들끼리 묶어서 수업을 진행한다는 말씀인가요?
그렇다면 아이들의 사고력을 테스트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팀 수업으로 진행되다보면
혹여 사정이 생겨 수업에 참여를 못하는 학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충수업이 가능한가요? 다른 팀에 가서 보충수업을 하나요? 아니면 개별적으로 1:1로 불러서 수업을 하나요?
원장님 : 팀
구성 및 배치기준은 배치 전에 진행되는 사고력검사와 상담 자료를 참고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혜의
숲에서 지향하는 것은 아이들이 팀 수업을 하면서 공동체적인 문화 속에서 지적인 소통을 하며 모델링하면서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을 배워나가는 것입니다. 우리 지혜의 숲에서는 아이들의 지금 현재 도구적으로 훈련되어 갖추어진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 아이들의
경험치 속에서 아이들 저마다의 드러나지 않은 부분, 즉 잠재능력까지도 살펴봅니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가지고 있는 능력치가 굉장히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장만 해 놓았던 것을 언제, 어떻게 꺼내 쓸 수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혜의 숲에서는 잠자고 있던 그 부분을 깨워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팀 수업은 팀의 준비 정도를 고려하여 동일한 학년, 학령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우리 지혜의 숲의 선생님들께서는 아이들의 지적인 자존감을 존중해 주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어머니들께서는 지혜의 숲을 오래 다닐수록 함께 토론하고 사유를 확장시켜주는 것에
매우 만족해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들께서도 수업자체가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계시기에 수업에 거의 빠지지 않는 편입니다. 혹시 사정이 있어 수업에 빠지면 보충이 진행됩니다. 보충이라는 것이 단순히 빠진 부분을 지식적으로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다음 수업을 진행할 때 수업 내용이 연계될
수 있도록, 수업과 수업의 흐름이 연결 될 수 있도록 지도해 주는 것이 보충입니다. 지혜의 숲은 토론수업이다 보니 팀에서 이루어졌던 이야기와 수업의 흐름을 교사가 일인 다역을 하며 굉장히 많은
경험과 사유를 아이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아이가 다음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내용을 풍성하게
준비해서 정성을 다해 진행하십니다. 수학이나 영어 등 일반적인 교과 과목처럼 강의식 수업이나 문제풀이식의
수업이 절대 아니며 다른 팀에 가서 보강 수업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리포터 맘 : 원장님~ 지혜의 숲에서는 친구가 이야기 할 때 경청하며 무조건 칭찬하는
수업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혜의 숲을 다니면서 효과를 보았다거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설명
해 주세요.
원장님 : 기분
좋은 기억들이 많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우리
아이의 성격이 좋아졌어요!’ 라는 말씀들을 하십니다. 성격이
좋아졌다는 것은 아이들의 관계능력이 좋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칭찬코멘트를 통해 남이 나를 칭찬해주고
내가 인정받음을 느끼니 자존감과 함께 긍정의 에너지가 올라가 아이들을 밝고 즐겁게 하는 것 같습니다.
효과라 하면, 아이의
지적인 열정과 열망을 살아나게 하여 생각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아이로 변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책 읽는 것을 힘들어하던 아이들이 통합적인 독서능력을 갖게 되며 배움의 과정을 기쁘고 행복할 수 있는 경험으로 받아들여 남 앞에 나서기를 힘들어하는
아이, 소심한 아이들이 서서히 자신감 있는 아이로 변화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지혜의 숲에 오면 ‘내 생각이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라고 말하며 생각을 선물 받는다고 표현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생각을 하면 할수록 더 멋진 생각들이 떠오르고 단지 생각이 커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창의성이 함께 발휘되는 것 같아 어머니들께서도 매우 만족하십니다.
리포터 맘 : 원장님~ 마지막으로 지혜의 숲의 교육관이나 원장님의 교육철학이 있다면
한 말씀 듣고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원장님 : 우리
지혜의 숲이 모호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과목별 학원들은 점수가 명확하게 나오니 학생들을
평가하는 데 쉬울 수 있으나 우리 지혜의 숲은 아이들로 하여금 성취된 것들을 바라볼 수 있게 하고 그것을 포착해서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눈, 세상 속에서 함께 만들어 나가고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것, 긍정의
눈을 가지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칭찬하는 칭찬코멘트의 마인드를 갖게 하는 것이 우리 지혜의 숲 교육관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어머니는 ‘아이에게
지혜의 숲을 만나게 해 준 것이 특별한 기쁨이었다.’고 표현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에게 지혜의 숲은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며 즐겁게 공부하는 특별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질문할 줄 아는 아이, 주체적으로
자기를 사랑하며 긍정의 힘을 가지고 자존감 있는 아이로 커 나가며 그 디딤돌이 지혜의 숲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 취재를 마치며 >
지혜의 숲은 오랜 기간 동안 연구와 검증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력을 보다 전문적이며 성취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하는 곳이었다. 교육과정이 문제풀이식의 지식위주에서
융, 복합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바뀌고 있는 현 시점에서 내 아이가
어릴 적부터 지혜의 숲에서 고전명작, 역사, 과학, 예술, 언어, 수학 등
다양한 분야의 텍스트와 지식을 바탕으로 통합적 사고를 키워나간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
과정을 통해 지식의 즐거움을 알고 앎에 대한 의지와 지적호기심을 키운다면 스스로 공부하며 지적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또한 국, 영, 수 등
학과 공부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며 팀 수업을 통해 남을 배려하고 경청하는 자세도 배울 수 있으니 정서적으로, 인성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토론을
하다가 아이들 머릿속에서 ‘생각의 불꽃’이 일어나는 것을
느낄 때, 아이들이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며 행복 해 할 때 사고력 교육을 하는 사람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는 원장님의 말씀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정규수업 참여가 힘든 학생들을 위한 특강수업과 정기적으로
학부모를 위한 학부모 교실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어머니들께서는 학원에 문의하시길 바란다.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아이들이 스스로 사유하며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교육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진정한 교육의 방향성이라 생각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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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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