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접 및 생기부 마스터입니다.

(*이 글은 예비고 1 2 3, 예비중 1 2 3 자녀를 둔 부모님을 위한 내용입니다)

20년 간 학생을 관찰한 결과

입시에 실패하는 유형을 발견할 수

특히 열심히 노력하고도

그에 걸맞는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학부모님들이 자녀와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실까 하여 글 올려봅니다. 크게 세 가지 유형이 있는데 오늘은 1탄입니다.

[문제점] 

조삼모사형



단기적 관점을 가진 학생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단어 시험 보는 데

시험 10분 전에 벼락치기로 외워서 통과한 후 '최소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좋아하는 학생들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목적은 영단어 시험이 아니라 내신 및 수능 고득점 받고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는 거죠. 10분 동안 외운 건 10분 후에 까먹게 됩니다. 결국 영어실력은 정체된 반면, 가짜 자신감이 생겨나며 내신/수능 고득점은 더욱 멀어질 것입니다.

비슷한 사례로

생기부 점수만 잘 받자고 하며 어려운 주제 잔뜩 써두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나중에 면접에서 털라고 결국 불합격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정리하면

조삼모사형은 무언가 노력을 하기는 하는데

눈앞에 단기적 목표에 초점을 두다 보니

최종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해결책] 

장기적 관점으로 목적의식 확립



1. 과정 중심

일단 과정 중심으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과정을 무시하면 단기적 결과가 좋을지라도 최종 결과가 안 좋습니다.

현재 100점이 성공 대입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학년 올라가며 점수 떨어지는 거 한순간입니다.

현재 50점이라고 반드시 실패한 게 아닙니다.

점수 올리는 것은 상대적으로 어렵지만 그래도 마인드를 갖춘 학생들에게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열심히 하면 잘한 거고

소홀히 하면 못한 겁니다.

2. 칭찬과 격려

학부모님들께서는 자녀의 잘못된 점을 짚어주고 싶은 생각이 드실 겁니다.

그런데 이미 잘 아시겠지만

잘못 지적은 대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특히 자녀가 고등학생이 되면 효과가 떨어지고 부작용이 심해집니다.

자녀가 잘한 점이 있으면 칭찬,

자녀가 잘못하고 있으면 격려해주시길 권해드립니다.

50점을 받았는데 열심히 준비했다면 칭찬과 격려해주세요. 앞으로 점수는 오를 겁니다.

100점을 받았다면

100점에 대한 칭찬이 아니라

'열심히 했구나'라며 노력에 대한 칭찬을 해주세요.

3. 쓴소리

잘못 지적은 1번과 2번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가끔 했을 때 효과가 있습니다.

칭찬 10번에 쓴소리 1번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각 가정별로 학부모님과 자녀 간 관계가 다를 것이므로 재량에 따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생기부진단(*300만원을 아끼는 유일한 방법)

https://www.umrb.co.kr/bbs/board.php?bo_table=academy_news&wr_id=8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