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여 년 전 필자의 둘째 딸이 5살이었을 무렵 동네 친한 엄마들과 품앗이 공동 육아를 했었다. 그때, 교육열이 남다른 한 엄마가 자신의 아이를 화교학교에 입학시키고 싶다며 중국어 회화를 꾸준하게 가르치고 있었다. 당시 중국의 발전 가능성을 앞두고 미리 중국어를 가르치려는, 소위 선견지명이 있던 일부 열정적인 엄마들 사이에선 아이를 화교학교에 입학시키는 것이 나름의 교육적 전략이었고, 그 아이들은 입학 후 1~2학년 정도까지 다니며 중국어 기본을 익힌 다음 다시 일반 초등학교로 전학을 가곤 하였다. 중국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가르치려는 열정맘들을 보면서 필자도 혹하는 마음에 관심이 있었지만 아이의 성향을 고려 해 볼 때 맞지 않는 것 같아 부러운 마음만 한가득 품고 ‘중국어보단 영어를 더 배워야지’하면서 스스로 위안했던 기억이 난다.

     실제로 이제 중국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이며 중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으로 인해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매력적인 언어가 되었다.

     하여 이번 취재는 제 2외국어가 필수가 된 요즘 가장 핫(HOT)하다는 중국어를 어린 시절부터 쉽고 재미있게,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중국어전문학원을 찾아보았다. 그러던 중 목동, 강남 학원가와 어깨를 겨루고 있기로 유명한 일산 후곡 학원가에서 검증된 특별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교육하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중국어 교육으로 유명한 씨씨중국어가 목동에 오픈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였다. 서울 양천구 목동 2단지 A상가 209호 (스타벅스 맞은 편)에 위치한 중국어전문학원인 씨씨중국어의 이민정원장님을 찾아가 보았다. 대만과 중국에서 공부하신 이민정원장님은 원어민과 같은 세련되고 정확한 발음을 자랑하며 15년 이상 초, 중, 고 학생들에게 생생한 중국어를 전달하신 교습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시다.

     원장님과 중국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며 효율적인 중국어학습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씨씨중국어는 원장 직강의 초, 중, 고 대상으로 학생 수준에 맞는 세분화된 수업을 지향하는 학원이며 5명 이내의 소수 정규반 외에 1:1 개별수업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화상수업도 가능하다.

리포터 맘 : 원장님~ 안녕하세요? 개원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중국어를 배워야하는 이유와 중국어 교육의 목적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원장님 : 세계는 지금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주변 국가와의 관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회의 변화에 함께 동참해서 적응해야 합니다. 세계의 추이에 적응하는 일환으로 먼저 언어를 꼽을 수 있는데요, 그 언어가 바로 중국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어는 미래를 바라보는 우리 아이들이 반드시 배워야한다고 생각하며 적극 추천합니다.

우리 씨씨중국어가 지향하는 중국어 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중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의 생각과 문화를 중국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리포터 맘 : 원장님~ 초등부는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나요?

원장님 : 초등부는 주 2회 1시간씩 수업이 진행됩니다. 초등부는 입시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가는 교과 과정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저는 초등부 교육에 특히 공을 많이 들이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듣기, 말하기를 먼저 배운 다음 문자 교육을 해서 읽기, 쓰기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어는 표의문자이기 때문에 한 단어를 익히려면 글자, 발음, 의미를 모두 알아야 합니다. 즉, 글자를 보면 읽고 뜻을 알 수 있어야 하지요. 그래서 읽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때문에 초등부는 읽기를 매우 중요시해서 소리 높여 또랑또랑 크게 읽게 하고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피드백을 해 주고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은 자신이 말하는 것을 영상으로 피드백 받으면 처음에는 어색해하지만 자신의 소리와 표정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 매우 유의미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목청 높여 따라 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고 재미있는 발음이라도 나오면 아이들이 재미있다며 깔깔거린답니다. 그런 과정이 계속 진행되다보면 학습 효과와 흥미 모두를 향상 시킬 수 있는 재미있는 과정이 되어 아이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초등부는 한 달에 한 번 중국 문화 수업을 진행합니다.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수업인데요, 중국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며 중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효과가 매우 큽니다. 이 수업은 중국 현지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표현력과 문장력을 길러주고 있습니다.

우리 씨씨중국어에서는 어린 학생들이 지루해 하지 않도록 과제 중심의 학습보다는 수업 중에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최대한의 노출과 상호작용을 유도하여 중국어에 많이 노출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어를 공부로 배운다기 보다는 재미있는 언어놀이로 배울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며 숙제는 최소화하여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초등부 아이들이 들썩들썩 거리며 중국어 챈트를 따라하는 모습, 중국어로 역할극을 재미나게 하는 모습, 한자를 척척 읽는 모습들을 보면 저 역시 기분이 좋아지고 교육자로서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리포터 맘 : 초등학생의 경우 처음 중국어를 접하면 어려워하는 학생이 있을 것 같은데요, 원장님만의 특별한 교수법이 있나요?

원장님 : 우리 씨씨중국어는 소수정예반이라 1:1 레슨처럼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수업이 진행됩니다.

중국어는 글자가 어려워서 한문이라는 글자 읽는 법을 나타내는 병음부터 지도합니다. 학습기간이나 레벨 등에 맞춰 맞춤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과 빠른 피드백으로 수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여 수업 중에 대화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처음 중국어를 접할 때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도록, 학습자 개개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성향을 살펴 면밀히 관찰하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자, 문법 위주의 지루한 칠판 강의는 지양하고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는 시각자료나 영상을 보면서 말하기 연습 등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어는 꾸준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 씨씨중국어에서는 어린 학생들이 싫증내지 않고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입과 귀가 트이는 중국어가 되도록, 게임하듯 놀이하듯 즐거운 말하기 연습과 원어민처럼 발음하는 연습 등을 진행합니다. 머리로만 하는 외국어가 아니라 귀와 입과 눈과 손으로 동시에 익힐 수 있는 중국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맘 : 중국어는 성조가 있어 발음이 어렵다는 편견이 있던데요, 어린 학생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원장님 : 중국어는 성조가 있어 발음이 어렵다는 말은 중국어 입문만 겨우 맛 본 성인학습자에게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지도해 온 아이들과 학생들 대부분은 중국어가 영어보다 쉽다고 이야기합니다. 성조가 있어 오히려 더 재미있고 노래의 멜로디처럼 각인이 되어 기억이 더 잘 된다고 합니다. 음절마다 정해진 음의 높이가 있어 말을 할 때 마치 노래하는 것처럼 혹은 싸우는 것처럼 재미있게 들린다며 성조가 있는 중국어 발음에 큰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배운답니다.

중국어는 발음이 어렵다는 선입견은 이제 버리시고 일단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리포터 맘 : 원장님~ 학생들이 한자 배우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나요?

원장님 :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자를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또한 한자는 그 수가 너무 많아서 외우기 어려울 것이라고 단정 짓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한자를 복잡하게 생긴 글자로 받아들이기보다는 한자를 사진 찍듯이 이미지로 단번에 저장하기 때문에 몇 번 본 한자의 특징을 신기하게도 정확히 구분해 외울 줄 압니다. 게다가 아이들은 이야기도 좋아해서 한자 모양에 얽힌 이야기로 의미를 풀어주면 놀라울 정도로 한자를 잘 기억합니다.

한글, 영어와 달리 글자 하나하나의 모습이 다 다른 중국어 한자를 읽고 쓰는 일이 학생들에겐 당연히 수고스럽겠지만 한자에는 한 글자 한 글자에 대한 이야기와 그림이 있고 체계적인 원리도 들어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미 알고 있는 한자에서 파생되는 다음 한자를 더욱 쉽게 알아갑니다.

한자를 하나하나 모두 외운다고 생각하면 엄청나 보이겠죠? 하지만 외국인이 중국어를 배우기 위하여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한자 1,800자를 학습하면 글의 90%이상을 이해할 수 있답니다. 중국어의 한자는 87,000자 정도인데요, 자주 사용하는 상용한자는 3,000자 정도이고 그 3,000자 마저도 다 제각각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한자나 부수를 통해 의미와 소리를 추측할 수 있기 때문에 얼핏 어렵고 지루하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공부하면 더 재미있다고 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한자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은 오롯이 어른들의 생각이라 여겨집니다.

리포터 맘 : 중국어를 배우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원장님 : 요즘은 중국어 한자에 대한 거부감 없이 오히려 한자를 쓰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한자급수를 땄거나 한자 공부를 해본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자신이 배운 한자와 간체자(중국에서 본래의 복잡한 한자 점획을 간단하게 변형시켜 만든 중국 한자)는 글자 모양이 다른데도 아이들은 중국어를 배우면서 한자에 대한 기본적인 호감과 자신감이 생겨 한자를 더욱 배우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한자를 기본으로 익히게 되면 우리 말속의 한자 뜻도 자연스레 익히게 되어 문장의 이해를 높이게 되니 국어학습과 교과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리포터 맘 : 중등부와 고등부는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나요?

원장님 : 중등 내신반은 주 2회 2시간 수업으로 핵심개념을 완벽하게 정리하여 내신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지도하고 있습니다. 외고가 목표인 학생들은 중학교 때부터 부전공인 외국어를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데요, 최근 중국어를 많이 선택하고 있어 외고 준비반의 맞춤수업도 가능합니다.

아울러 HSK(중국어 급수자격시험)은 주 2회 2시간 수업을 진행합니다.

고등부인 외고 내신반은 주 1회 2시간 수업과 HSK(중국어 급수자격시험)반은 주 2회 2시간 수업이 진행됩니다.

HSK(중국어 급수자격시험)는 6급, 5급, 4급, 3급과 중국어 입문자를 위한 2급, 1급이 있으며 해당 등급에 개별적으로 응시할 수 있는데요, 우리 씨씨중국어에서는 1992년에 첫 시행된 버전 1과 현재의 버전 2를 모두 가르쳐 왔으며 곧 발표 예정인 버전 3도 해당 수업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잡아주는 클리닉 수업과 회화로 말문이 트이도록 해주며 HSK(중국어 급수자격시험) 반 및 대학수시준비반까지 개인별 맞춤 수업도 가능합니다.

리포터 맘 : 원장님~ 요즘 어머니들도 중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성인반이나 대학생반도 있나요?

원장님 : 물론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직장인을 위한 HSK(중국어 급수자격시험반), 중국어 초보자를 위한 회화책 1권 떼고 중국 여행가자, 중국어로 자기 개발을 원한다면, HSK 5급 따고 관광 통역 안내사 자격증 따기 등 원하시는 맞춤수업이 가능하니 우리 씨씨중국어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리포터 맘 : 원장님의 교육철학에 대하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원장님 : 저는 지금까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늘 가르치는 사람의 자세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 해 왔습니다. 저는 학생과 선생은 동등한 인격체라 생각하며 서로의 인격이 존중되는 데서 좋은 관계가 시작되고 이러한 관계에서 신뢰가 생겨야 좋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린 학생들이지만 존중하는 수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중국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까에 대하여 늘 연구합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을 한자도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흥미유발과 동기유발 등 학습자의 열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늘 연구하며 학생들이 재미있고 신나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맘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취재를 마치며 >

     취재 후 현재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중학교 2학년인 친척 조카에게 전화로 중국어는 성조가 있어 배울 때 어렵지 않은지, 한자가 어렵지 않은지 등 궁금한 몇 가지를 물어보았다. 조카는 처음 시작할 때 발음과 쓰기가 어려웠지만 아주 힘든 수준은 아니었으며 영어발음보다 중국어 발음이 더 좋다는 칭찬을 듣고는 동기부여가 되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중국어를 같이 배우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중국 여행도 가보고 싶다고 말하였다.

     씨씨중국어학원은 학생 수준에 맞는 세분화된 수업을 지향하는 작지만 내실 있는 학원으로 내신 및 HSK(중국어 급수자격시험반) 대비도 가능한 학원이며 현지에서 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원어민과 동일한 표준발음을 정확하게 배울 수 있는 학원이었다. 원장님께서는 중국에는 표준어 외에 지역마다 방언도 많기 때문에 표준어를 사용하는 강사에게 배울 것을 신신당부하시며 처음 발음을 익힐 때 정확하게 배워야 함을 특히 강조하셨다.

     말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밝은 수업분위기 속에서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도록 노력한다는 원장님의 말씀에서 올곧은 교육관을 느낄 수 있었다.

     원장님께서는 한자어가 많은 우리말의 특성상 우리가 가지고 있는 충분한 언어 자산만으로도 쉽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으니 중국어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버리길 당부하셨다.

     씨씨중국어학원에서는 7월 30일(목) 오전 11시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눈여겨 보시길 바라며, 상담문의 문자를 보내 주시면 3일 이내 1:1맞춤상담이 가능하다고 하니 내 아이의 중국어 교육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씨씨중국어학원에 연락해 보시길 바란다. (010-3074-8668 - 상담 후 스타벅스 커피 쿠폰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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