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 따라 가르치는 것이 다르다(1)_아이들가르치기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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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스톤수학학원 댓글 0건 조회 781회 작성일 16-09-29 17:55본문
http://blog.naver.com/shine6/220600200367
제가 고등학생을 가르치면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노트입니다.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공부하는데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스스로 생각하는 생각의 기준이 없다면 공부를 하는 것들이 누적되지 않고 단발적인 기억으로 생겼다가 없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수학교육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어떠한 사실을 받아들였을 때, 그것이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주관에 의해 자신만의 오해를 만들어 낸 것인지를 반드시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등학교 수학과정은 대수를 벗어나서 새로운 이론적인 것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정의와 논리를 이해하고 습득해야만 합니다.
이렇게 해야하는 더 중요한 이유는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은 실수의 정의라든지 연산법칙의 정의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지 못하고 단순하게 간단하게 식을 계산할 수 있는 방법으로만 외우고 지나가는 습관이 너무 깊게 배어있기 때문에 이러한 습관이 고등학교 수학과정에서 아이들에게 정말 습득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지 않게 만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노트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길일지도 모릅니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목표와 수능의 목표는 아이들의 영재성을 판별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일반적인 논리적인 힘을 어느정도 구축해 왔는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타고난 천재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합리적으로 논리적 구성을 진행하는 힘을 키운다면 누구라도 좋은 결과를 만들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ㅜㅜ 물론 그러한 지식정도 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노트의 역할은 아이들이 공부한 정보를 지식으로 바꿀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것입니다.
처음에 배운 사실은 단순한 정보에 불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아이들이 다시 확인하고 보완하면서 그 정보는 수학적인 지식으로 바뀌고 아이들이 수학적인 지식의 논리체계를 습득해 나가게 됩니다. 이때 아이들은 노트에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확인 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발견하면 그 오류를 반드시 선생님께 질문을 해서 오류를 바로 잡는 과정을 갖도록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처럼 노트는 아이들이 수업중에 들었던 정보가 그냥 시간이 흐르면 없어지않고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터에 아들과 잠시 같이 공부를 같이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들과 같이 공부한 내용이 수학에 관한거라서 아이에게 노트를 정리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려고 내용을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배운 내용을 적어 나가도록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날 배운 내용에 대하여 한판의 내용이 담긴 노트를 만들었죠^^
하지만, 그날 저녁에 집사람과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저지른 실수를 알게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이론이라고 할 지라도 그대상에 따라 결과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들의 학년이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글씨를 쓰는 것도 아직 완전히 익숙치가 않습니다.
글씨를 잘 쓰라고 주문하고 곁에서 보고 있던 상황이라서 아들은 아주 힘을 주면서 또박또박 내용을 써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아주 천천히 써내려 갔죠.
이부분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노트라는 것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보기 위해서 그리고 반복적으로 보는 과정에서 내용을 첨삭하고 교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자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노트를 아이가 다시 찾아 볼 이유가 많지 않다면 노트가 가진 장점은 없는 것이나 다름없지요.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용어를 주로 다루고 기본적인 연산을 익숙하게 해주는 것이 주된 것입니다.
덧셈과 뺄셈에 대한 내용과 그 연산을 익숙하도록 해주는 과정과 비례식을 소개하고 여러가지 비례식과 분수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어떤 연산을 하는지를 연습하게 하는 과정이 전부입니다.
이런 초등수학교육과정의 특성때문에 아이가 처음에 배운 내용을 노트를 보면서 새로운 내용을 추가적으로 숙지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글씨 쓰기가 익숙하지 않고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경유에는 그 내용을 써내려가는 동안 아이는 내용을 숙지한다기 보다는 글씨를 이쁘게 쓰는것이 내용을 숙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목적을 가지게 됩니다.
결국 내용을 익히려는 목적은 없어지게 되는 거죠.
물론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보여주는 것으로써 노트를 작성하는 과정을 아이에게 가르쳐주기 시작하는 것은 좋은 것일 수 있습니다.
이때 자칫하면 노트의 내용은 깨끗하게만 쓰는 것이지 다시 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교육과정과 비교해서 아이에게 노트의 필요성이 달라진다는 것을 꼭 이야기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초등 중등 수학교육과정에서 가볍게 보아 넘기는 것들중에 중요한 것들을 중요한 내용인것을 이해시키기 위해 노트에 정리해 보는 것은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면 그냥 공식정도로 아이들이 이해하는 실수의 연산법칙이나 실수의 성질 같은 것들은 실제로 아이들이 수학의 정의를 익히고 사용하는 기본적이고 중요한 정의라는 것을 이해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노트에 써보고 강조하는 방법으로써 노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교육과정에 따라 가르치는 것들이 다른 방식으로 존재해야 합니다. 이유는 교육과정마다 목표가 다르고 아이들이 이해하는 수준자체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노트를 정리하는 것을 예로 들어서 설명해 드렸습니다.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노트를 정리하는 습관보다 듣기를 잘 할 수 있는 연습을 해주는 것이 좋은 방식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
아이들 가르치기에 관한 글들은 책으로 만들예정이라서 시간날 때 마다 올리고
쓴 것은 퇴고중입니다. 다른 글을 보시려면 ^^ http://blog.naver.com/shine6/220600200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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