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성적이 유난히 잘 나오는 아이들은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그 점수의 비결은 어린 시절부터 잘 다져놓은 ‘독서 습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아이들에게 가장 쉽게 교육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많이 읽기’를 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에는 많은 양의 위인 전집이나 명작집 등이 아이들 손도 타지 않고 그대로 책꽂이에 가득 꽂혀 있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독서에서 가장 큰 핵심은 책을 얼마나 많이 소비하느냐가 아니라 책을 어떤 태도로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합니다.
독서는 단순히 책을 읽는 시간이 아닌 생각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책 읽는 시간이란 주인공의 선택을 판단하고 나라면 어떻게 했을지 생각해보는 것, 그 선택의 이유를 생각해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 없이 하는 독서는 수박의 겉껍질을 핥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수박을 쪼개 그 속의 달콤하고 시원한 과육을 맛봐야 합니다. 그러려면 생각하며 깊게 파고드는 책 읽기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독서의 목적이 성적이 된다면 책 읽는 보람을 느낄 수 없게 됩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독서법이란 무엇일까요?
책을 읽다가 의혹이 생기거나 궁금한 것이 있을 때는 이럴 때는 혼자 생각해보고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여쭤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그냥 넘기는 것이 아니라 혼자 생각해보고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답이 도무지 나오지 않는다면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대화를 통해 답을 찾아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목동의 새로운 숨결 - 인문고전(독서) , 새숨아카데미(02-2061-3633)

                             원장 : 서울대 대학원 졸 직강