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수학] 수학이란 무엇인지 알게 하는 수학 학원 - 홍선영 리포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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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알비안 댓글 0건 조회 2,412회 작성일 19-11-06 19:10본문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대부분의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가 끝이 난다. 이제 본격적으로 고입 준비를 할 때가 된 것이다. 그래서인지 학원들마다 예비고1 설명회로 분주하다. 엄알비 11월 에듀캘린더 일정표도 학원들 설명회로 가득 차 있다. 학원들이 주는 정보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찾기 위해 엄알비맘들도 학원설명회를 열심히 다니고 계실 것이다.
그러나 목동의 많은 학원들 중에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찾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엄알비 학원 리뷰가 종종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처음 생긴 학원이나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학원들은 들리는 정보도 없어서 직접 발품을 팔아 알아보아야 한다. 그래서 이번 학원 취재는 강남에서 오신 유명한 수학 선생님이 학원을 새로 개원하신다는 정보를 듣고 엄알비맘들을 대신해 찾아가 보기로 했다.
명문수학학원은 대치동 수학전문학원 MT 원장님이셨던 조현균 원장님께서 이번에 목동에 새로 개원한 고등전문수학학원으로 목동서로 287 동문비전 오피스텔 1109호, 1110호에 위치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수학의 신으로 불리고 있다는 조현균 원장님을 인터뷰해 보았다.
리포터 맘 : 명문수학학원은 새롭게 개원한 학원이라 원장님이 어떤 분이신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 듯합니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조현균 원장님 : 저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KAIST 기계공학과에서 공학석사를 마쳤습니다. 대기업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다가 조직 생활이 개인적으로 잘 맞지 않아 대학생 때부터 과외를 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좋은 결과를 낸 경험을 바탕으로 학원가에 발을 들이게 되었고 대성학원 수학과 강사로 7년 동안 활동하면서 대성 모의고사 출제위원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소수 그룹지도 경력이 22년에 달하고, 대치동에서 수학전문학원을 17년 정도 운영하고 있었는데 마침 대치동 학원이 재건축을 하게 되었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던 중 목동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이번에 새롭게 목동에서 명문수학학원이라는 이름을 걸고 고등전문수학학원을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리포터 맘 : 원장님의 강의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조현균 원장님: 저는 ‘수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첫 강의 2시간을 할애합니다. 학생들이 수학 공부를 정말 많이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 질문에 대해 제대로 답하는 학생이 지금껏 한 명도 없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질문을 학생들이 받아본 적도 없을 것이고 배워본 적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답을 제대로 못하는 것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런데 수학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수학을 공부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불성설입니까? 저는 수학이 무엇인지 알고 그 다음에 수학이라는 나라에 들어가야 수학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원은 정확한 기본개념 정립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수업을 진행합니다. 모든 강의는 제가 직접 합니다. 정원은 최대 8명까지이고 과제물을 철저히 관리하여 오답 강의를 진행합니다. 개인별 관리 및 학습 상담도 수시로 합니다. 수업은 주 3회 등원으로 2회는 2시간 강의+2시간 자습, 1회는 90분 강의+90분 자습으로 진행합니다. 주1회 성취도 평가 테스트 및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1, 2는 월수토 혹은 화목토 수업을 하고 고3은 금토일 수업을 합니다.
리포터 맘 : 원장님만의 교수법 중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과 그 방법 및 효과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세요.
조현균 원장님 : 수학을 공부하는 ‘방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과목은 무조건 문제를 많이 푼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일정 수준까지는 전혀 안 한 것 보다는 당연히 낫겠지요. 하지만 일정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문제를 많이 푼다고 해서 수학점수가 더 이상 오르지 않아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좀 더 쉽게 예를 들어 보면 공부를 안했을 때 20점을 받는 학생이 문제풀이를 많이 하면 60점까지는 점수를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그 이상의 성적은 받을 수가 없어요. 이럴 때 학생들은 멘붕에 빠집니다. “나는 머리가 나쁜가봐. 아무리 해도 안 돼!”, “난 수학적인 머리가 없나봐”하며 자포자기하게 되지요. 이러한 생각들이 심리적으로도 영향을 주게 되고 급기야는 다른 과목에도 악영향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수학이라는 과목은 공부하는 방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만 가지고도 2시간을 강의해야 합니다만 중요한 한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수학은 질문의 학문이라는 것입니다. 즉 기본 개념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엉뚱한 질문일수록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질문을 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결과도 좋습니다. 그런데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가르치는 것은 선생님의 몫입니다. 그리고 학생의 어떠한 질문에도 답을 할 수 있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렇듯, 수학은 수학을 공부하는 방법대로 하지 않으면 효과를 발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이것에 대해 2시간 정도 강의하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야 문제풀이 연습과 훈련이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맘 : 많은 학원들이 내신대비기간에는 학교에 따라 반을 구성하거나 학교 유형에 맞춰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명문수학학원은 학교내신 대비를 어떻게 하나요?
조현균 원장님 : 내신대비라는 말에 많은 어머님들께서 선입견, 편견을 가지고 계십니다. 미분파트를 예를 들어보면 내신 미분이 다르고 수능 미분이 다릅니까? 학교마다 미분이 다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내신이나 수능이나 기본 내용은 똑같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많은 어머님들께서 학원에 휘둘리고 계신 겁니다. 수학은 뿌리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수학은 건물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벽돌 쌓는 걸로 예를 들어 보면 다른 과목은 옆으로 확장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수학은 위로 쌓는 과목입니다. 골조 공사가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하는 과목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개념을 공부할 때 깊이 있게 공부해 두어야 합니다. 다만 학교마다 시험 스타일이 약간 다를 수는 있습니다. 이것은 개념을 정확히 깊이 있게 공부한 뒤 방학 때나 여유 시간에 약간의 연습만 더 한다면 쉽게 공략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기본개념을 처음 공부할 때 생각보다 많이 고민하고 질문하고 사고해야 합니다. 이것을 등한시하고 기계적인 문제풀이만 하면 내신과 수능이 달라 보이고 성적도 격차가 생깁니다. 수학은 무엇보다도 기본이 중요합니다.
리포터맘 : 현재 고3, 고2, 고1 학년들마다 교육과정이 다 다릅니다. 이렇게 복잡한 입시제도와 교육과정 때문에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께서 혼란스러워 하고 계십니다.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조현균 원장님 : 제가 20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대학입시를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제도가 아무리 복잡하고 계속 바뀌어도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수학을 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제도에서는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학은 내신 따로 수능 따로 이렇지가 않습니다. 처음 공부할 때 기본을 잘 쌓아놓고 그 다음에 유형과 경향에 맞는 연습만 약간 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기본을 시작할 때 기초공사를 튼튼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리포터맘 : 엄알비 맘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해 주세요.
조현균 원장님 : 학생들이 정말 많은 시간을 수학공부에 투자하고 있습니다만 정작 수학이 뭔지를 알고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은 거의 없습니다. 제발 수학이 뭔지를 알고 수학에 덤벼들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학이 뭔지를 알고 덤벼야 수학이 보이고 그래야 제대로 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학을 외워서 풀거나 유형만을 공부한다면 다른 유형이 나오거나 못 본 문제가 나오면 그 문제는 처음 본 문제이니 풀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미분에 유형이 100개가 있다고 하면 유형으로 공부하거나 외워서 푸는 학생들은 100개의 문제가 다 달라 보입니다. 그러나 기본이 잘 되어 있는 학생들은 100개의 문제가 하나로 보인다는 겁니다. 100개를 다 풀 수 있다는 것이죠. 비록 현재 수학을 5~6등급 맞는다 하더라도 수학을 외워서 풀 것이 아니라 제대로 기본을 익혀야 합니다. 그렇게 제대로 수학을 공부한다면 현재 수능의 난이도로 볼 때 보통의 아이들이라면 1등급까지는 힘들더라도 2등급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을 목동에 있는 학생들에게 꼭 알려 주고 싶습니다.
명문수학 조현균 원장님은 뛰어난 실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수학의 자신감을 갖게 할 뿐만 아니라 인생의 멘토로서 제자를 키워내는 진정한 선생님으로 남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현 GTS Korea 기획 본부장으로서 국내대학 입학에 실패한 학생 또는 외국에 있는 대학에 입학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정말 기회가 될 수 있는 외국대학 특별전형에 대해서도 엄알비 맘들께 특별히 알려주고 싶다고 하셨다.
예비고1은 더 늦기 전에 고등수학을 대비하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수학학원을 찾아야 할 때이다. 많은 학원들 중에서 아직 우리 아이에게 맞는 수학학원을 찾지 못한 엄알비맘들께서는 기본을 강조하며 제대로 된 수학 공부 방법을 만날 수 있는 명문수학의 문을 두드려 보길 권해드린다.
11월 8일, 9일에는 명문수학 설명회가 있다고 하니 이 때를 놓치지 말고 설명회에 참석해서 직접 조현균 원장님을 만나 아이의 수학 공부에 대해 의견을 나눠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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